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김재규 사형집행 당일2015.10.25 PM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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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 개
개인적으로 김재규를 박정희를 죽이고 유신정권을 끝장낸 인물로는 높게 평가하나, 대한민국 민주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에요.

김재규가 박정희를 처단할때의 동기가 민주화를 위해서라기보단 권력투쟁의 일환이기 때문이죠.

물론, 진실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잠깐 봤는데
부마항쟁때 박정희와 그 일당들이 전두환처럼 싸그리 밀어버리려고
작당을 하고 모여서 술한잔을 하는데 김재규가
그때 이걸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는 의견이 나오더군요
김재규의 의사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박정희는 그대로 놔두었다면 전두환 이상의 학살을 했을 겁니다
수정하려다 글이 지워졌네요. 저도 그알싶 봤는데 박정희는 하고도 남았을거라는 점에서 갓을레이어는 차냥 받을만 합니다.
실제로 경호실장인 차지철이 박정희한테 “캄보디아에서 반대자 300여만명을 학살했는데 우리도 한 200만 정도 쓸어버리면 문제가 없다”고 말하니 박정희는 “대통령인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내리겠다”고 호언했죠.
안 그래도 실권에서 밀려나서 전전긍긍한데 이런 미친소리까지하니 더더욱 계획했던 암살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겠죠.
전두환 정권의 탄생을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킬링필드 같은 새로운 학살을 막기도 한... 평가하기 참 어려운 사건입니다.

한편으론 미국의 어느 보고서에 따르면 유난히 민주주의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고 하니 정말 순수한 의도로 일으킨 일이었을지도?
저도 영상을 보고 알았는데 정말 권력을 탐했다면
뒷일도 생각치 않고 진행했을 것 같지는 않더군요
좀더 진상이 밝혀지면 정말 의로운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 또 안계실까요?
후손들중에서 이런분 안계신가요...
지금 나라를 망치는게..

모르는 분들이 뽑은분이..많으십니다. ㅠ_ㅠ
김재규는 어떻게 보면 만고의 충신인 겁니다. 박정희의 목숨을 거둬간 대신 그의 명예를 지켰으니까.
박정희는 이승만보다 더 추악한 독재자로 끝났어야 했는데 김재규가 목숨을 거둬 간 바람에
국민에게 처단받은 추악한 독재자가 되지 않을수 있었어요.
대한민국 헌법에 4.19 혁명을 계승한다고 되어있는데, 모 여당은 그런 독재자를 국부라고 떠받들고 있죠 ㅋㅋㅋㅋ
저도 이 생각에 꽤 안타깝다 싶습니다. 물론 김재규가 일 안 냈으면 부산과 마산의
시민들이 많이 학살되었겠지만 그걸 시발점으로 4.19 의거가 재현될 수도 있었고
그랬으면 지금 그 딸이 대통령을 하고 있진 않겠죠. 그게 아니더라도 결국 나중에
전두환, 노태우와 함께 법정에 같이 올라서 사법부에게 사형선고라도 받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김재규의 총탄으로 정권이 혼돈에 빠지면서 전두환 같은 놈들이 이때다하고 이용해 먹은것도 안타깝습니다.
기껏 군부독재 끝내고 직선제 했더니 노태우 뽑아주고

수십년지나 그 군부독재자 딸을 대통령으로 뽑아주고 있음

진짜 웃기는 나라임
민주주의 투사는 아님... 하지만 민주주의가 뭔지는 알았던 사람...
자기가 반인반신이라고 생각하는 쓰레기와는 다르게
시민의 힘으로 끌어내렸어야하는데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 친인들이 전하는 증언은 유신 이후로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이나 표면적으로 보이는 사실은 권력 투쟁하다 막타 날린거라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듯. 단 박정희를 끝장 낸 한발은 인정해야됨.
저 양반이 그 날 총을 안 쐈으면 부산은 그야말로 피바다가 됐을텐데.

정작 부산은 박정희 못 빨아서 안달 난 동네가 됐음.

역사의 아이러니란.......
문재인 자서전을 보면 한 때 야도였던 부산이 왜 저렇게 바꼈는지 안타까워하더군요
이분 위에 시도 그렇고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도 그렇고 자아도취과 인듯. 요즘말로 중2병
전 김재규 의사의 진실성을 믿습니다.
10.26 의거 아니었으면 우린 지금쯤 뽕지만이나 그의 아들을 왕으로 모시고 있겠죠.
박정희 때 세뇌당한 분들이 지금 50~60 아닙니까. 그게 전 세대 계속되는 거죠...ㅎㄷㄷ
갓슬레이어! 그것이 진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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