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어느새 사라져 버린 사람들2017.04.27 PM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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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시간 묻는 사람들. 

정말 순수하게. 시간을 몰라서. 

 

삐삐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

시계 없이는 외출 안하는 집안내력 때문에

늘 시계를 차고 다니면

종종 지금 몇시 쯤 되었나요?라며

시간 묻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젠 전혀 볼 수가 없네요. 

 

저 그리 옛날 사람 아닙니다. 

 

저 어릴적 블랙죠 초코바 150원...

댓글 : 8 개
블랙죠 맛있었는데...
요즘은 길 묻는것도 이상한 사람이 되는 느낌이죠
다들 폰에 지도 하나쯤은 있을테니
주말에 기록주뛰면 항상 가까운 여자분한테 시간물어봐요ㅋ
다른사람이 기록말해주는ㄱ ㅔ 뭔가 잼잇음
  • Pax
  • 2017/04/27 PM 12:35
술 마시다 문득 어딘가 전화하고 싶어져 술집 문 밖에 나가보면 역시 같은 생각을 한 공중전화 앞의 긴 행렬...

앞사람 오래 전화하면 짜증난 얼굴로 창문 두들기던 모습.
휴대전화 다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예전에는 가게에 커다란 벽시계 걸어두고 그랬는 데,
(개업하면 누가 선물로 그런 거 주고, 대신 유리에 누구누구증 이런 거 써붙이고)

요즘은 그런 가게가 잘 안 보여요
블랙죠를 기억하는 시점에서 훌륭한 아재
블랙죠...
남한테 묻지는 않는데...
핸드폰 꺼내기 싫을때 지인들에게는 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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