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3 시즌] 2013 F1 한국GP 결과2013.10.06 PM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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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폴투윈을 차지하며 시즌 4연승(시즌 8승째)과 함께 한국GP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2차례 세이프티카 상황이 있었지만, 최근 베텔의 페이스는 어떻게 손을 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오늘도 오프닝랩 이후에 상대와 2초차.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압도적이었네요. =ㅂ=);



- 로터스 듀오가 2위와 3위를 차지.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키미 라이코넨'은 오늘도 특유의 인내심 넘치는 주행을 선보이며 팀 메이트 '로망 그로장'을 추월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극히 '아이스맨'스러운 장면이었지만, 알론소의 입장에서는 머릿속에 잘 담아둬야할 것 같군요.

- '로망 그로장'은 오프닝랩 턴3에서 해밀턴을 추월해내며 2위에 올랐고, 오늘 레이스 내내 '종종 이야기하는 포텐셜'을 뿜어내며 선전했습니다만... 팀 메이트인 키미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3위로 피니시하고 말았습니다. 첫번째 세이프티카 상황 이후에 키미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것은 좀 방심했다고 해야할까요? 레이스 종반에는 '네가 키미 보다 빠르다. 추월할 수 있다'라는 무전도 받았지만 추월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 중계 중에 팀에서 그로장에게 '레이싱을 하라'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그로장은 키미에게 추월을 당한 뒤에 내심 팀오더로 재추월의 기회가 생기길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팀에서는 키미의 추월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그로장의 요구(?)는 묵살하고 그냥 잘 달려서 추월하라고 격려(?!)만 해줬더군요.

- 로터스의 수장 '에릭 볼리어'가 경기 이후에 '그로장이 (로터스 드라이버들 중에) 빠르기는 했지만, 가끔 그것만으로는 순위를 얻는데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라는 말을 남긴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로장이 이번 경험으로 뭔가 배웠어야 할텐데 말이죠.

[그로장 이런 바보 녀석...=ㅅ=);;]



- 자고로 '니코'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를 기차를 이끄는 운명을 가진 것일까요? 포디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4위를 차지한 자우버의 '니코 훌켄버그'였던 것 같습니다.

- 헐크는 레이스 전반에는 알론소, 키미, 웨버 등을 뒤에 달고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레이스 후반에는 해밀턴, 알론소, 로즈버그, 버튼을 달고 다니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같은 '니코'라도 장미군과 달리 오늘의 헐크는 참 문을 안 열어주는군요. 헐헐헐...]

- 특히 해밀이의 맹렬한 푸시를 견디다가 48랩에 접어들면서 해밀이에게 추월을 허용한 뒤, 바로 DRS 구간에서 재추월해버리는 장면은 헐크의 기지가 빛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스마트한 헐크... 헐헐헐...

[아... 헐크 캐릭터는 원래 박사였죠.]

- 예선도 그렇고... 자우버가 이번 그랑프리에서 꽤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설마 러시아에서 입금이 된 것일까요?



- 오늘 아쉬웠던 사람들은... 일단 웨버횽.

-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10 그리드 패널티를 받고도 꾸준히 달려서 순위를 올려놓고 있었는데, 37랩째 턴3에서 스핀한 포스인디아 '아드리안 수틸'의 머신과 충돌하면서 차량 파손 & 화재. F1 은퇴를 선언한 이후 매 그랑프리가 그의 마지막 그랑프리가 되고있지만, 그의 마지막 한국GP에서 리타이어는 왠지 더 큰 아쉬움을 남기는군요.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해밀이를 추격할 때의 페이스는 참 좋아보였는데, 28랩째 직선 구간에서 프론트가 주저앉으면서 불똥이 튀었고, 피트에 들어가서 프론트 파츠를 교환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면서 순위를 많이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7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겠군요.


-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는 오프닝 랩 턴3에서 스핀을 하면서 순위를 잃어버렸는데, 차량들이 몰려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마싸의 머신이 돌면서 알론소의 머신과 접촉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정말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 =ㅂ=);;


- 레이스 드라이버는 아니지만 GP2 챔피언인 로터스의 '데이비드 발세치'. 어제도 오늘도 카메라에 잡혔지만, MBC 중계에는 아무도 그를 언급해주지 않더군요. =ㅅ=);;


- 포스 인디아의 '폴 디 레스타'는 4경기째 리타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십 10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 그러고보니 토로로쏘 '다니엘 리키아도'가 리타이어 하면서, 맥라렌이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했군요. 'ㅂ');;



- 다음GP는 일본 [10월 11일 ~ 13일]
댓글 : 45 개
웨버횽의 리타이어는 정말 아쉬웠고... [슈틸 싸우자 ㅠㅠ]
헐크의 뒷문틀어막기는 진짜 가장 재밌는 장면이였던거 같아요[...]

