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4 시즌] 2014 F1 Round.19 아부다비GP 결과2014.11.24 AM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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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11승과 함께 두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리드를 잡고, 타이어 교체 과정에서 마싸에게 리드를 내주기도 했었지만... 결국에는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 F1 2년차였던 2008년에 맥라렌에서 첫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6년만에 챔프의 자리에 올랐는데... 뭐...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꽤 오래 인고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밀이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상대에 오르기 전에 약간 울먹이는 듯한 상기된 얼굴로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좀 짠하군요.



- 장미군도 참 오랜 시간 고생했는데... 챔피언 타이틀의 몇 걸음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네요.

- 스타트에서 해밀이에게 자리를 내줬을 때부터 안 풀리더니, ERS가 맛이 가면서 연거푸 추월을 허용했고 결국에는 백마커로 떨어졌는데... 핏월에서 리타이어를 권했는데도 끝을 보겠다고 한 부분은 높이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시상 전에 해밀이에게 축하를 전해준 부분도 좋았습니다.

- 개인 스포츠라면 내년에 잘하면 된다는 말을 전하겠지만, F1은 시즌의 판도가 확 바뀌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시즌 내내 수고했습니다.



- 윌리암스는 더블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습니다. '펠리페 마싸'는 마지막 스틴트에 수퍼 소프트로 갈아신고 해밀이를 추격해봤는데, 사실 해밀이를 잡는다는게 조금 힘들다는 것은 이미 답이 나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래도 시즌의 마무리를 활활 불태우는 모습을 보기 좋았습니다.



-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현재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웨버횽은 단추씨에게 WEC 같이 하자고 꼬시고(?) 있고, 맥라렌은 12월이나 되어야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한다면서 뜸을 들이고 있습니다.

- 어쩌면 마지막 F1 레이스가 될지도 모르는데... 맥라렌이 단추씨를 대하는 모습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단추씨가 혼자 도넛 그리는 모습을 보니 또 마음이 짠하네요.



- 그리고 제 마이피도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뭐... 내년 시즌에 페라리가 개막전에서 폴을 잡으면 돌아올지도 모르겠지만... 헐헐헐...

하여간 마지막이 될 것 같으니까 다음 경기 예고는 없어요. 'ㅂ');
댓글 : 19 개
  • 2014/11/24 AM 12:29
장미군 리타이어 권하는거 마다하고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할때 짠함 ㅜㅠ
힘든 상황이었을텐데... 그래도 챔피언 타이틀 도전자로서의 품위를 지켰다고 해야할까요.
결국 해밀턴이 월챔을 먹었네요! 이제 해밀턴 월챔 등극 축하 그림을 그리러 가야겠네요

이번 시즌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해밀턴과 로즈버그, 옛날부터 친구였는데 F1 2014 시즌 들어 챔피언 경쟁을 하면서 어떻게 갈라지는지를 보여주었죠.

특히....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의 차가 ERS 고장나서 마싸, 보타스, 버튼, 페레즈, 헐켄버그....들한테 뒤쳐질 때마다 로즈버그가 속으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라고 하는 상상이 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이번 시즌에 메르세데스가 아닌 페라리가 OP로 떴더라면 '왕좌의 게임' 이었겠지만
('왕좌의 게임'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라이코넨 = 얼음 / 알론소 = 불 이라는 캐릭터가 있기에 나올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해밀이와 장미군의 역학관계는 벨기에가 변곡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밀이가 쎄기는 쎄요. 아마 장미군 주변 사람들도 몇 경기 전부터 이번 시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느낀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ㅅ=

'얼불노'스러운 얼음과 불의 이미지는 베텔과 알론소 시절에도 나왔었죠. 헐헐헐...
페라리도 이제 수술이 필요할 듯..
수고하셨습니다.ㅎㅎ
페라리는 진작부터 수술이 필요했었는데... 올해는 우두머리(?)까지 쳐냈으니 앞으로 좀 나아지려나요.

감사합니다. 헐헐헐...
니코 는 막판에 운이 다해서 안타까웠네요. 웨버랑 버튼은 많이 친한거 같았던게 패독에서 비시즌에 같이 놀러가자고 하는걸 봤네요.
장미군은 막판에 확인사살 당하는 것 같아서 짠했습니다. 시작부터 안 풀리던 경기였는데 운도 지지리도 없지... 박복한 것...

단추씨는 WEC로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지만... 이대로 F1 커리어를 마감하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로즈버그가 우승할줄 알았는데 해밀턴이 우승했군요.
로즈버가의 차량에 이상이 없었으면 좀더 재밌는 레이스가 될수 있었을텐데 막판에 ERS 이상이라니....
내년에는 판도가 어떻게 바뀔려나요.
장미군 차량에 이상이 없었어도... 왠지 희망고문 같은 레이스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장미군이 자력으로 해밀이를 추월하는 모습은 잘 상상이 안 되네요. =ㅅ=);;;;

엔진에 대한 부분은 규정이 크게 풀리지 않는 한 메르세데스가 계속 리드를 할 것 같습니다.

페라리가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왠지 그 모습도 쉽게 상상이 안 간다는... 큭...
시즌 초, 중반까지 심하다할 정도의 불운으로 참 포인트 운이 없었는데... 결국 마지막엔 2등까지 하네요 마싸 ㅠㅠㅠ
붉은 수염님 덕분에 시즌마다 참 많이 결과랑 중간중간 소식 들었는데 이번시즌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니 아쉽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항상 감사했어요 수고하셨어요 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처음 마이피 시작했을 때 이게 5시즌이 넘어갈줄은 몰랐었습니다. 헐헐헐... 게으른 사람이 제법 오래 붙잡고 있었네요.
수고하셨어요 그 동안 잘 봤네요 올시즌 흥행도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니 또 다른 규제 하겠죠 규제방향에 따라 매년 우승 팀이 바뀌니 라이코넨은 올 시즌 너무 안 좋았네요 차도 그저그랬지만 알론소 점수 보면 조금은 아쉽네요 어떤 기사에는 알론소에 대한 압박이라는데 동의는 못 하겠지만요 다시 한번 수고하셨어요
키미는 F14T가 주행 스타일에 안 맞아서 고생한게 컸죠. 프론트 그립도 안 좋고, 엔진도 구리고... 왠지 베텔도 고생길이 보이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헐헐헐...
저도 마지막에 단추씨 도넛 그리는데 뭔가 짠하더군요..
결승 보는내내 아쉬운마음을 버릴 순 없었지만 단추씨가 있던 없던 새로운 내년 시즌을 기대해 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론 2년연속 싸인을 받은터라 조금은 덜 아쉬워해도 되려나요 ㅎㅎ

올해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자주 못놀러왔었는데 마이피 마지막 시즌이라니 참 아쉽습니다 ㅠ
붉은수염님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아마 내년에도 F1을 보기는 하겠지만... 저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헐헐헐... 'ㅂ'
엇... 오늘 친추 드렸는데 올해가 마지막이라니요... ㅠㅠ
페라리가 내년에 꼭 폴 포지션 해야 겠네요.. 가지 마세여~~ 어디 가삼~~
붉은수염님 덕분에 경기를 못봐도 생생한 소식 접할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수고하셨구요. 2015년에도 뵐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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