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업 게임 업계 기획자님 계시다면 구원 좀 부탁드립니다. 2016.10.18 PM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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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운 좋게도 다시 기획자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업무를 받고보니, 밸런싱쪽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작게는 캐릭터 밸런스, 크게는 게임 전반적인 것까지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밸런싱 쪽은 완전 젬병입니다(...) 

 

심지어, 물어볼만한 사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즉, 맨땅에 헤딩을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혹시, 현업에서 업무를 보시면서, 밸런싱 업무에 대해 도움을 받은 서적, 사이트, 기타등등이나,

 

현업에서 밸런싱 잡는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다면.....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 .. 

 

 

ps. 지원한 분야는 밸런싱쪽이 아니었습니다.... 뭐 밸런싱 안하고 다른것만 해서 먹고살 생각은 없었지만.... 살아야 겠습니다... ㅠ.. 

댓글 : 30 개
밸런싱은 감 아닐까요? 아하하;
감이라는게....
축구라면 발로 차면 되겠구나. 농구면 손으로 던지면 되겠구나 하겠는데....
이거는 찍어먹는건지, 발로차는건지, 도구를 쓰는건지.... 전혀 모르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일단 모든 데이터 수치화해서 비교하며 맞추시고 체감적인 부분은 꾸준히 시뮬레이팅 하면서 세부 밸런싱 잡으시면 될 듯요.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비교할 수 있는 수치가 없다보니 ....
하여튼, 늦은 시간에도 감사합니다.
ㅎㅎㅎ 밸런싱하면 던파죠.
직업이 40개가 넘어가는 겜은 던파뿐이 없지 않겠습니까
흐흐...기회가 된다면 거기 계신분들과 커피라도 한잔해보고 싶습니다.
http://sunbkim.tistory.com/134
우선 이거 읽어보시고 수치 조작하면서 플레이 해서 재미있는 적정선을 찾아내시면 될거 같습니다
다른 프로젝트 역기획해서 분석해보고 그러는거 밖에 없을거 같네요... 화이팅하세요
우선 링크 감사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라 제가 하는게 기준이 되기도 할거고, 걱정이 많네요. 허허 ;ㅅ;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FPS면 미미하게 도움은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만
모바일 RPG입니다..
가슴이 아프군요 ㅠ.
밸런싱이 가장 노가다인데.. 일부러 안가고 피해다니고있지만 결국 하게 되겠군. 게기모가서 물어보삼
피해다니기 보다는...
신입 기획자를 밸런스 담당자로 뽑는 경우가 별로 없었슴다...
두번째 회사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력은 신입입니다 (...)
잦은 테스트로 인한 피드백이 중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어차피 밸런스는 서비스 종료 때까지 손 봐야 하는 분야라...
캐릭터 경우는 그게 정답인것같은데.
화폐쪽이나 그런 부분은 솔직히 많이 막막하네요.
처음과 끝 값을 정하고 그 사이를 잘 조절해 보세요 여기서 부터가 기초입니다
음....
게임 내 재화의 보상/습득 같은 경제 관련한 부분은
그 끝 값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가장 큰 건 이 게임으로 얼마를 벌 생각(또는 벌어야 하는지)를 정하고 이를 벌기 위해서 각각 얼마를 배치해야 하는가 가 그 다음이고 그래서 각 배치된 대로 각각의 시작 값과 최종 값을 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큰 영역에서 부터 시작해서 점점 쪼개 나가세요
대략적인 그림은 그려지는데, 명확히는 그려지지가 않네요. 실제로는 해보면서 피드백을 좀 많이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 번거로우실텐데, 답변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에서는 밸런싱 디자이너 ( 기획자 ) 는 거의 없다고 보네요.
한국에서는 그냥 계산적으로 1차 함수나 로그 함수 하듯이 그냥 쭉 레벨링 등을 합니다.

