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중] 오늘 위스키 구입후기 보고 급 생각이 들어 쓰는 요즘 즐기는 술.2022.12.11 PM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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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크레더블헐크 불 붙이기엔 무서웠...



요즘 술장에 항상 있는 술(비면 채우는) = 조니블랙,디사론노,까뮤vsop,쿵푸걸리슬링,파이어볼,코스트코프렌치보드카,아이스와인,화요


본인 입맛이 초딩 입맛에 주린이 입맛이다 보니 알콜이 세게치는 맛이 나는 술은 못마시는편입니다.


조니블랙은 그냥 존맛보다는 이가격대에 대체품이 없어서 랄까 고숙성으로 가면 니트로는 조니보단 발렌이 입맛에 훨맞는데,


엔트리급에는 조니블랙이 주린이 입맛에는 온더락으로 타먹기도 좋고 칵테일로 만들어도 적당히 느낄수 있을 정도로 맛이 개성 있어서 좋은것 같음.


하이볼로 만들어도 본인의맛을 주장하는 적절한 밸런스감이 있어서 좋은듯.



디사론노는 니트로 마시기엔 너무 단데 온더락으로 게임하거나 축구보는 등 긴시간동안 술잔에 집중하지 않을 상황에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인 프렌치커넥션이나 대부에서 따온 갓파더 등의 칵테일도 만들수 있어서 항시 구비하는편입니다.



까뮤vsop 엔트리급이긴하나 6대 기주중 엔트리가 가장 비싼 라인업인 꼬냑이라 항상 아껴서 먹는편이구요. ㅠ


니트로 마셔도 맛있고 온더락도 맛있지만 프렌치커넥션으로 만들어서 음료처럼 마시는걸 좋아하는편이네요.(적고보니 나 꼬냑 좋아하냐?)


대체품으로 헤네시레이마르땡 등을 살때도 있습니다.


꼬냑은 고숙성으로 갈수록 향이 말도 안되구요. 뚜따 하자마자 그냥 방안에 향기가 다찬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린이 이런걸로 입문시키면 혼절합니다.)



쿵푸걸리슬링 주로 가볍게 마셔야 하는 경우 코스트코에서 1.4천원대에 구할수있는 와인이며 리슬링 특유의 휘발유맛(?)이 안나고 깔끔해서,


갈때마다 쟁여놓는편 가벼운 안주나 회같은것과도 잘어울리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사케보다는 리슬링을 많이 마시는편인듯 합니다.



파이어볼 디사론노와 유사한 포지션으로 이마트트레이더스 대란에 5천원대 구매해 쟁여뒀습니다.


아마도 올겨울에 동날듯 하네요. 시나몬 때문에 호불호 있는편 이구요. 덕분에 겨울과 잘어울리는 술입니다.


차후에도 계속 구입의사 있구. 온더락으로 니트로 마시기엔 나쁘지 않으나, 


맛이 상당히 달기 때문에 하이볼이나 사과주스 넣어서 칵테일로 만드는편 입니다..



코스트코프렌치보드카 이가격대의 보드카중 단연 가성비갑. 뚜따하고 알콜향도 좀 날아가면 니트로도 마실만할 정도로(보드카 기준임)


가성비는 미쳤어요. 단점은 이것저것 맛보면서 즐기기엔 보드카 자체가 다른 기주에 비해서 개성이 약한술이라 칵테일로 주로 만들어 먹어요.



아이스와인 주로 접대용으로 꺼냅니다. 다른 술마시다가 약간 취기가 올라온다 싶을때 꺼내서 마시면 입속에 폭탄이 바바방.


풍부한맛과 향 처음 마셔보는 사람은 말이 안나올정도.만화적 표현으로는 포도농장 하나가 통체로 들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 입니다.(취기때문일수도?)


지금은 국내 가성비가 좋은 프로즌비달이 장안에 있으나 면세점이나 가성비가 좋게 특가로 나오는 제품이 있으면 그때그때 바꿔서 사는편이구요.


아이스와인 카테고리안에 있으면 웬만하면 평타이상은 치는듯 합니다.(과학의 승리!!)



화요25 요즘 주변 알린이(?)들을 초록병 대신에 좋은술에 다 입문시키게 만들어준 화요25 니트로 마셔도 나쁘진 않으나,


이건 1:1 ~ 2:1 하이볼로 만들때 진가가 드러나는듯.신맛과 단맛의 적절한 밸런스 술이 먹어도 안취한다느 느낌이옴


근래 들어서 리뷰어들의 평이 대체로 화요41이 정말 좋다고해서 조만간 마셔볼 예정입니다.



칵테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홈텐딩을 많이 하는데 위스키꼬냑 고숙성으로 칵테일 만들 기회가 되서 만들었는데 왜 비싼지 알것 같은게,


일반적으로 칵테일 만들면 리큐르의 찐한 맛과 향에 기주의 맛과 향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고숙성 같은 경우 그것마저 뚫고 올라오는 신박한 경험을 함.(센세 이래서 비싼거였군요 ㅜㅜ)


칵테일을 좋아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기주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저가의 꼬냑(이라고 쓰고 알수없는 무언가)이나(1~2만원의 나폴레옹?이런 이름)


엔트리급에서 살짝 처지는 위스키 친구들은 정말 알린이스러운 입맛을 가진 나한테는 쓰까도 알콜향이 쨍하게 쳐서 기주도 쭉 엔트리급으로 쓸듯 합니다..


나머지 럼 진 데낄라의 경우 정말 얘넨 개성이 상당히 강해서 딱 정해놓고 만들기보단 계속 돌려가면서 만들듯 합니다.


니트 자체의 맛도 개성이 강한데 칵테일로 만들어도 한 존재감 하시는 분들이랄까...


ps.주변사람들 취향 상당수가 초록병에서 많이 바뀌어가는걸보면 매우 뿌듯함.


ps2.결론 이것저것 많이 맛보고 나면 역시 결국 돌고 돌아 남들하고 똑같은거 마시고 있음.


ps3.적다보니 길어져서 요즘 즐기고 있는 국내 전통주들은 다음기회에...

댓글 : 3 개
확실히 요즘 주변 분들이 초록병보다는 다른 술을 드시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D
저도 원래는 전통주를 마시다가 최근에 위스키를 좀 좋아하게 되었는데, 욕심 때문에 술 마시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너무 빠르네요 ㅠㅠ
부지런히 마셔줘야 새술을 살수가 있습니다
주1회 제한을 걸어두고 있어서 소진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아무튼 건강하고 즐거운 홈술 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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