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콩나물 부대찌개2021.07.05 PM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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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한시간 정도 숨을 죽인 콩나물로 마무리한

 

킬바사 부대찌개(with 순두부)

 

과거 단골이던 부대찌개집에서 콩나물 무침이 무한리필이었는데

 

이 위에 부대찌개를 뿌려먹는 조금 특이한 곳이었어요

 

꽤나 맛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가보니 주인이 바꼈는지 맛도 바뀌고 콩나물도 그냥 밑반찬이 되있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나름 어레인지(콩나물 무치기 귀찮음)한 콩나물 부대찌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하던 것들의 모습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요

 

세상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모습들일텐데 그런게 쌓이고 쌓여 생소한 모습으로 다가올때면

 

예전의 그것들이 아쉽고 그립고 그렇네요

 

잡생각이 심해지는거 보니 남은 부찌에 소주한잔하고 찍 죽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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