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애플 AS센터에서 빼액! 빼액!! 거리던 여자손님2017.07.17 AM 09:59
제가 직접 본 일입니다.
대구 애플AS에서 폰 점검을 받고 있는데
20대 중반의 여자손님이 자신의 아버지와
폰가게 직원까지 데리고 AS센터에 왔더군요.
이상하죠? 아버지는 가족이니 이해가는데 점원은 왜?
증상은 폰이 갑자기 음량 조절버튼과 홈버튼이
잘 안눌러지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터치가 안먹고,
이제 액정까지 나가서 폰이 먹통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전형적인 침수 증상이죠?
폰 산지 5일 밖에 안되었는데
갑자기 안된다며 폰 판매할 때 정상폰이라는 것을
확인해준 폰 가게 직원까지 데리고 나타난 것입니다.
상황이 재밌길래 안가고 잘 듣고 있었죠.
폰을 뒤쪽 수리실에서 열어본 AS샌터 직원이
"물이 들어갔네요"라고 말하자
드디어 여자손님이 빼액 빼액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난 물근처에도 안갔는데! 폰 가지고 물 근처에 간 사람도 없는데 물이라뇨!!"
"뒷커버를 여니까 아직 물이 있고 물이 뚝뚝 흐르던데요"
"아, 글쎄 물 근처에 간적도 없다니까요!? 혹시 뒤에 가서 물 넣으신거 아니에요!?"
역시나 폰보험 안들어뒀더군요, 여자손님ㅋㅋㅋㅋㅋㅋ
"제가 뒷쪽 수리실에서 한 행동은 CCTV에 녹화 되어있습니다"
"당신 내가 KT에 신고할거야!"
"네. 하세요. 전 월급을 받는 직원이고 일부러 폰을 망가트려서 제가 이득을 볼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 손님이 KT114에 전화해서
버벅거리는 것만 보고 AS센터에서 나왔습니다.
- 거유조아요
- 2017/07/17 AM 10:10
- 최고급아파트
- 2017/07/17 AM 10:10
- @Crash@
- 2017/07/17 AM 10:15
- 원이
- 2017/07/17 AM 10:15
그리고 5일이면 보험 가입가능 기간인데 바로 보험 가입하고 보험처리 가능한걸.
폰판놈도 어리바리 하구만
- 驕慢[교만]의 墮天使
- 2017/07/17 AM 10:32
핸드폰 상태 확인 후 가입 진행하더라구요.
구입 즉시 가입하면 상관이 없는데
하루라도 지나면 무조건 상태 확인해야 한다고 직영지점이 그러더군요
- Oneiric Leopard
- 2017/07/17 PM 12:33
폰 판사람이 직권으로 어찌 됩니다요.
그게 상태 확인을 kt 측에서 하는데. 땡깡 부리면 해줍니다. 물론 그 판매점과 중간 관리자와의 관계에 좌우됩니다만.
제가산 곳에서 30일내 고장시 미보험시 절대 센터가지말고 자기한테 먼저 얘기하면 해주겟다 하더라구요.
제 지인도 거기서 삿는데 산지 30일만에 액정 나갔는데 보험가입되고 수리완료 했음요.
- elfjuhyun
- 2017/07/17 PM 12:41
- DaRku
- 2017/07/17 AM 10:16
- 김꼴통
- 2017/07/17 AM 10:20
멘트 준비한거 보니 작정하고 온듯 ㅎㅎ
- 물곰탱
- 2017/07/17 AM 10:25
- llilllillill
- 2017/07/17 AM 10:43
- 파꼬
- 2017/07/17 AM 11:02
- 크리스코넬
- 2017/07/17 AM 11:05
매달 돈나가는데 폰이 넘나 깨끗해ㅎ
- 근로자김씨시즌2
- 2017/07/17 AM 11:10
- vigintile
- 2017/07/17 AM 11:52
- 문0반대0곰
- 2017/07/17 PM 12:17
- 의지의 루리
- 2017/07/17 PM 12:46
- AKB48
- 2017/07/17 PM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