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중] 밥값 술값에 대한이야기 다른분들은어떠하세요?2014.07.18 PM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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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아랫사람이니깐 뭘해야지 라는걸 안좋아하는편 입니다.

내 젓가락 내가챙기고 물셀프 인곳에서 다먹고 내가떠다먹고 하는게 편한데

일부러 손가락하나도 까딱안하고 대우받으려는분들에게는 얻어먹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못먹는음식임에도 억지로 낀자리도 돈내기참 애메한듯 그때는상황봐서 대처하는편인듯

정말 자주볼사이면 부담안되게 n/1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안친한데 서로 편하게 밥먹고싶을때도 n/1 합니다.

물론 친한사람과 먹는데 이후일정이 돈이나가는데 비슷하게 나갈것같다면야

하나하나씩 서로 계산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실제로 주변분들보면 저보다 연상이든 연하든 그려려는게 눈에보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자기가 사회생활하면서 대접받는거에 익숙하신 분들도 한번씩 있는데요

그런분들에게는 대우해주고 얻어먹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근데 그런사람하고는 불편해서 되도록이면 동석을 안하는편)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 어린친구들 봐도 쉽사리 말을잘안놔요. 친해지고 나서 놓는편이고

다짜고짜 초면에 말놓고 대우받으려고 하는사람은 좀 거북하네요.

요즘은 어디가면 내가 나이많은편인데 어린친구들 안불편하게 하려고 생각을 많이하는편이네요.

두서없이 써서 내용이 좀이상할수 있지만 정리하면
저는
//불편한사람과 불편하게 밥먹는자리면 얻어먹는편//통상적관계면n/1 // 친한사이면 서로한번씩내는편//
인듯하네요

다른분들은어떤가요?
댓글 : 11 개
1/n 은 거의 안 하고,
저는 친구나 동생 혹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앵간해서 제가 사려고 하고,
어른들이나 거래업체 사장들하고 만나면 굽신굽신하며 얻어먹습니다.
자꾸 사주면 지들도 미안한지 먼저 가서 계산하기도 하고 그래요.
몇 번 얻어먹다가도 가끔은 내가 사고

친구랑 먹을때는 니가 사면 담은 내가 사고

동생이랑 먹을때는 웬만하면 내가 사고
친구등 친한 사이는 밥은 나눠 내고 술은 둘이 술먹을땐 한명이 쏘고 여러명 먹으면 n분의 1 형들 10살이상 차이나는 분들이랑 먹을땐 술이든 밥이든 얻어먹고(돈 내는게 오히려 눈치니)그러네요
전 보통 나보다 윗사람들이랑 먹으면 수저같은거 먼저 깔고 하는게 습관이라..만약에 자리에 동생들 있으면 장난식으로 막내가 세팅하는거야 라고 말하면서 그냥 내가 깔아용. 뭐 한번 그러면 다음에는 알아서 하더군요. 안하면 그냥 말 없이 제가 깔구요. 뭐 주위에서 보기에, 특히 쥔장님 같으신분들이 보기엔 꼰대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꼬꼬마시절부터 밥먹을때 조부모님 부모님 수저까는걸 배워서 그냥 습관이네요. 그리고 돈 내는건 말그대로 친한 사이면 한번 내면 다음엔 또 누군가 내고 그런식으로 내요. 위에 습관 같은건 전혀 상관없이요.
제 빌어먹을 친구들 이야기좀 해줄까요?? 제친구들의 논리는 술먹자거나 밥먹자라고 모이자고 하면 모이자고 한 당사자가 쏴야 된답니다. 더 어이없는건 그리고 지들이 모이자 그러면 한놈은 나 돈없다 그래도 멀리서 너네보러 왔으니까 된거 아니냐고 한놈은 백수가 뭔 돈이 있냐 나중에 사줄께고 한놈은 친구끼리 뭔 술맛떨어지게 돈타령하고 지랄이냐고 절 구두쇠로 몰아버립니다.
안 만나면 되겠네요
나중에라도 혹시나 마음 고쳐먹고 밥 사줄 인간들은 아닙니다.
밥 몇번 먹어보면 견적이 나오죠
밥 먹는데 째째한 인간들 나중에 아무런 도움도 안줍니다.
물론 자기들 도움 필요할때는 번개같이 전화해서 친군데 이거 좀 도와줘라고 멘트 날리죠
진짜 하다못해 돈 만원씩이라도 내면 나머진 제돈 좀더 보태서 그냥 먹으면 되지 돈도 안내면서 무슨 낮짝으로 이거먹고 감질난다며 2차가자 그러면 진짜 짜증납니다. 그러고 지들이 살땐 엄청나게 생색내거나 차비 이야기 하거나 너네때매 멀리서 왔다고 우길때마다 정말 이새키들이 친구새퀴 맞나 싶은데 돈없는 사정은 친하다보니 잘 알긴 하지만 가끔씩 잠수타고 여자사람 만난다고 돈쓰는거 보면 진심 패고 싶어지네요
친구랑 마시거나 먹을때 친구한명이 계산하고 그 한명이 얼마씩 달라고 합니다.(돈 낸 친구가 더 내는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얼마를 달라고 하든 태클 안겁니다.) 이게 10년이 넘게 만나면서 틀이 생겼죠.
전 그냥 어떤 모임이든 내 숫갈 챙길거 상대편꺼도 챙기고 물셀프일경우 내가 먹을 물 뜰때 상대편꺼도 떠가는 타입인지라.. 그냥 저냥 모임자체를 즐기는 편이랄까요..;;
초면엔 나이가 어린분을 만나도 절대 반말은 안하구요.. 그렇게 친해지다보면 자연스레 말놓을때도 있구 그래요..;;
티모오브레전드// 제가 모이자고 하면 제가 쏩니다.. 보는데 의의를 둔달까..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형편 생각하면 못만나기도 하지만, 돈타령? 한다는거 자체가 상대를 계산하고 만나는게 싫어서이기도 하구요.. 애초에 절 호구로 생각하는 넘은 잘 만나지도 않아요..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즐겁게 술먹고싶은 맘에 만나는거고 모임이 즐거우면 서로 계산하겠다고하기도 하고 그래서 화장실갈때 계산하기도 하고 그래요.. 패고싶어지는 맘이 들정도의 사람은 알아서 안만나게 되더군요..;;
요즘 젊으신분들은 나눠서 낼진 몰라도 30이상 되신분들은 누가 내던 신경 안씁니다.
만나서 얼굴도장 찍고 회포푸는게 중요하지
친구들끼린 대충 나눠내구요 윗사람하고 만날땐 거의 윗사람이 내죠 동생들하고 볼땐 제가내구요.수저같은경우는 보통 가까운사람이 알아서 챙김니다. 가까운사람이 수저챙이고있으면 아랫사람이 제가할게요 그러면서 챙기죠. 보통 많이 윗사람아니면 다들 그러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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