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관련] F1, 개미핥기 노즈의 암시...2014.01.15 AM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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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차량 규정 가운데 외형적으로 가장 영향을 줄만한 것은 아무래도 노즈에 대한 부분입니다.

FIA는 안전을 위해 노즈 끝단의 높이를 550mm에서 185mm로 대폭 줄여버리면서, 90년대 스타일의 로우-노즈를 원한 것 같습니다만...

팀들은 기존의 하이-노즈 스타일에서 쌓아놓은 기술들을 버릴 생각이 없어보였고, 그에 따라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미학적인 관점과는 동떨어진 극단적인(?!) 형태의 노즈가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었는데...



이탈리아의 'Autosprint'가 충돌 테스트 중인 케이터햄의 신차 노즈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 실체가 조금 밝혀진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을 보면,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네모난 부분은 '서바이벌 셀'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마치 '축 처진 꼬추' 같이 나와있는 부분이 노즈 끝단일텐데, 연결 부위와 비교해보면 급격히 얇아지는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측면 사진은 없지만, 노즈 끝단의 폭이 두껍지는 않을 것 같으니... 전반적인 형태는 개미핥기 스타일을 구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알베르토 안토니니' 특파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팀들이 비슷한 솔루션의 '개미핥기' 스타일의 노즈를 장착하게 될 것 같다는군요. =ㅂ=
댓글 : 4 개
예전엔 귀상어 같은 느낌이였는데 이젠 개미핡기의 시대군요. 파고들기 좋은 이미지네요.
바야흐로 시대는 개미핥기의 도래를 맞이하는 것인가요... 'ㅂ'
  • dix
  • 2014/01/15 PM 02:03
전 정말 올시즌 마음을 비우기로 햇습니다...
엔진부터 시작해서 뭐 하나 마음에드는 구석이 없음...

그냥 중계 해주는거 보는 수준에서 만족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그게 맘대로 될 정도의 인격자가 못 되서... -_-;;
이것은 아직 약과죠... 규정을 채우기 위해 비쭉하게 끝에만 '노즈 팁'을 단 팀들도 나올 것 같습니다. 헐헐헐...

전 페라리의 집안 싸움을 구경하기 위해서 볼 예정입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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