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4 시즌] 2014 F1 Round.4 중국GP 결과 [변경!!!]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말레이시아GP부터 3연승이자, 중국GP 통산 3승째 입니다.

- 팀 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하면서 메르세데스는 시즌 3번째 원-투 피니시를 장식했습니다.

[메르세데스 '3'의 날]

- 해밀턴은 시작부터 순항하기 시작해서 그냥 끝까지 순항했고... 다른 드라이버 보다 월등히 적은 연료를 소모하면서 여유롭게 달리더군요.

[포메이션 랩에서 느리게 달린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 장미군은 어제는 디스플레이 이상으로 자신의 랩타임을 모르고 달리더니, 오늘은 텔레메트리 이상으로 피트에서 연료 소모량을 체크하지 못해서 무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고생을 했습니다. =ㅅ=); 게다가 스타트도 늦었는데, 윌리암스의 보타스와 살짝 접촉하기도 했었죠.

- 해밀이에 비하면 장미군은 참 많은 고생을 했던 그랑프리였는데... 그래도 2위로 마감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저금한 덕분에 여전히 챔피언십 리더...'ㅂ');]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팀의 시즌 첫 포디움을 기록했습니다. 알론소는 스타트에서 옛 동료 '펠리페 마싸'와 접촉하기도 했지만, 턴1 승부에서 3위로 오른 뒤 끈질기게 순위를 지켜서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습니다.

- 알론소는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약간의 희망을 선보였었는데... 마른 노면에서 레이스가 치뤄지니 그때의 페이스를 다시 찾은 것 같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레이스 후반은 거의 알론소가 포디움을 지킬 수 있느냐에만 관심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ㅅ=);



- Top10 팀들 중에서 레드불만 출발 그리드 보다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ㅅ=);

- 베텔은 스타트에서 리카도를 추월하면서 좋은 포지션을 차지했었지만, 20랩 부근 부터 장미군의 압박을 받았고, 22랩째 DRS 존에서 장미군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난 뒤에는 바로 리카도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당시 리카도는 타이어도 베텔 보다 새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었고, 페이스도 더 빨랐던 상황이었습니다. 베텔은 핏월의 요청을 받고도 리카도의 추월을 버텨보려고 했었지만... 결국 26랩째에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 베텔은 팀의 무전이 몇 차례 더 간 뒤에야 전략적 차이를 이해하고 길을 터줬다고 하는데... 알론소와 리카도의 마지막 차이가 1.2초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베텔이 리카도를 막고 있던 2랩 동안이 팀에게는 아쉬웠던 순간으로 남아있을 것 같군요.

- 오늘 경기에서 베텔은 무척 답답했을 순간을 몇 차례나 겪었는데, DRS 사정권에서 좁혀지지 않는 알론소의 차량이나, 자신을 추월하는 리카도의 모습. 심지어 백마커였던 시덕이가 자신을 추월하는 장면에서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합니다. =ㅅ=);

- 왠지 올해 레드불의 에이스는 '다니엘 리카도'인듯... 헐헐헐...

[베텔과 24초 차이났었는데, 결과가 변경되면서 20초로 줄어들었군요. 헐헐헐...]



-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싸'는 스타트에서 크게 움직이며 공간을 찾아 나왔었는데, 그 과정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와 접촉이 있었습니다.

- 마싸는 접촉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번째 핏스톱 전까지 6위 싸움을 하기도 했었지만...

- 오프닝 랩에서의 사고 때문인지 오른쪽 리어 타이어 교체에 문제가 생기면서 1분여를 잡아먹고... 결국에는 순위가 대폭락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불운의 아이콘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말이 씨가 되었나봅니다. =ㅅ=);



- 자우버의 '아드리안 수틸'은 3연속 리타이어로군요. =ㅅ=);;



- 케이터햄의 '고바야시 카무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러시아의 '줄스 비앙키'와 순위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추월에 성공하며 17위로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그랬는데...



[15년 넘게 F1을 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음...=ㅅ=);;;]

- 누군가 체커기를 일찍 흔들어버렸다는군요.

- 해밀턴이 55랩을 마칠 때 체커기가 나왔었기 때문에 규정상 54랩으로 레이스의 기록이 집계되었습니다. =ㅅ=);;;

- 포인트권의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56랩째에서 겨우겨우 비앙키를 추월한 시덕이의 순위는 날아가버렸습니다. 중계에서도 이번 경기의 마지막 볼거리는 비앙키와 시덕이의 싸움이라고 했었는데... =ㅅ=);;;;;;;



- 다음GP는 스페인 [5월 9일 ~ 11일]

[PAXCAL]

일단 내일 아침 6시쯤에 SBS ESPN에서 하는거보고 다시 리플 달게요

[붉은수염]

그 중계를 보려면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겠군요. =ㅅ=);;

[killerbe]

키미는 페라리로 간뒤로 영 힘을 못쓰는군요... 아쉽.... 알론소보다 항상 뒤쳐지네요... 아직 경기를 못봐서 정확한건 모르겠지만요 ㅋ, 멕라렌은 초반에 반짝하더니... 작년의 재탕인 느낌이네요

[붉은수염]

작년 이맘때 키미는 챔피언십 2위였는데... 올해는 10위권 밖에 있죠. 이적 이후 키미가 예상보다 고생하고 있어서 좀 걱정입니다.

