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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2 시즌] 2012 F1 한국GP 결과2012.10.14 PM 05:20
- 레드불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원투 피니시를 기록했습니다. 근데 홍어 할머니가 점지한 '마크 웨버' 대신 '세바스찬 베텔'이 우승을 차지했군요. ^ㅂ^);;
- 스타트를 보면 팀오더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좀 의심스럽습니다. 일단 웨버의 스타트는 좋지 않았고, 베텔이 턴2부근까지 압박을 하다가 턴3 이전 직선주로에서 승기를 잡고는... 그대로 피니시~
- 베텔은 마지막 스틴트에서 타이어 마모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턴3에서 락이 걸리면서 타이어에 무리가 갔던 것이 영향을 줬던 것 같습니다.
- 두 차례 문제를 일으켰던 알터네이터가 변수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으나, 경기 시작 전에 읽은 기사에 따르면... 레드불은 아예 2011년에 사용하던 알터네이터로 교체했다는군요. 그것도 이미 싱가포르와 일본에서부터...
- 또한 레드불은 머신의 보디 쪽을 업데이트 했는데, 사이드 포드 후미를 코안다 효과를 더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로써 D-DRS와의 연계 효과도 더 증가될 것 같은데... 결승 레이스에서는 구경할 기회도 없었군요. =ㅂ=);;;
- 하여간 한국에서 싸이의 버프를 받은 레드불 듀오는 안정적인 레이스 끝에 포디엄에 올랐고, 베텔은 챔피언십에서 드디어 알론소를 추월했습니다.
- 페라리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3위. '펠리페 마싸'가 4위.
- 알론소는 스타트에서 해밀턴을 잡은 것 외에는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 오히려 마싸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보였고, 오늘은 알론소가 'Alonso, Massa is faster than you'를 들을 상황이었지만, 팀에서는 챔피언십 경쟁을 위해 마싸를 그냥 머물게 하는군요. 왠지 마싸를 내보내줬다면 웨버에 근접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이렇게까지 했으면 마싸의 고용 보장을 해줘야...=ㅂ=);]
-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5위에 머물렀습니다. 해밀턴을 추월할때만 해도 좀 더 올라가려나 했었는데, 역시 쿨하게 키미는 자기 페이스를 지키는군요. 예선 결과를 보고 그냥 저 위치에 머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현실화 되어버렸습니다.
- 가급적 얌전하게 달린 '로망 그로장'은 7위. 레이스 후반 해밀턴을 압박하면서 기회를 노렸는데... 어째 그 기회는 포스 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가 차지했군요. 'ㅂ');;
- 포스 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가 6위. 최근 헐크의 페이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팀 메이트 '폴 디 레스타'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도 그로장과 경쟁을 벌이던 해밀턴을 추월해버리며 6위로 피니시. 오늘의 포인트로 챔피언십에서도 폴 디 레스타를 추월했군요.
- 의외로 강했던 토로로소 듀오. 초반부터 윌리암스 듀오와 배틀을 벌이다가 추월하더니 결국에는 두 드라이버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습니다. 'ㅂ');;;
-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10위. 연습 주행부터 락 걸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오늘도 그랬고, 타이어 교체도 3스탑까지 가져갔고... 마지막에 슈퍼 소프트를 장착하고도 토로로쏘 머신을 어찌 못하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고 밖에는 할 수 없겠군요.
- 해밀이는 레이스 말미에는 인조 잔디가 사이드 포드에 끼면서 페이스가 더욱 떨어졌고, 마지막 랩에서 페레즈에게 추월을 허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장면도 연출했지만, 그래도 1포인트라도 득점해서 다행입니다.
[이 1포인트 덕분에 챔피언십에서 웨버 앞이라는...=ㅂ=);;;]
- 인조 잔디는 한동안 많이 까일듯...=ㅅ=);;
- 오늘의 부진으로 맥라렌은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페라리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군요.
- 오늘은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가 사고를 쳤군요. 스타트 이후 턴2 ~ 턴3 사이의 직선주로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맥라렌의 '젠슨 버튼'과 접촉하면서 둘 다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ㅅ=);;;; 결국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고 한동안 레이스를 전개했으나, 시덕이도 데미지 때문인지 리타이어.
- 메르세데스의 '미하엘 슈마허'는 젊은 드라이버들을 상대로 여러 번 포지션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13위로 피니시를 하면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군요.
