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4 시즌] 2014 F1 Round.3 바레인GP 결과2014.04.07 AM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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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테마는 '집안 싸움'이었을까요? 오늘은 메르세데스, 포스인디아, 레드불, 윌리암스 등이 경기 막판까지 참 치열한 집안 싸움을 보여줬습니다.





- 우승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습니다. 해밀이는 스타트에서 기회를 잡아 장미군을 추월했고, 턴4에서 장미군의 역습을 막아내면서 승부의 기선을 잡았습니다.

- 이후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근접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타이어 전략의 차이로 마지막 스틴트에서 '해밀턴 - 미디움', '로즈버그 - 소프트'의 상황이 되면서 장미군에게 마지막 압박의 기회가 돌아갔었지만... 해밀턴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다소 거친 장면도 연출해가면서 우승을 지켜냈습니다.

[장미군이 공간을 못 찾고 트랙에서 벗어날 때 좀 안타까웠음...]

- '니코 로즈버그'는 폴 포지션을 잡고도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그렇다고 해도 오늘의 승부는 꽤 명승부였습니다. 헐헐헐...

-'패디 로우'가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두 대 모두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도 막판까지 치열한 배틀을 벌이다니... 헐헐헐... 마음에 드는군요.



- 포스인디아의 '세르히오 페레즈'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쪽 역시 훌켄버그와 만만치 않은 집안 싸움을 벌이며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 포스인디아는 2009년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이후, 사상 두번째로 포디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ㅂ'

- '니코 훌켄버그'는 오늘도 알론소를 괴롭혀(?)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는데, 마싸를 추월하려다가 실수를 하면서 바로 뒤에 있던 페레즈에게 순위를 내줬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헐크는 좀 쎈듯... 헐헐헐...



-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 불운하게도10 그리드 패널티를 받아서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는데, 4위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것도 베텔까지 추월해내면서 말이죠.



- 페라리는 어찌어찌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엔진들에게 빈번하게 당하는 것이... 확실히 좀 무기력한 느낌이네요. 올 시즌도 어려울 것 같아요. =ㅅ=);

- 뭐... 슈마허가 오기 전까지 20년 넘게 타이틀을 못 가졌던 시절도 있었으니... 쩝...

- 페라리의 몬테제몰로 회장님은 경기가 12랩 남았을 때 이미 경기장을 떠나버렸다고 전해지는군요. 아마 그 양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 회장님이니까 더 빡치시겠죠. =ㅅ=);;;



- 맥라렌은 좀 불행하게 되었습니다. '케빈 마그누센'은 차량에서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면서 리타이어.

- 250번째 레이스를 맞이한 '젠슨 버튼'은 경기 후반까지 제법 잘 달렸는데 급격히 순위가 떨어지더니... 결국 리타이어.

- 현재 250경기 이상 출전한 드라이버는 단추씨를 포함해서 '루벤스 바리첼로', '미하엘 슈마허', '리카르도 파트리스', '야노 트룰리' 이렇게 5명이라는군요.

[그 유명한 꿀따옹 '데이빗 쿨사드'도 250경기를 못 채우고 은퇴...]

- 경기 전에는 맥라렌이 포인트 피니시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기대 이하의 결과가 오고 말았습니다.






[낮아진 노즈가 이런 유형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음...]


- 41랩째에 자우버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로터스 '파스토르 말도나도' 사이에 사고가 있었는데, 말도나도에게 받힌 구티에레즈의 차량이 튕겨서 나뒹구는 모습을 보고는 정말 놀랐었습니다.

[역시 파괴왕의 본성은...=ㅅ=);]

- 다행히 구티에레즈가 스스로 차량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기는 했지만, 이 스포츠가 내제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 그나저나 자우버는 '아드리안 수틸'도 리타이어 했는데, 시즌 초반에 참 안 풀리는군요.

