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4 시즌] 2014 F1 Round.16 러시아GP 결과2014.10.12 P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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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러시아GP의 첫 폴투윈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8승째.

- '니코 로즈버그'는 1랩을 마치고 피트인을 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었지만... 더이상 핏스톱 없이 끝까지 버티면서 2위를 회복해냈습니다.

- 해밀이와의 차이를 17포인트로 묶어놨다는 것에 안도를 해야할지, 포인트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에 아쉬워해야할지 좀 애매한 상황이지만... 레이스 초반에 심하게 망가질뻔 헀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안도하는 쪽이 아닐까 싶군요.

- 메르세데스는 원투피니시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해냈습니다. 뭐... 올해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다보니 시간 문제였지만 말입니다. 푸짜르가 직접 시상도 해주고... 헐헐헐... 'ㅂ');;



- 3위는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차지했습니다. 윌리암스는 장미군이 다시 한번 핏스톱을 할거라고 예측했지만... 버티기를 한 장미군을 잡는 것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 그래도 보타스는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하면서 기록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4위는 맥라렌의 '젠슨 버튼'. 어쩌면 이적시장에서 장래가 가장 불투명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인데, 오늘은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페라리 듀오 - 특히 키미는 스타트는 괜찮았었는데, 레드불과의 접촉을 피하려다가 순위를 잃고는 조금 힘든 위치에서 포인트 싸움을 했습니다. 뭐... 일단은 둘 다 포인트 피니시를 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군요.

- 그렇지만 알론소의 7초 가까웠던 핏스톱은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안 풀리는 집안이 삽질까지 하다니... =ㅅ=);;



-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싸'는 막판까지 페레즈를 열심히 추격해봤는데... 그게 안되는군요.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끼고는 금방 페레즈를 추월하나 기대했었는데...

- 페레즈는 연료도 간당간당 하다는 이야기가 들렸었는데... 쩝...



- 예선에서 좋은 순위를 얻었던 토로로쏘는 레이스가 펼쳐지지 주르륵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페이스가 떨어졌다가 올라간 것을 보면 타이어 그립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 싶군요.

- '다닐 키뱟'은 아직까지 뒷심이 좀 부족한 것이 문제로군요. 어제 예선에는 푸짜르를 닮은 아저씨가 있었지만, 오늘은 진짜 푸짜르가 너무 늦게 등장한 탓이었을까요. =ㅅ=);; 그래도 아직 어린 나이이고, F1 경험이 더 쌓이면 자연스럽게 레이스 전체를 끌어나가는 스킬도 늘어날거라고 봅니다.



- 로터스의 '파스토르 말도나도'는 경기 시작 전에 기어박스 패널티를 받았더군요. 쩝... 출발 그리드 올리는 보람이 없습니다.





[Strongman... 푸틴]


- 언젠가부터 시상식은 잘 안봤는데, 오늘은 푸짜르가 등장하는 바람에 트로피 수여하는 장면도 보게되는군요.

- 현지에는 푸짜르가 인쇄된 티셔츠로 팔리고 있더군요... 헐헐헐... 푸짜르는 예전에 르노의 F1 차량을 운전한 적도 있었습니다.

- 동계올림픽 때 소치에 54조를 투입한 덕분에 참... 주변 경관이 좋습니다. 트랙도 평소에는 일반 차량이 다니지 않는지 굉장히 좋아보이는 것이 시가지인데 시가지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다음GP는 미국 [10월 31일 ~ 11월 2일]
댓글 : 19 개
푸틴을 보자니 종편에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는
강용석이를 보는 기분이 들더군요. ㅎㅎㅎ

로즈버그 대단하네요. 해밀턴 팬으로서 점수 차이를 더 벌릴수 있으리라 (1랩후)
예상했는데, 원더풀하게 리커버리 했네요.

메르세데스가 레드불 독주를 끝내고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가져 갔네요.
경기보다 푸짜르가 등장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랄까 서방세계에서 성장한 F1을 발판 삼아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해야할까요.
푸틴이 시상까지 하리라고는.ㅎㅎ
근데 독재자 이미지라 그런지 보는 내내 제가 다 두렵더라구요 ㅋㅋㅋㅋ
설마 로즈버그가 타이어 하나로 끝까지 달릴수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버튼은 참 안타깝습니다.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라갈줄 알았는데..... 제시카를 볼수있을줄 알았는데..ㅠㅠ
이제 두 경기는 결과만 보게 되겠군요.
트랙 상황부터 소치는 미지의 영역 같았습니다.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겠지만 타이어나 연료나 정확하게 계산하는게 힘들었을텐데... 장미군이 잘 해냈죠.
로즈버그 무슨 일 있었나요?
오늘은 바빠서 경기를 못봤네요 ㅠㅠ
일단 결과로만 보자면 로즈버그 월드 챔피언은 좀 힘들듯 싶습니다. 해밀턴이 워낙에 강력하네요. 재능도 있는 선수인데 머신도 워낙 좋고...
개인적으로 로즈버그가 월드 챔피언이 되기를 응원하지만 좀 많이 힘들듯 합니다 ㅠㅠ
첫번째 랩 첫코너(였을겁니다.)에서 휠락이 엄청나게 걸리면서 타이어에 플랫스팟이 크게 생기게 되었죠.
그 플랫스팟때문에 서스펜션에 진동이 생겨서 바로 핏스탑해서 타이어 교체 했습니다. 초반에 교체한거라 당연히 순위가 엄청나게 떨어졌고 메르세데스에서는 끝까지 달리면 포디움이라고 했는데 그걸 진짜로 해냈습니다.
와 정말 대단하네요
게다가 그 오래 달린 타이어로 52랩에 패랩도 찍었었죠.
54조를 투자했었군요.
어마어마하네요.
영암서킷의 5000억과 비교하면 역시 머니파워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느끼네요.
동계올림픽 때 54조를 그 동네에 투자했죠. 물론 반은 주변에서 빼돌렸다는 소문도 있지만요.헐헐헐...
경기 중에 푸틴형이랑 버니영감의 등장~!!!

좌석에 앉아 푸틴이랑 버니영감이 이야기하는데 좌석 주위가 썰렁.. 5분뒤..... 꽉차있는 모습,,, ㅎㄷㄷㄷㄷ

마지막 포디움 시상식 때 1위만 시상해주는 푸틴.... 그리고 샴페인이 아쉽네요....
푸짜르의 위용이 대단했죠. 서방세계에 너희들이 자금동결을 해도 난 이런 것을 한다는 그 자세... 크흑...
푸영감 계속 잡아줘서 좀...ㅋㅋㅋ 자리에 앉을땐 옆자리 비어있었는데

어느새 꽉 찬 ㅋㅋ
버니옹은 푸짜르의 프로파간다에 장단을 맞춰줬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GogsM
  • 2014/10/12 PM 11:46
러시아 방송국은 방송사고나서 중간에 레이스 안보여주는....
가끔 러시아쪽 스트리밍을 보곤 했었는데... 러시아쪽을 볼 걸 그랬나요. 헐헐헐...
1. 메르세데스 이번 시즌 개OP이고 내년 시즌에도 OP일 가능성 높아졌음

2. 근성의 니코 로즈버그

3. 차세대 플라잉 핀이자 윌리암스 침체기를 끝장낸 보타스
첫번째 핏스톱 마치고 끝까지 버틴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긴가민가 했었는데... 장미군이 진짜 해낼줄은 몰랐습니다.

보타스는 레이스 초반에 해밀이와 페이스 맞추는 것을 보니... 윌리암스도 보타스도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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