- 다음 GP는 인도 [10월 26일 ~ 28일]
댓글 : 19 개
- 유리 카이리
- 2012/10/14 PM 05:28
마지막에 베텔의 타이어 상태와 해밀턴 차량에 걸린 인조 잔디가 어떻게 떨어져나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매우 긴장하면서 본 듯 합니다.
가자 베텔!! 트리플 월드 챔피언 가자!!
손꾸락으로 대동단결!
가자 베텔!! 트리플 월드 챔피언 가자!!
손꾸락으로 대동단결!
- 바람5
- 2012/10/14 PM 05:30
홍어아줌마 예언이 살짝 빗나간게 아쉬었네요 ㅋㅋ
궁금한게 있는데 인조잔디는 애초부터 불량이었을까요 아니면 계속된 머신과의 접촉으로 파손된게 원인일까요?
궁금한게 있는데 인조잔디는 애초부터 불량이었을까요 아니면 계속된 머신과의 접촉으로 파손된게 원인일까요?
- 데니시
- 2012/10/14 PM 05:39
막판까지 타이어데미지때문에 베텔 걱정했는데 안전하게 우승해서 다행 ㅎ 웨버가 2위 한건 아쉽네요..더불어 버튼도..
- 김아영
- 2012/10/14 PM 05:41
고바야시 일본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포디엄에 오르고 나니까
욕심이 과했었는듯
욕심이 과했었는듯
- HCTP
- 2012/10/14 PM 05:41
머신과의 접촉의 파손된게 가장 큰 이유일겁니다...ㅎ
- 코알라알라또깔라비띠
- 2012/10/14 PM 05:42
홍어할매가 새로운 F1의 명물이 되나 싶었는데, 그냥 홍어파는 할매로 남게되셨네요 ㅎㅎ
- 혹독한고통
- 2012/10/14 PM 05:50
아 내년엔 꼭 현장가서 ㅜㅠ~
- 雪風 Maive
- 2012/10/14 PM 05:52
인조잔디가 아니고 그위에 덮는 부직포같은거 아니었나요?
여튼 희대의 장면이 될듯 ;
여튼 희대의 장면이 될듯 ;
- DSCYTHE44
- 2012/10/14 PM 05:55
시즌 후반에 와서 레드불이 강세를 보이네요
이걸로 베텔은 싱가폴부터 3연승...
그랑프리 끝까지 월드 챔피언을 예측하기 힘들 듯...^^;;;
이걸로 베텔은 싱가폴부터 3연승...
그랑프리 끝까지 월드 챔피언을 예측하기 힘들 듯...^^;;;
- 운수대통추남
- 2012/10/14 PM 06:18
파이널랩에서 베텔 프론트 타이어 데미지 때문에 레드불 스텝 기도하고 난리 아니었네요 ㅋㅋㅋ
- PAXCAL
- 2012/10/14 PM 06:39
레드불 페라리 더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조잔디 달고 달리는 흑형
작동하지 않은 어뢰, 어쩌면 내년에는 작동할지도?
페텔의 각성,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예언은 빗나갔다
그리고 그분은 이제 떠나셨다
개인적으로 흑형과 아이스맨의 대결이 재밌었어요
내년에는 제일좋은자리에 가서 보고 말겠습니다.
알론소는 대지를 가르는 스타트....를 할수 있을까요?
인조잔디 달고 달리는 흑형
작동하지 않은 어뢰, 어쩌면 내년에는 작동할지도?
페텔의 각성,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예언은 빗나갔다
그리고 그분은 이제 떠나셨다
개인적으로 흑형과 아이스맨의 대결이 재밌었어요
내년에는 제일좋은자리에 가서 보고 말겠습니다.
알론소는 대지를 가르는 스타트....를 할수 있을까요?
- 어린왕자1
- 2012/10/14 PM 07:09
요즘 마사 컨디션 좋더군요 슬슬 옛날 느낌 다시 나오나? 아 진짜 컨디션 좋을 때 마사 계속 달리는 것 보고 싶었는데 짜증나더군요
- 붉은수염
- 2012/10/14 PM 07:55
- 서킷의 특성상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는 쪽이 있기 때문에 레드불 이외의 팀들도 오른쪽 프론트 타이어에 대해서는 살짝 걱정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 홍어 할머니의 레전드는 끝났군요. ^^
- 해밀턴은 머신 리어쪽에 문제가 있었다는군요. 저번에도 안티-롤 바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하여간 순위가 많이 떨어진 것이나, 수퍼 소프트를 끼고도 토로로쏘를 잡지 못했던 것이 이해가 갑니다. 해밀이에게는 여러가지로 고생스러운 주말이었군요.
