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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기름집 박혜민 선수가 출전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2020.11.03 PM 07:31
전 배구에 관심은 있지만
배구를 너무 몰라서..
같은 레프트에는 국대 쏘쏘 자매가 있고...
악플이 아닌
해설자 같은 시각에서
이야기 해주실 분 있으신지요
댓글 : 8 개
- 써냔
- 2020/11/03 PM 07:38
실력 좋으면 됨
- @takahashijuri
- 2020/11/03 PM 07:55
수비는 되는데 근력 트레이닝이 더 필요할 듯 하더군요
- 제도샤프
- 2020/11/03 PM 07:40
일단 아직 실력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지금 다른 팀을 가더라도
주전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어리구요 ^^
피지컬도 많이 올려야하고 그렇게 피지컬 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술적인 면도 늘어날것이고 기름집 팬이라 쬐끔 알려드립니다
다른분이 더 잘 설명 해주실듯 합니다~
주전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어리구요 ^^
피지컬도 많이 올려야하고 그렇게 피지컬 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술적인 면도 늘어날것이고 기름집 팬이라 쬐끔 알려드립니다
다른분이 더 잘 설명 해주실듯 합니다~
- @takahashijuri
- 2020/11/03 PM 07:55
반갑습니다 ㅠ
프로의 벽이 이렇게 높군요
프로의 벽이 이렇게 높군요
- Harry Ramsden’s
- 2020/11/03 PM 07:42
가장 확률 높은건 같은 포지션 누군가가 부상을 당하는거일듯요...
- @takahashijuri
- 2020/11/03 PM 07:56
이전에 쏘쏘 자매 더블 부상이 있었죠;
- 소년 날다
- 2020/11/03 PM 08:11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배구도 관리만 잘하면 40까지 할 수 있는 종목이긴 하지만, 세터나 센터같은 경우에 그런 것이고.. 어포짓과 윙 같은 경우에는 부상이 아니더라도 직업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어쩌면 김연경 선수가 대단한 것은 그 정도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기름집- 킥스는 이미 세대교체 들어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숙자부터 시작된 세터의 교체, 그리고 센터진의 교체를 통해 신진 센터 육성에 대한 베테랑의 경험전수 등 하나씩 처리되고 있죠. 박혜민은 선명여고 시절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해왔고, 거의 닭장을 거치지 않고 코트로 직격했다고 해도 좋을만큼 훌륭한 성장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장님의 성에 차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전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위치에 와있죠.
'아기용병'이라 불리던 이소영 선수도 이제는 선수생활을 슬슬 정리할 시기가 분명 다가왔습니다. 물론 지난 계약으로 한동안 활발히 활약을 하겠지만, 분명 부상으로 인해 점점 저하되고 있는 기량은 인정을 해야 하겠죠. 그래서 서둘지 않더라도 충분히 박혜민 선수는 출전기회를 얻을 겁니다.
다만.. 문제는 리시브입니다. 현대 배구에서 수비특화 포지션도 생겼지만, 그만큼 각 포지션의 수비능력도 중요해지기 시작했죠. 이는 목적타의 대상이 되는 공격수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리시브 능력은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베테랑들의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소영 선수도 아마 이런 역할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며 킥스에서 은퇴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을 해봅니다.
사실 박혜민 선수의 미래는 지금 점치기는 힘듭니다. 여자배구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프로 입단을 하여 꽤나 긴 시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도중에 내부적 외부적 여러 요인 등에 의해 포지션 변경도 하고 말이죠. 세터 유망주에서 센터로 변경을 한 같은 팀의 한수지 선수 같은 경우도 있고, 날개공격수에서 센터로 변경한 인삼공사의 정호영 선수 같은 경우도 있죠. 물론 센터의 대형화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배구의 추세로 볼 때 센터는 힘들겠지만, 이건 그냥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겁니다. ^^
아직 박혜민 선수는 시간이 많습니다. 조급한 마음과 섣부른 응원은 선수에게 독이 될 수도 있기에 돌상현이라고 욕먹는 차 감독도 신인들에게는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죠. 그저 우리 팬들은 한 뼘 한 뼘 성장해나가는 선수의 모습에 박수쳐주고, 지켜보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댓글과는 다른 사족이긴 합니다만, 단지 킥스 공격수 뿐만 아니라 리그 수위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파워보강이 뒤따라야 할 겁니다. 아직 박혜민 선수는 배울 게 많이 남아있답니다.
기름집- 킥스는 이미 세대교체 들어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숙자부터 시작된 세터의 교체, 그리고 센터진의 교체를 통해 신진 센터 육성에 대한 베테랑의 경험전수 등 하나씩 처리되고 있죠. 박혜민은 선명여고 시절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해왔고, 거의 닭장을 거치지 않고 코트로 직격했다고 해도 좋을만큼 훌륭한 성장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장님의 성에 차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전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위치에 와있죠.
'아기용병'이라 불리던 이소영 선수도 이제는 선수생활을 슬슬 정리할 시기가 분명 다가왔습니다. 물론 지난 계약으로 한동안 활발히 활약을 하겠지만, 분명 부상으로 인해 점점 저하되고 있는 기량은 인정을 해야 하겠죠. 그래서 서둘지 않더라도 충분히 박혜민 선수는 출전기회를 얻을 겁니다.
다만.. 문제는 리시브입니다. 현대 배구에서 수비특화 포지션도 생겼지만, 그만큼 각 포지션의 수비능력도 중요해지기 시작했죠. 이는 목적타의 대상이 되는 공격수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리시브 능력은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베테랑들의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소영 선수도 아마 이런 역할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며 킥스에서 은퇴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을 해봅니다.
사실 박혜민 선수의 미래는 지금 점치기는 힘듭니다. 여자배구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프로 입단을 하여 꽤나 긴 시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도중에 내부적 외부적 여러 요인 등에 의해 포지션 변경도 하고 말이죠. 세터 유망주에서 센터로 변경을 한 같은 팀의 한수지 선수 같은 경우도 있고, 날개공격수에서 센터로 변경한 인삼공사의 정호영 선수 같은 경우도 있죠. 물론 센터의 대형화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배구의 추세로 볼 때 센터는 힘들겠지만, 이건 그냥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겁니다. ^^
아직 박혜민 선수는 시간이 많습니다. 조급한 마음과 섣부른 응원은 선수에게 독이 될 수도 있기에 돌상현이라고 욕먹는 차 감독도 신인들에게는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죠. 그저 우리 팬들은 한 뼘 한 뼘 성장해나가는 선수의 모습에 박수쳐주고, 지켜보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댓글과는 다른 사족이긴 합니다만, 단지 킥스 공격수 뿐만 아니라 리그 수위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파워보강이 뒤따라야 할 겁니다. 아직 박혜민 선수는 배울 게 많이 남아있답니다.
- @takahashijuri
- 2020/11/04 AM 01:41
장문의 정성이 가득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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