- 수틸은 15랩 무렵 마러시아의 '줄스 비앙키'와 접촉을 하면서 코스를 이탈했었는데, 결국 그때의 데미지로 리타이어 하게 되었습니다. =ㅅ=);



- 오늘 사고를 유발한 '파스토르 말도나도'와 '줄스 비앙키'에게 패널티가 부과되었습니다.

- 말도나도는 경기 중에도 10초 스톱앤고 패널티를 받았지만, 중국GP에서 5 그리드 패널티벌점 3점이 부과되었습니다. 그러나 패널티를 받고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이 말도나도의 진정한 무서움... 헐퀴...

- 비앙키에게는 벌점 2점이 부과됐는데, 3경기 만에 벌점 4점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ㅅ=);;

* 현재 벌점은 받은 드라이버는 '줄스 비앙키'(4), '파스토르 말도나도'(3), '발테리 보타스'(2), '케빈 마그누센'(2), '아드리안 수틸'(2)



- 다음GP는 중국 [4월 18일 ~ 20일]
댓글 : 13 개
  • ziun
  • 2014/04/07 AM 02:48
허 레드불이 추락하니 메르세데스가..ㄷㄷ
솔직히 예전시즌들은 레드불의 독주로 좀 재미가 반감됐엇는데
오늘은 치열한 배틀 덕분에 지루함이 덜했지만...

메르세데스와 포스인디아 사시의 갭이 20초가 넘는 것을 보면, 그들만의 배틀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ㅂ');
이제 슬슬 메르세데스가 빛을 볼 시기가 된거 같아요. 처음에 에프원에 복귀할때도 나름 야심차게 복귀하고 나름대로의 플랜을 세운거 같던데 그게 올 시즌에 터지는거 같습니다. 메르세데스 & 니코 팬으로써는 너무 기쁘네요. 올 시즌엔 니코가 월챔 함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장미군에게도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헐헐헐...
이어지는 배틀의 향연에 보는사람마저 기가빠져 후들거리는 경주였던듯 합니다. 후들후들
정말 후덜덜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던 경기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다들 팀 메이트를 잡으려고 노력을 하는지... 헐헐헐...
리카르도는 피트에 관련된 패널티로 10그리드 강등을 받았는데 말도나도는 저렇게..... 최근 몇년 중에 최악으로 손꼽히는 위험한
추돌을 했는데도 5그리드 패널티라니... FIA를 믿을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말도나도는 돈만 믿고 설치는 수준으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아무래 GP2 챔피언에 F1 1회 우승 경력이 있다고 해도 ... 다른 드라이버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막가파식 주행에;;
스폰서 믿고 말 싸지르고 날뛰는.... 놈으로 밖에 ...
피트쪽은 사람들이 맨몸으로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전에 대한 패널티가 쎈 편이고, 드라이버 개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게 내려지는 벌칙이라고 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리카도의 10 그리드 패널티와 말도나도의 5 그리드 패널티는 형평성에 안 맞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 그로장의 경우는 출장 정지도 당했었는데... 쩝...
구티에레즈가 휙 넘어갈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작년이었다면 말도나도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을 텐데, 노즈가 낮다보니 말도나도는 노 데미지...ㅡㅡ;;;;
반면 구티에레즈는 360도 회전...
왠지 이번 시즌에 이런 사고 몇 번 더 있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개막전에서 마싸와 시덕이의 사고도 이번 사고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죠.

뉴이 선생님도 낮아진 노즈가 밑으로 파고 들면서 상대 차량이 공중으로 들려버리는 사고에 대해서 걱정했었는데... 이번 사고에서 현실화되었습니다. =ㅅ=);
아니 코리아GP빠져서 TV에서 중계도 안해줘서 보기도 힘든데 저번 오스트레일리아전부터 배틀이 재밌었다니
이런 억울한 일이..
말레이시아GP는 조금 지루하게 전개되었었는데... 호주와 바레인은 재미가 있었죠. 헐헐헐...
흑형, 장미가 2014 시즌 OP이군요

그리고 베텔 정말 너프 많이 먹었네요

말도나도 중국 GP 5그리드 강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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