하지만 외국 대작 게임들을 보면 정말 절묘한 밸런싱에 감탄하게 되죠.
무조건 단순한 레벨링 밸런싱이 아닌 , 유저가 재미를 느끼는 밸런싱을 하죠.

여기서는 좀 쉬웠다가, 약간 어려웠다가 , 아슬아슬 했다가 , 다시 약간 맘을 졸이다가 등등

여튼 이건 게임의 전체흐름을 파악해서 , 긴장감을 적당히 줬다가 , 쉬다가 등등을 잘 배분해야 하는데
한국게임에는 거의 그런게 없죠.
이블위딘 같은 경우는 미카미신지가 게임 전체를 구성하기도 했지만 , 직접 게임을 하면서 세밀한 밸런싱을 거의 직접 다했죠. (물론 초대작이고 초 유명 디랙터이긴 하지만..)

하여튼 굉장히 중요하고 , 전문적이고 , 감각이 요구되는 분야인데 한국에선 그냥 신입한테 계산 수치적용 정도로 현업에서 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머 도움이 안되는 말만 늘어놨네요..;;

일단은 그냥 계속 수치를 적당히 해보면서 , 상사나 팀원들한테 피드백 받는수밖에 없죠.
콘솔과 모바일, PC 플랫폼마다 격차가 워낙크고, 한국 모바일 업계는 더더욱 다르니까요..
할줄도 모르는데 왜 들어가셨어요;;; 배울수도 없으면 노답이죠
학교나 학원 선배 있으면 거기에 문의를 해보세요
적었다시피, 밸런스로 들어간게 아니었습니다.
다른 분야였는데 할당된 업무가 밸런스인거죠...
국내 모바일 rpg 이고
밸런스 작업을 해본적이 없으시다면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7469185
이 도서를 어느정도 참고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깊은 내용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밸런싱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을 잘 풀어 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이 책이 밸런스에 대한 기초적인 감을 잡는데 괜찮다고 해서 주문은 해놨는데,
정말 괜찮은 것 같군요.
경제쪽 전투쪽 어느쪽 밸런스 이신건가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전부 입니다 (....)
잘 모를때는 일단 시간 베이스로 기준잡고 생각해보세요.
몬스터 한마리당 전투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 혹은 한마리 잡으면 얼마 주고 얼마 플레이 하면 레벨이 몇이고 얼마를 번다 등등 기초 시간 베이스로 살을 채워나가다보면 방향이 좀 잡힐겁니다.
밸런스란게 어차피 정답이 없고 옳고 그른 문제도 아닐뿐더러 플레이어 체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간이던 재화던 기준점이 하나 잡히면 이후 부터는 엑셀식 긁어내리기 수준이라 처음 기준잡는게 중요하구요.
(당연히 구간 튜닝이 필요하고 그게 진짜 밸런스 잡기의 시작입니다)
플레이 시간 베이스로 잡아나가면 좀 수월할 듯 하네요.
우선 늦은 시간에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준을 잡는다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위에 계신 분들부터 해서 말씀해주신 내용들 잘 생각해서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밸런스라고 해도 범위가 너무 넓은데요...
전 사업직군이라 개발-기획쪽은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레벨 밸런스쪽으로 좀 도움되는 조언 드리자면
레벨1부터 만렙까지 모든 퀘스트 및 동선을 따르면서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시고 그 과정을 모두 기록 하세요
레벨1에는 퀘스트를 몇개했고, 어느 지역을 갔고, 레벨업에 시간은 얼마나 소요 되었고, 이동 시간은 얼마가 걸렸으며, 레벨업 과정에서 새로운 컨텐츠는 무엇을 경험했고, 새로운 능력 및 스킬은 무엇이 있었나?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 모든 것 다요

그리고 만렙까지 쭈욱 기록해 논 자료를 놓고 성장 곡선이 대각선이 되게끔 콘텐츠를 배치 하는게 '일단은'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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