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생활 최대 위기는....

사수 인사계가 업무 제대로 처리안하고 넘겨줬는데

하필 허술한것중에 진급자 누락이 있었음...

본인은 명단 누락이 있는줄도 몰랐고, 혹시나 해서 매달 월급 덜 들어온 인원 있는지 확인했으나

아무도 이상없다고 했는데..... 대대 인사담당관한테 전화옴.

"너 이색히야. 이거 진급누락 된거 알았어 몰랐어? "

당연히 모르지 (...)

여튼 그 인원 4개월가량 진급누락으로 인해서, 중대에서 탈탈탈 대대에서 탈탈탈

연대에서 탈탈탈...

온갖 사건사고 긴급뉴스속보에 나올만한 일도 겪었지만, 이때가 최대 위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버스터머신7호]

저는 막내가 근무갔다와서 총안에 공0포탄 한발 넣은채로 왔을때 제일 놀랐네요

[Mirage,]

실탄장전하고 죽이겠다고 한놈,
장난치다가 공포탄 갈긴놈,
자빠져서 실탄잃어버린놈,
탄피받이 제대로 안끼워서 탄피잃어버린놈. 다 겪어봤더니 탄은 뭐..(...)

[에키드나]

전 사수가 인수인계 해준다고 해준다고 안하고 튐.ㅡ.ㅡㅅㅂ...
ㅋㅋㅋㅋ 쓰레기 녀석... 소대장도 신입소위와서 둘다 반장님한테 맨날 교육 받음.ㅡ.ㅡ... 욕 엄청 들으면서.

[에키드나]

원래 대대급 보직에 비문병은 없는데 원래 간부가하는건데 나중가니 점심먹기 전인데 비문작업 끝내고 탱자탱자 연대 놀러가는 자신과 보안규정 책 내용은 거진다 머리속에 있더군요. 지금은 없지만. 으헤헤헿

[닌닌~]

난 보안감사때 암호장비병이였는뎅.. 감사준비할때.. 생각도 하기 싫다.. 개 졎같은 감사

[동네 PC방형]

전 군 생활 최대위기는 임병장........ㅠ

[피빛날개]

대대탄약관리병이었는데
전차포 사격 훈련갔는데...
멍청한 이등병놈이 90mm 전차포탄 껴안고 다가 엎어져서
난리났던적이있죠...
전차 포탄을 바닥에 패대기 치는데... 와...ㅎㄷㄷㄷㄷ

[자매]

군생활 최대 위기는 엎드려서 책보고있는데 동기놈이 자꾸 위에 올라타서 장난치길래

개X끼야 지랄 하지말고 꺼지라고! 하고 역정냈는데

한 3분 쯤 뒤에 또 올라타서 지랄하길래
진짜 지랄말고 꺼지라고 소리질렀는데

그날 당직사관이였을때...


3시간동안 보고하지말아달라고 빌었음

[Pax]

You Win

[SupremeType]

저 병장 때 온 이병 부사수한테 신신당부하며 비문낭 맡겨놨었는데
훈련 중에 잃어버려서 중대장이랑 같이 영창갈 뻔 했던적이 있네요.
다행히 식당에서 찾아가지고 일단락되었지만;

[pinokionotabi]

ㅎㅎ 나도 인사병이어서 공감됨 웃긴건 몇개월뒤에 발견됨

그거보면 상급부대도 ㅂㅅ 같음 전역일도 물어봐도 몰라요 이소리하고

[산다라박봄]

사격중에 총구돌려 라는소리에 제선임이 몸을 돌려서 아수라장 된 사건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