오늘 키미가 힘을 쓴 것은 아웃사이드로 마그누센을 잡아낸 장면 정도로군요.

맥라렌도 왠지 반짝하고 끝나는 느낌이 있는데... 올해는 메르세데스 엔진 진영 내부의 경쟁도 치열한 편이라 그려려니 합니다. =ㅅ=);

[루츠카테리아]

오늘 진짜 윌리암스 마싸는 ㅠㅠ
계속되는 메르세데스의 신화....
해밀턴은 거의 1랩당 2초 정도 더 빨리 달리는듯...

오랜만에 보는 알론소의 포디움...

수틸의 3연속 리타이어... 옜날 모습 답지 않음...

[붉은수염]

부정하려고 해도 마싸에게는 그것(?)이 붙어있는 느낌이 강하죠.

[X.Vettel]

르노 개새퀴들 ㅠ.ㅠ

[붉은수염]

그동안 몇년을 지배했었으니... 왕좌에서 내려오는 날도 있는 것이죠.

[샷보이]

노즈 짧아진거에 대한 퍼포먼스는 어떤지요??

[붉은수염]

0.XX 초 정도의 이득을 생각한 것이라... 확연히 눈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도, 적게 잡아 1초 ~ 1.5초의 여유를 가지고 달리더군요.

[Moon-流]

중간에 잠깐 봤는데
니코랑 알론소랑 2위 싸움할때 직선코스에서 알론소가 너무 맥없이 추월당하더라구요.
그거보고 1위 루이스, 2위 니코, 3위 알론소 확정으로 생각해서 끄고 딴거함.

[붉은수염]

직선에서 메르세데스를 잡을 수 있는 팀은 윌리암스 정도 밖에 없죠. 단지 윌리암스는 메르세데스와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ㅅ=);;;

[darkzihard]

비가 내릴때는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와 비슷해 보였는데 비가 안내리니 메르세데스를 따라 잡을수 있는 팀이 없군요.
로즈버그 스타트때 뭔가 실수 했는지 순위 떨어졌다가 별 어려움 없이 2위까지 올라가는거 보고 참.....
그리고 페라리의 첫 포디움이 되었군요. 이대로 페라리가 부활할수 있으려나요.

[붉은수염]

장미군이 겪은 일은 많았는데... 추월 자체는 수월하게 해냈죠. 확실히 드라이 상황에서 메르세데스에게 근접할 수 있는 팀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ㅅ=);;

페라리는 조금 나아진 것 같은 분위기인데... 유럽으로 무대가 옮겨지면서 다른 팀들도 업데이트가 준비될테니 오늘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입니다. =ㅅ= 그래도 알론소의 홈 버프는 기대되는군요.

[dix]

배대리 한칸씩 밀려 내려갈때마다 오만가지 만감이 교차되더군요...
장미군 꾸역꾸역 순위 올리는거 봐선 얘네 따라잡는건 당분간 힘들것 같습니다...

원조 파괴왕 수틸은 올해 참 안풀리네요...
힘내라 짜샤... 내가 너 응원한다...

아까도 적었지만 불운의 아이콘은 정말이지 뭐라 할 말이...

[붉은수염]

베텔은 타이어를 교체하기 원했는데... 핏월에서 더 버티라는 이야기도 했었죠. 뭔가 오늘은 전략적으로도 잘 안 풀렸던 것 같습니다.

불운의 아이콘도 참 박복하지만... 수틸도 참 박복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Taless]

메르세데스의 3연속 원투피니쉬네요 ㄷㄷㄷ 헤밀턴은 예상했는데 장미군이 베텔을 잡을줄은

[붉은수염]

그나마 장미군이 여러가지 트러블(?)에 시달려서 베텔을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이었죠. 헐헐헐...

[DSCYTHE44]

올해는 해밀이가 관광 모드를 즐기네요...
그리고 마싸에게 애도를...(스타트도 좋았는데...ㅠ.ㅠ)

[붉은수염]

올해는 연료량 중계까지 해주니... 해밀이가 관광 + 연비 주행을 하는 것도 확인이 되더군요. 순위 경쟁을 하는 선수들 보다 2 ~ 4kg 정도는 연료를 덜 쓰니...

그리고 마싸에게는 애도를...

[지유이시]

올시즌 경기를 한번도 못봤네요.....;;;;;;그래도 키미 포인트 권이네욥!!!

[붉은수염]

키미가 엄청 고생하고 있죠. 저번에는 섀시에 문제가 있었고, 이번에는 자잘한 차량 문제와 낮은 기온이 겹치면서 힘을 쓰질 못하고 있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