자우버는 머신빨만 좀 더 보강되고 헐크가 오늘같은 기량만 보장해주면 포디움은 곧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ㅎㅎ
여러 장면이 있었지만, 오늘 제일 신기했던 것은 헐크였던 것 같습니다. 헐크가 남은 기간 이 정도의 실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새로운 팀에서 자리를 잡는 것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진짜 헐크는 감마선 도핑테스트 해봐야[.....]
헐크는 지금까지의 기량이 쌓이다가 그게 포텐폭발하듯이 오늘 터진거처럼 보여서... 이 기량이 쭉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ㅠㅠ
헐크도 가뭄에 비오듯 포텐을 보여줄 때가 있죠. 근데 참 자우버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아이러니하다고 해야할까요. 헐헐헐...
직관마쳤는데 역시 기억에 남는건 웨버의 불타는머신과
같은 팀도 가차없는 키미였습니다

처음 직관갔는게 고막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ㅎㄷㄷ
웨버횽은 피트인 타이밍 운도 없더니만... 그런 식으로 끝나버릴 줄이야...ㅡ.ㅜ

키미는 참... 자비가 없죠. 헐헐헐... 내년에는 알론소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헐헐헐...

늦은 이야기지만 직관 가시는 분들은 3M 귀마개를 준비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죠.
웨버는 왜 한국만오면 고통받는가 ㅠㅠ
한국에서 고통만 받다가... 흑흑흑...
오늘 꿀잼
오늘 순위 싸움은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다 헐크 덕분이지만... 헐헐헐...
오늘 경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 GP 는 언제나 박진감 넘치는듯 ㅎㅎㅎ
중간에 비한번 내려서 카오스 한번 되길 바랬는데 ㅋ
요즘 챔피언십 상황을 보면 뒤죽박죽이 되는 카오스필드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마음 한편에 있지만... 그래도 태풍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ㅂ'
  • dix
  • 2013/10/06 PM 05:48
원조 파괴왕 수틸.... 2010때의 재림을 보는 줄....
그게 왜 또 하필 제가 모자까지 쓰면서 열심히 응원하던 웨버를....

장미씨 불꽃쇼를 위치상 제대로 못봤네요... 살짝 아쉽...
아무튼 이제 서울까지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입니다... 아직 주차해둔 시내까지도 못갔음... -_-;;
웨버횽은 정말 아쉽게 됐습니다. 오늘 턴3에는 무슨 마가 꼈는지... 파괴신의 DNA는 항상 조심해야하나봅니다.

장미군의 불꽃쇼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이었고... 장미군이 해밀이에게 앞서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니코 VS 니코의 싸움을 내심 기대했었는데...

무사히 귀환하시길 바랍니다. 'ㅂ')/
헐크 진짜로 헐크변신ㅋㅋㅋㅋ 도저히 뚫을수가 없다ㅋ
같은 '니코'라도 누구는 쉬운남자인데... 헐헐헐...
진짜 헐크가 오늘의 주인공이었습니다
SBS 해설에서처럼 자우버 머신이 가속도가 좋아서 그 덕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장장한 챔피언들을 막아가며 기차놀이 하는 건 정말 명장면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타이어가 터졌는데 이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페레즈의 타이어가 한계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실버스톤때랑 같은 건지...
어느 쪽이라도 일단 피렐리는 한소리 들을 것 같네요
페라리 엔진의 덕을 본 것일까요. 메르세데스를 그렇게 막아낸다는 것, 특히나 해밀이를 그렇게 막아냈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페레즈의 타이어는 터지기 전에 턴1 진입하면서 굉장히 부담이 가해지는 장면이 잡혔었는데, 페레즈의 과실 여부를 떠나서, 서킷의 특성상 타이어의 스트레스가 심한 오른쪽 프론트가 터졌다는 점은 피렐리에게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한국GP 역시나 베텔이 우승 해버리더군요.. 이번에 화질 좋은걸로 볼려고 MBC 중계를 봤더니 중간에 광고 집어넣어서 페레즈 타이어가 터져서 세카 뜨는거 못본데다가 포디움도 안보여주고 그냥 끝내버리더군요.ㅡㅡ;
핫핫 빌어먹을 MBC 라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SBS 케이블 채널이 안나와서 그런지... MBC 중계도 재미나게 봤습니다. 'ㅂ'
직관했는데 레이스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구름 낀 날씨라서 선선해서 좋았내요 ㅎㅎ
메인그랜드 말고는 해뜨면 엄청 더운데요~
오늘의 로터스와 페라리를 보니 키미가 잘못 생각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외로 롱 노즈 머신이 빛을 발하는 느낌이..
페라리가 지난 몇 년간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내년과 같이 엔진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시점에는 페라리 같은 팩토리 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베텔은 정이 안 가네요 베텔과 웨버 보면 빛과 그림자 같다는 베텔이 잘하기 하지만 웨버는 운도 안 따라주네요 올시즌 전체적으로 재미없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좀 재미있었네요
집권기가 길어지면 잘하고 있어도 정이 안가는 경우가 생기죠. 제 주변에는 슈마허 집권기에 F1을 접은 분들도 계십니다. 헐헐헐...
오늘 경기는 정말 박진감 넘쳤죠..영암은 여러모로 말 많은 서킷인거 같습니다 ㅋㅋ 웨버횽에게는 아픔만 주는...ㅠㅠ
올해는 특히 헐크의 덕을 본 것 같습니다.
오늘 G2에서 봤는데 저멀리서 웨버 머신이 불타는걸 보고 충격먹었어요..ㅠㅠ
엔진 하나 해먹은지 얼마나 됐다고...ㅠㅠ
수틸 개객끼...
중계로 보였던 것 보다는 상당히 충돌 데미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을 끈 이후의 모습을 보니 오른쪽 사이드포드가 많이 손상됐더군요. 웨버횽은 KERS 파손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군요.

