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관련] F1, 매니저가 전하는 슈마허 사고의 정황2014.01.01 AM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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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으로 알려진 구간


'미하엘 슈마허'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사비네 켐'에 따르면, 이번 스키 사고는 굉장한 불운이 겹친 희귀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지난 12월 29일 일요일, 슈마허는 프랑스 - 알프스의 '메리벨'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도중 추락. 활강 코스 사이의 눈에 쌓인 바위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곧바로 헬기로 인근 '무티에'의 병원에 이송된 슈마허는 이후 보다 큰 시설이 있는 '그르노블'의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도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31일 화요일, 사고 당시 슬로프에 있지 않았던 '사비네 켐'은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사고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슈마허는 일행과 함께하고 있었는데, 슈마허 일행들은 일반적인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레드 슬로프와 블루 슬로프 사이에는 눈이 깊게 쌓인 부분이 있는데, 슈마허가 거기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슈마허는 고속으로 활강을 하던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슈마허는 단지 넘어졌던 일행을 도와준 뒤에 다시 스키를 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눈이 깊은 곳에 빠졌고, 그때 턴을 하려다가 - 추측하건데 - 바위에 부딪히며 공중으로 떠버렸고, 머리부터 추락하면서 다른 바위에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속도를 내고 있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지극히 불운한 경우였습니다. 스키 강사를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이런 사고는 10km/h의 속도에서도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일은 정말 대단한 불운이었습니다.



한편, 현재 슈마허는 2차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마허의 상태가 미약하게나마 개선되자 두개압을 낮춰주기 위한 2차 수술에 들어갔고, '엠마누엘 게이' 박사의 집도로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수술의 결과, 뇌의 왼쪽에 있던 혈종도 제거했다고 합니다. 당분간 슈마허는 뇌의 병변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계속 유도 혼수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라는군요.

댓글 : 5 개
제발 무사하길 바랍니다.
제발. ㅠㅠ
F1 전 챔피언께서 ㅠㅠ
슈마허...잘 됐으면 좋겠네요 -_ㅠ
근데 엠마누엘 게이가 왜 자꾸 신경쓰이는건지...
제발 다시 돌아오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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