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스포]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2014.03.26 PM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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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이후 오랜만에 나온 마블세계관 영화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감상평을 이야기해보자면 '마블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007과 같은 첩보원 영화' 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평소와 같이 쉴드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캡틴 아메리카. 그러던 중 그는 쉴드가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알게됩니다.

자유를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캡틴 아메리카 입장으로서는 반대할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였고, 국장인 닉 퓨리도 이 프로젝트에 의아함을 느끼고 확인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닉 퓨리는 살해당하고, 캡틴 아메리카는 쫒기게 됩니다.

내부의 도움으로 프로젝트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게된 캡틴 아메리카는 결국 하나의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는 쉴드의 과학력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어벤저스에서 날아올랐던 비행모선을 3대나 등장시키고, 나타샤나 적들의 무기는 좀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물론 총이 주 무기긴 하지만요.)

이번에 새로 등장한 샘 윌슨은 팔콘이라 불리던데 제가 히어로를 잘 몰라서 만화에서 등장하는 캐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며, 캡틴 아메리카의 약점인 공중전을 대신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나타샤는 이번 영화에 호크아이 없이 홀로 나와 캡틴 아메리카와 묘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 정의덕후인 캡틴 아메리카를 대신해서 좀 더 음지의 일을 행해주고,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를 찍었을 당시 힘들었던지 얼굴이 퀭해보이고 목소리도 영 아니더군요.

우리의 미국대장인 캡틴 아메리카는 분명 보통 인간과 다르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긴 합니다. 그러나 몸이 좀 더 특별하거나 단단한 방패를 가졌다고 해도, 폭탄을 피하고 난 뒤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눈물이 납니다. 특히 초반에 방패를 이용한 제압을 확실히 보여주었다면, 후반에서 방패는 그저 막는 용도로 끝납니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액션신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다른 영웅과 달리 방패와 몸이 끝인 캡틴 아메리카다 보니 볼거리를 위해 액션신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 마블 영화의 개그는 여전히 존재하더군요. 우리의 스탠리옹은 여기서도 나와 관객을 웃음짓게 만듭니다. 이번에는 캡틴 아메리카 때문에 경비원일이 짤리게 생겼습니다!!

끝으로 이번 영화는 퍼스트 어벤저를 다시 한 번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친구였던 버키가 윈터 솔져로 적으로 등장하는게 끝인 줄 알았는데, 퍼스트 어벤저의 내용이 꽤 많이 이번 윈터 솔져에 들어가 있습니다.

또 배트맨을 보신 분들이면 깨알같이 웃긴 배우가 있더군요. 저 사람은 여기서도 돈 많은 직업으로 나오네?! 하는 느낌이랄까요.

ps. 엔딩 크레딧은 조금만 기다리면 나옵니다. 그런데 빌런을 모르니 거기에 나오는 쌍둥이 빌런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남성은 몸이 빠르고, 여성은 염력을 사용하는 듯 한데...
댓글 : 6 개
쌍둥이 남매는 빌런은 아니고 빌런같은 히어로들입니다.
퀵실버(남)와 스칼렛 위치(여)로, 본래는 매그니토의 자식들이지요.
팔콘도 원래 마블에 캐릭터 입니다. 코스튬이나 캐릭 성격이 영화에 맞게 많이 바뀌긴 했지만요
팔콘은 만화에도 나오고 주로 파트너역할을 많이 하죠.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어벤져스2에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 대충 감이 오더군요
버키가 기차에서 떨어져서 죽은줄 알았던 그 자인가요? 그나저나 닉퓨리가 죽다니...
퀵실버는 그렇다 치고 스칼렛 위치는 어떻게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지 궁금... 빡돌면 세상을 지워버리는 캐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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