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아침에 사진 한장을 보고 그저... 먹먹함을 느낍니다.

가라앉는 배안에서 창밖으로 구조되는걸 보고만 있는 저 학생들의

기분을 눈감고 생각해본다면 소름이 돋고 몸서리가 쳐집니다.



그저 바라만 볼수밖에 없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나란 존재도 하염없이 나약한 존재구나.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아요.

언제그랬냐는듯 조만간 또 일어나겠지만서도

이런 대재앙에 가까운 사건을 접할때마다

그저 대한민국은 역시 알고보면 후진국이라는걸 떨쳐버릴수없습니다.

중학교때 성수대교 붕괴를 시작으로 20년이 지나 세월호 침몰까지.

그저 허탈감만 남죠..

변한게 없습니다.언제나 말뿐이고 나만 살면돼. 라는 식의 개인주의.

뭐... 개개인이 무슨죄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태어나자마자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

속된말로 "대가리"로만 승부해서 살아야 편하게 사는 나라인데...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셨으니 뭐.. 고생한거 보상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할테고..

암튼.... 멍하네요.

눈물도 안나고요.

[아카.]

헐 저 학생들은 구조가 안된건가요?

[Casker]

생각하면할수록 갑갑합니다 그려...

[어흥늑대]

하! 보이는것도 구조못한거라면 진짜...

[未開人와감자탕]

바꾼다 바꾼다 하면서 바뀌는거 하나도 없죠 정말...

[비싸기만함]

잘안보이는데 진짜 잇엇나요ㅠ

[Dragonㅡs]

학생들 증언에서도 있었죠
그 어민들에게 저 창문만 깨면 친구들 나올 수 있다고...
제일 트라우마가 될것 같습니다

[통만두]

아.... 창에 붉은 실루엣이 보입니다.. 구명조끼 같은데... 제기랄...........

[엘리Q]

.......... 지금까지 수십번 저 영상을 봐왔지만 한번도 저기에 있는 학생을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 지금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