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머신 런칭] Ferrari F14 T 공개

- 아... 저렇게 생긴 생선이 있는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ㅁ=)a

- 처음 공개된 사진을 보고 2 ~ 3초간 멍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겨서라기 보다는... 노즈 형태가 해외 포럼에서 어느 맥라렌 팬이 예상했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ㅂ');



- 개미핥기를 예상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조르쥬 피올라' 보다 이 사람이 더 대단한 것 같군요. 'ㅂ');;;


- 전륜과 후륜 모두 '풀 - 로드 서스펜션'을 채택했습니다, 페라리가 몇 년간 '전륜 풀 - 로드 서스펜션'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저렇게 푹 꺼져버리는 형태의 프론트 라인이라면 다른 선택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맥라렌에 비해서는 사이드포드 하단의 언더컷을 많이 넣은 형태가 아니군요. 음... Shell과 UPS의 로고가 있는 부분은 좀 볼록합니다. 냉각과 관련한 파츠들 때문에 저런 형태가 된 것이 아닌가 싶군요.

- 노즈는 개미핥기 스타일이 주류가 될거라고 많이들 예상하고 있었는데... 페라리도 그렇고, 로터스도 그렇고... 예상외로 머신 런칭을 보는 재미를 선사해주는군요. 헐헐헐...

[[세나케인]]

팀 마다 다 다르네....근데 진심 올해는 폭망스러운 디자인 뿐....

[붉은수염]

놀랍지않습니까? 헐헐헐... 'ㅂ');;;

[오데뜨와 부뚜]

뭔가 해마(?) 같은 느낌이 ???!!ㅋㅋ

[붉은수염]

아무튼 강렬합니다. 오늘 밤 내내 머릿속에서 맴돌 것 같습니다.

[드릴펀치]

맥같네요
http://ko.wikipedia.org/wiki/%EB%A7%A5_(%EB%8F%99%EB%AC%BC)

[붉은수염]

전설의 동물 맥은 꿈을 먹는다던데... 이 녀석은...=ㅅ=)'''

[슈퍼플라워]

코끼리 닮은거 같기도 하고..
14년은 디자인도 개망 엔진도 개망..
버니좀 빨리 물러나길

[붉은수염]

뇌물과 관련된 사건 때문에 버니옹의 입지도 위협을 받고 있기는 하죠.

하지만 이미 저질러 버린 룰이라... =ㅅ=);;

[＊시골아이＊]

푹 꺼진거 같아서 ㅡㅡ
이번 머신들이 너무 안이뻐진듯

[붉은수염]

내심 페라리 머신을 기대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 상심이 있으시겠군요... =ㅅ=);;;

못 생겼더라도 이길 수만 있다면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못 생겼는데 경쟁력까지 떨어진다면 F14 T는 만고의 놀림감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제발 잘 달려야 할텐데...

[데니시]

귀상어인가..뭐야..작년보다 이상해진거 같은데...그래도 이런저런 에어로다이나믹이 설정된 구조겠죠..이상하게 생겼어도...

[붉은수염]

뭔가 못 생긴 물고기를 닮았습니다. =ㅅ=);;

비슷한 형태의 노즈를 예상했던 사람이 있고, 실제 저런 형태의 노즈가 나왔다는 것은... 공기역학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노즈의 경사를 심하게 주면서, 측면에서 볼 때 차체의 높이를 거의 한계까지 높게 유지한 것을 보면 바닥쪽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애를 쓴 것 같이 보입니다.

[Hyo_Ni]

앞 타이어를 기점으로 푹 꺼져있는 노즈를 보자니....

노즈콘만 떼놓고 본다면 뭔 생선 꼬다리 들고있는듯한 느낌이겠네요;

[붉은수염]

혹은 무슨 진공 청소기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헐헐헐...

[dix]

프론트윙을 바퀴쪽에 최대한 붙이려고 좀 심하고 안이쁘게 꺾어놨군요...
어제 본 로터스는 나름 생긴게 괜찮았는데 다시보니 프론트윙이 다른 팀보다 좀 멀리 떨어져있네요...
작년시즌처럼 롱휠베이스 염두에 두고 만든걸지도...

에휴... 머신이 안이쁘니 자꾸 다른팀 얘기만 쓰게되네요...
이 머신으로 올해 죽쓰면 진짜 후폭풍이 엄청날듯...

[붉은수염]

올해 차량들의 노즈가 이상한 이유는, FIA는 드라이버의 위치를 비롯해서 차량 앞부분의 높이를 낮추려고 했는데, 팀들은 하이-노즈 시절의 기술을 계속 이용하려는 경향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맥라렌의 MP4-29는 전작인 MP4-28과 비교해보면 콕핏쉘부터 차량의 높이가 낮아지는 형태를 취해서 비교적 부드러운 라인이 노즈 끝까지 연결되는 형태인데, 페라리의 F14 T는 콕핏쉘 부근이 작년의 F138처럼 높게 형성되었다가 규정상 노즈 끝단의 높이인 185mm를 맞추려다보니 심하게 꺽여버린 형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코 예쁘다고 할수는 없지만, 구부러진 덕분에 생긴 아랫부분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니 어쩔수가 없죠.

근데 노즈는 로우-노즈라서 애써 만든 공간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ㅂ@);

분명한 것은 페라리는 맥라렌, 윌리암스 등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이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군요.

[혹독한고통]

거머냐 바다 진흙바닥에 기어다니는 놈 닮았네 내년을 기약하자.....

[붉은수염]

평범한 개미핥기보다 개성이 넘치지 않습니까. 헐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