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어린이집 대체조리사 5일간의 기록2023.08.04 PM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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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소불고기 - 한우는 어캐해도 마시슴

오이사과무침  - 영양사는 이런걸 누가 먹으라고 짜는걸까

두부장국

삶은계란 - 애기들이 요즘 몸만드는 중인지 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버림








화요일

콩나물무침 - 애기용이라 고추가루가 읍어용

동그랑뗑

시레기된장국 - 국물보다 많은 시레기






수요일

양상추 샐러드

데리야끼 닭살 조림 - 양파 카라멜라이징한다고 공들였지만 맛은 그닥...ㅠ

숭늉 - 누룽지 주문하는 걸 깜빡해서 남은 밥을 지져서 만듬










목요일

자장밥 - 간자장스타일로 한다고 볶고볶고볶다가 넘 짜게되서 급히 물을 투입했지만...

파프리카사과무침 - 아진짜 이런건 좀... 








금요일

파프리카 에그스크램블 - 파프리카들어가면 애들이 안먹음

알베기 된장국 - 원래 걍 두부장국인데 알베기 하나 사와서 넣음 아마 가장 맛있었는듯

어묵조림 - 파기름 어묵조림하다가 기름이 너무 많아져서 그만...



밥하는 건 할만한데 설거지가 어흑 넘 많음


지금도 설거지 하다가 허리아파서 잠깐 쉬는 중 ㅠ

댓글 : 8 개
몸만드는 어린이들과, 정말 제대로인 시레기국이 인상적이네요.
와.. 엄청 잘나오네요 ㅎ 맛있겟다 ㅠㅠ
우왕
어흑~ 고생하셨습니다.
우와 맛있겠네요
여름에 불 앞에 있는게 진짜 힘들거든요....
그래도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이 까탈스럽지 않아 다행인 거 같네요. 전에 보니 연령별로 요리를 다 따로 마련해서 죽어나는 것도 TV에서 봤는데..

힘내세요! 분명 주인장님의 요리를 먹고 성장한 아이들은 행복하고 바르게 자랄거예요.
ㅠㅠ 너무 깔끔하고 맛나 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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