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질문] 삼국지 위연의 유언?2016.04.10 A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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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주인을 위해 죽는다
반평생 중원을 떠돌아 주군을 만났고
이제 그를 위해 죽는다. 후회가 있을게 무엇이고
미망이 있을게 무엇이겠냐만은, 허도의 흙을 주군의 토방에
뿌리지 못하고 가야하는 것이 진정 아프다 - 위연 -





위연이 연의 때문에 호로새끼처럼 묘사되었고
사실은 높은 충절을 가진 사기캐라는 말은 들은 적 있습니다
근데 감수성과 필력도 뛰어나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댓글 : 9 개
으잌ㅋㅋㅋ마대가 역으로 당하다닠ㅋㅋ
저 유언은 옛날 인터넷에서 정사가 좀 퍼지고 토론이 태동할 무렵에 퍼진 헛소문이고요..
실제로는 그냥 왕평(소설과는 달리 존나쎔, 장합하고 정면승부하면 이김)한테 패해서 죽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위연의 생애는 저런말을 했어도 어색하지 않을정도긴 합니다. 소설과 달리 유비의 사병출신이었고 일개 병졸에서부터 승진해서 군의 중진까지 올랐으니 유비 개인에게 그만한 충성심을 품고있었어도 이상할것 없죠. 단지 다른장수들과 화목하지 못했기때문에 명을 앞당겼을뿐.. 그런점이 참작되어서 나중에는 명예회복 되었습니다.
  • Z:in
  • 2016/04/10 AM 10:05
카더라에 의하면
정사에는, 양의와 대립하다 마대에게 암살당했다던데.. 왕평한테 죽었군요
양의와 대립을 한것도 맞고 직접 위연을 죽인것도 마대는 맞습니다.. 제갈공명이 죽고나서 후퇴냐 전진이냐를 두고 양의와 대립했고(공명의 지시는 후퇴) 양의나 위연이나 둘다 성도로 서로가 모반했다는 전령을 보냈죠. 그리고나서 양의가 보낸 왕평과 교전하는데 한방에 무너지고 도망가다가 마대에게 추격당해서 죽습니다.
  • Z:in
  • 2016/04/10 AM 10:11
좀 슬프군요 ㅠㅠ
저도 들은 거에 의하면 안량, 문추가 엄청 쎈건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거의 여포 다음급?
근데 관우에게 죽은게 원래 좀 아는 사이라 우선 말 부터 걸어보려고 했는데 관우가 냅따 와서 죽였다던;;;;
  • Z:in
  • 2016/04/10 AM 10:37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갈량 사후 양의와의 권력싸움에 눈이 멀어 자멸했을 뿐
장수로써의 능력은 훌륭했고, 그래서 중용되고 있었지만 그외에는 글쎄요...
아무리 양의가 싫어도 자기네 군대가 퇴각하는 길을 불질러 막아 놓는 놈이 어디있음
성격이 개막장이라 유비 말고는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자멸한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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