[일상] 취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원래 게임도 잘 안했지만

게임기도 다 처분했고

건프라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조립이 귀찮아서 프라탑만 쌓이더니

건프라 자체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

프라탑들도 처분하고 싶은데 어디다 팔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잠도 잘 안오고 멍때리기 일수

그러다보니 뭔가 취미생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전거를 수리해서 타자니 너무 춥고

책읽는 것도 점점 못읽겠고

아무거나 지역 동호회같은거 가입해볼까 하지만 역시나 루트를 모름

그런게 있는지도 모름

그나마 취미라고 할만한 것이 대형마트가서 아이쇼핑하는 거였는데

코로나네 뭐네 하면서 그것도 좀 꺼려지네요

영화보는 취미도 없고

운동을 하는 취미도 없고

누군가를 만나서 음주가무를 하는 취미도 없고

문득 고개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참 재미없게 살고있구나 싶네요

[레이피엘큐트]

자기만족이죠
제 취미는 헬스와 게임, 어항꾸미기 입니다.
헬스는 혼자 할수있고 많이 움직이지 않고 할수 있어서 좋아요
런닝머신을 뛰어도 뛰어도 제자리라서 좋구요.
음주도 안하고
어항도 집안에서 하는 취미고..
난 재미있어요.
그냥 흥미를 잃으신게 아닐까요?
아니면...사람이 그리우신걸지도

[lieblich tofu]

맞아요 스스로에 만족을 못하니 아무거라도 부여잡고 싶은 기분이랄까요
뭔가 환경이 바뀌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변화를 하고 싶지만 새로운것에 쉽게 도전 못하고 이미 아는 것들에는 흥미를 잃은 그런 상황인것 같아요
근 1년만에 친구들과 약속잡아놓은 것도 코로나덕분에 파토나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lieblich tofu]

저랑같다니 넘ㅠ 힘내세요ㅠ

[킹갓엠페러제너럴충무공마제티갓킹]

다해봣는데 악기취미가 갑인듯 돈안들고 혼자놀기 개꿀ㅎ

[lieblich tofu]

악기 그러고보니 악기는 생각 못했네요 조언감사해요

[바닐라 스카이]

무기력증은 의외로 건강상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악력]

이분 말이 맞음

[lieblich tofu]

아... 앙대... 건강...

[화수늘보]

단체전을 즐기시면 아이온/와우를 경험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액션을 즐기시면 던전앤파이터를 추천합니다
레이싱에 관심이 가지만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카러플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리듬액션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있고
좀더 매니악 한걸 좋아하시면 아이돌마스터/러브라이브/뱅드림이 있습니다
프라모델 쪽을 좀더 활동적으로 즐기시려면 미니카도 좋은 취미일 것입니다
카드게임을 즐기시려면 유희왕 듀얼링크스가 좋습니다
서점엔 ‘하버드 1분 퍼즐’이라는 소소하게 문제를 풀만한 책도 있습니다

위 목록 중 욕먹고 있는 게임도 꽤 되지만 장수하는 만큼 기본은 잡혀 있으니 가볍게 맛 보시기엔 꽤 괜찮을 겁니다.

[lieblich tofu]

와우는 참 오래 재밌게했었죠
친구하나 꼬셔서 간만에 어둠땅 복귀해볼까 싶기도 해요
퍼즐은 좋아했던 편인데 서점 가면 하버드1분 퍼즐이란거 한번 찾아볼게요

[크로다 냥]

반려동물을 키우는건 어떠세요?

[lieblich tofu]

반려동물 키울 수 있은 좋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대신 옆 집 사모예드 밥주고 산책도 시키며 대리만족 하곤 해요

[내가내라꼬]

저도 건프라 한참 안하고 탑만 쌓다가 저번주말에 만들었는데 재밌더군요 ㅎ

[러시앤케시]

솔직히 건강 악화 되니깐 다 힘들어지더라구요.
전 요즘 건강에 관심 두고 그쪽에 힘쓰고 있습니다. 나름 이것도 취미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