그 상황을 떠올려보면 수틸에게 좋은 소리는 안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레이스라는 것이 이렇게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번 한국 그랑프리는 정말 내용이 알찼던 경기라고 생각되네요.
웨버의 리타이어가 정말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포스 인디아 완전 민폐 쩔어요..ㅡㅡ;; 경기후 위원회에서 패널티가 있겠죠?
자우버의 선전이 눈부시더군요, 오늘.. 메르세데스와 맥라렌, 페라리같은 쟁쟁한 팀들의 얼굴이 화끈거릴겁니다, 아마도요..ㅎㅎ
전 개인적으로 베텔 좋더군요.. 그 천재성이 정말..
mbc에서 생중계 해줘서 즐겁게 봤습니다. 그런데, 김진표는 정말.. 폭삭 삭아서는 해설때도 잘난척은..ㅉㅉ 맘에 안듭니다..;;
텔레메트리 상 수틸이 브레이크를 늦게 밟은 것은 아니고, 브레이크 락 때문에 컨트롤을 잃었기 때문에 수틸은 패널티가 없습니다.

참고로 마싸와 페레즈의 경합도 패널티가 없고...

줄스 비앙키와 샤를 픽이 옐로 플래그를 위반한 것에 대해 견책이 내려졌고, 3회 견책에 해당하게 되어서 일본GP에서 10 그래드 패널티를 받게 된다는군요.
오늘 직관하고 왔습니다.
당일치기로 일산 - 영암을 다녀오려니 아주 그냥 죽겠네요 ㅎㅎ
J-b 에서 봤는데 막판에 리카도가 제 자리 앞에 떡 하니 리타이어 해서 안타까웠....
관중들 다 카메라 들고 앞으로 뛰어나가서 찍는데;; 리카도가 덤덤하니 내리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복귀하기 위해
마샬이 울타리를 들어서 개구멍을 만들어 주더군요 ㅋㅋㅋㅋ 리카도 누운 포복으로 개구멍 통과 ㅋㅋㅋㅋ

웨보횽 리타이어는 진짜 안타까웠고, 연기가 현장에서 꽤 나더라구요..
막판에 헐크 진짜 현장에서 쩔었습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

결국 오늘도 리타이어는 웨보횽, 리카도, 디레스타인데.. 이 3명은 싱가포르 때도 전부 리타이어 .... -_-
안타까운게 맨날 운 안좋은 3인방 이라죠..
디레스타는 5경기 연속인가 리타이어 중;;

아무튼 진짜 직관 짱이었습니다 ~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 못하게 되면 진짜 슬플 듯 ㅠㅠ
개구멍... 헐헐헐...