인조잔디(?)가 찢어진 것은 그 자체로 문제지만, 보통 레이스 엔지니어가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전달하기 때문에 해밀이도 알고 있었을텐데 밟아버렸군요. =ㅅ=);; 해밀턴 앞에 있던 토로로쏘의 듀오들은 가급적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 인조잔디는 다른 서킷에도 쓰입니다. 다만 그것이 반복되는 스트레스에 찢어졌다는 것이 문제겠죠. 사실 금요일 연습주행에서도 인조잔디가 일어나는 곳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대처가 미흡했던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KIC가 이제 3년 된 서킷이고, 레이스를 반복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 - 최종코너나 소세지 높이 등 -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ㅂ'
- 홍어 할머니의 레전드는 끝났군요. ^^
- 해밀턴은 머신 리어쪽에 문제가 있었다는군요. 저번에도 안티-롤 바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하여간 순위가 많이 떨어진 것이나, 수퍼 소프트를 끼고도 토로로쏘를 잡지 못했던 것이 이해가 갑니다. 해밀이에게는 여러가지로 고생스러운 주말이었군요.
인조잔디(?)가 찢어진 것은 그 자체로 문제지만, 보통 레이스 엔지니어가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전달하기 때문에 해밀이도 알고 있었을텐데 밟아버렸군요. =ㅅ=);; 해밀턴 앞에 있던 토로로쏘의 듀오들은 가급적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 인조잔디는 다른 서킷에도 쓰입니다. 다만 그것이 반복되는 스트레스에 찢어졌다는 것이 문제겠죠. 사실 금요일 연습주행에서도 인조잔디가 일어나는 곳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대처가 미흡했던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KIC가 이제 3년 된 서킷이고, 레이스를 반복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 - 최종코너나 소세지 높이 등 -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ㅂ'
- 젠슨버튼
- 2012/10/15 AM 01:03
어쩌다 운좋게 훌켄버그랑 악수하고왔는데 성적이 좋아서 뿌듯합니다^^ 단추형은 음....ㅠㅠ
- Hyo_Ni
- 2012/10/15 AM 01:15
키미와 해밀턴의 배틀이 제일 쏠쏠했습니다ㅋㅋㅋ
현장에서 마음졸이면서 봤네요.
그리고 역시 마싸의 페이스는 놀라울정도로 향상되었더군요. 환호했습니다 ㅋ
현장에서 마음졸이면서 봤네요.
그리고 역시 마싸의 페이스는 놀라울정도로 향상되었더군요. 환호했습니다 ㅋ
- leiarde
- 2012/10/15 AM 01:27
인조잔디에 경우 피아의 문제 입니다.
첨에 시멘트 깔았는데 왜 쎄멘 깔았음? 하고 ㅈㄹㅈㄹ 해서 부랴부랴 바꿨다고 하더군요
첨에 시멘트 깔았는데 왜 쎄멘 깔았음? 하고 ㅈㄹㅈㄹ 해서 부랴부랴 바꿨다고 하더군요
- 소행성B612호주민
- 2012/10/15 AM 04:11
아.... 서킷에서 경주를 보고싶다.....
- 붉은수염
- 2012/10/15 AM 08:54
젠슨버튼// 헐크가 버튼님의 버프를 받은 것일까요? ^^
Hyo_Ni// 해밀이는 리어 서스펜션 때문에 고생했다지만... 그래도 해밀이 주변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죠. 헐헐헐... 마싸는 어제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오더가 뭔지...=ㅂ=);
leiarde// 왠지 내년에는 인조잔디가 없어질 것 같군요. 'ㅂ');
소행성B612호주민// 현장감을 느껴보는 것도 좋죠. 헐헐헐...
Hyo_Ni// 해밀이는 리어 서스펜션 때문에 고생했다지만... 그래도 해밀이 주변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죠. 헐헐헐... 마싸는 어제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오더가 뭔지...=ㅂ=);
leiarde// 왠지 내년에는 인조잔디가 없어질 것 같군요. 'ㅂ');
소행성B612호주민// 현장감을 느껴보는 것도 좋죠. 헐헐헐...
- 아트루
- 2012/10/20 AM 10:22
인조잔디를 달고 달리는 루이스는 웬지 모르게 짠하면서도.. 와방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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