디 레스타는 시즌 5경기째 리타이어, 최근 4경기 연속 리타이어 중입니다. 이래서는 좋은 곳으로 이적하기는 어려울 듯...
오늘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먼 사건 사고가 그리 많이 나는지... 다들 프론트 타이어가 너덜 너덜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베텔 타이어가 한계에 한계가지 간것 처럼 보여서 위험한 상황이라 먼가 기대한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헐크군 아니 두 자우버 차량 때문에 후반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구티에레즈도 잘한것 같아요.
그리고 웨버에게는 한국은 정말 불운의 나라인것 같아요. ㅜ.ㅜ 그리 어이 없이 리타이어 하다니. 나쁜넘 수틸

그리고 초보가 보아도 mbc 해설은 정말 꽝이였습니다. 예선에서도 알고 있었지만 결승전에서는 sbs랑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중계를 잘 하려면 중계진의 경험과 호흡이 쌓여야 하는데... MBC는 가끔씩 중계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죠. 그래도 지상파로 볼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ㅂ'

오랫만에 방문드립니다(__)
직관하고 왔는데 헐크 피니시라인통과하고 우승한것마냥 주먹불끈쥐고 흔들더군요
작년부터 느꼈지만 팬들한테 매너도 좋고 참 맘에 드는 드라이버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헐크도 아마 자신이 주인공(!!)이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헐헐헐...
파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정말 코리아GP는 재밌는일이 많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ㅎ 내년에도 제발......
한국GP가 심심하지는 않죠. 헐헐헐... 다만 내년 잠정 스케줄에 4월로 잡혀있는 것이 꽤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불과 6개월 정도의 여유밖에 없어서 티켓 판매나 스폰서 마련에 난항이 예상된다는군요.
어제 보고 왔습니다.

일부러 스타트할때 귀마개 안꼈는데 22대의 엔진소리가 그야말로 제 살을 파고들어 뼈에까지 전달되네요

뭐 어제 감상 포인트는....

한타를 지배하는 헐크
1초차 미만으로 따라붙은 선수들이 3~4명 넘어가는 한타상황에서도 절대 꿀리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한타를 지배하였습니다.

불똥을 튀기는 로즈버그
로즈버그의 프론트윙이 먼가 잘못되었는지 갑자기 바닥을 신나게 긁으며 불똥을 튀기더군요 결국 피트스탑으로 프론트윙 교체함

디레스타의 타이어 폭발
단순 리타이어가 아니라 이는 오늘 GP에 결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웨버의 처참한 퇴갤
세이프티카 퇴갤한지 얼마 안가서 세이프티카를 재입갤시킨 상황이었습니다.... 수틸의 머신이 이상하게 꺾이면서 결국 웨버한테 갖다박고 웨버를 퇴갤시켰죠. 근데 그게 단순 고장이 아니라 차에 불이 났거라 정말 처참했죠.

로터스 포디움 장악
결국 로터스 듀오는 2,3위로 포디움을 장악했습니다.
타이어 폭발은 페레즈였죠. 디 레스타는 연석 밟고 스핀해서 리타이어...
헐크 겐세이에 알론소가 다소 절제를 못하는듯 하더군요. 해밀이도 열심히 푸쉬했지만 끝네 헐크 못넘어서고...알론소가 특히나 순위 끌어올려서 점수를 1점이라도 더 따야 승산이 있을까 말깐데 앞에서 자꾸 길막하니 ㅋㅋ

베텔은 너무 완벽했습니다. 해밀이의 언론플레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단 한번도 아슬아슬했던 장면이 없었네요.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키미가 베텔 뒤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혹시?! 하는 기대를 가져봤는데 최강의 머신에 최강의 드라이버는 뭐 누가 타이어에 해코지라도 하지 않는 한 승산이 없는것 같습니다.
해밀이는 헐크의 트랙션이 비현실적이었다는 멘트를 남겼죠. 어제 헐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쟁쟁한 챔피언 출신들을 물먹이다니... 헐헐헐...

알론소는... 일본에서 베텔이 1위를 차지하고, 알론소가 9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챔피언십 경쟁이 끝나버리는 상황까지 왔죠. =ㅅ=);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베텔은 싱가포르GP에서도 봤듯이 땡하고 한 바퀴 돌면 2초 차이가 벌어집니다. 세이프티카가 떠서 뒤에 붙어있어도 안되요. =ㅅ=); 포기하면 편합니다.
페라리랑 헐크 연결 루머가 있었는데
헐크가 알론소 - 해밀턴 막 는거보고
페라리 보고있나? 하고 어필하는것 같아서 재밌었네요
도메니칼리가 마지막까지 키미와 헐크를 놓고 저울질 했던 것은 사실이었죠. 헐헐헐...

헐크는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헐크의 체구가 F1 드라이버 치고는 꽤 크다는 점인데, 빨리 좋은 팀이 결정되어서 헐크의 체구에 맞는 머신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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