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이겼다는데도 난 왜 찝찝한가2016.03.14 A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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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회차 대국을 잠깐 봤는데..

나도 바알못인지라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는 전혀 모르겠고 일단 시간이
알파고가 1시간 17분 남겨놓고 이세돌 9단이 17분 남겨놓는 상황이었음.

인간인지라 아무래도 이세돌 9단이 점점 피로가 누적되고 정신력이 깎여나가는구나
하고 생각해서 보나마나 또 무너지겠구나 싶어 그냥 채널을 돌렸습니다.

근데 채널을 돌릴 때 의외로 덤덤했던 기분이었네요.
3연패 먹고 1패 더 먹는다고 해서 이미 작살날 대로 작살났는데 뭐 더 작살날게 있나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보다 더 밑바닥에서 이제 인공지능의 우월성? 같은 걸 인정
해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세돌 9단이 이겼다는데, 나는 왜 구글이 손을 써서 4국은 내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지.
이미 세계에 충격은 충분히 줬고, 구글의 인공지능이 강력하다는 건 다 어필했으니 더 이상 인간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는 것보다 적당히 보기 좋은 모양새로 마무리짓는 다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네트워크로 알파고의 지시를 전달받으면 그걸 커트하고 구글에서 임의의 신호를 내보낼 수 있다는
거 아닌가...?
댓글 : 40 개
구글이 의료계에 손을 댈 예정인데 자신들이 만든 인공지능에 결함이 있다는게 증명되면 사람들이 구글에게 생명을 맡기진 않겠죠. 그럼 결국 구글 손해죠.

구글이 절대 봐주진 않습니다.
이세돌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주세요..
구글은 인공지능에 엄청난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거의 주력 사업급으로 투자 중이죠.
그런데 어제 패배 후 기자 질문이 인공지능의 이런 실수라면 의료에 있어서 굳이 인공지능을 사용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는 식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구글 자율 주행 자동차는 본인 과실로 사고를 냈죠. 그런 상황에서 일부러 패배라??
그거 누가 번역 마음대로 하고 퍼뜨린 건데

실제로는 알파고가 정석이 아닌 묘수를 낸 상황이 많은데

미래에 의료산업 등 여러 분야에 나간다면

정석대로 하려는 인간 전문가와 의외의 방법을 하려는 알파고가 있다면

누구의 의견을 따라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해도 결국 구글차의 첫 사고등의 문제점 처럼 인공지능에 모든 것을 넘길 수 있냐라는 민감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저런 실수를 사람들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 패배를 선택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죠.
아 전 구글이 일부러 졌다는 의견에 동의한 게 아니고 그 게시물이 잘못됐다는 뜻이었습니다

번역 지 마음대로 하고 해석한 건데 사람들한테 너무 퍼져서
  • Sizz
  • 2016/03/14 AM 10:35
어제 알파고가 패배하자마자 득달같이 까일판인데 구글이 미쳤다고 그러나요.
이세돌9단의 신의 한수가 있긴 했지만 그 이후에 왜 알파고가 악수들을 두기 시작했는지는 궁금해짐.
'봐준거 아니냐' 이런게 아니라 그냥 알파고가 무슨 생각을 하고 거기에 두었을까 이런거...
몇수는 바알못인 제가 봐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들이였는데
딥마인드 사장이 말한 부분은 신의 한수라 불리는 78수 이후 알파고의 79수가 악수로 적용 댔고 87수 이후 부터는 급격히 승률이 떨어졌지만 10프로 아래까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패배를 인식하고도 버티려다 보니 연산의 한계로 헛수가 나오는 거죠
뭐. 음모론으로 보면 그럴 수 있겠는데...

제가 볼때는 오류인것 같습니다.
놓기 전 형세에서 그 포인트는 비중이 낮았기에 고려 후순위로 밀려났을것 같습니다.
놓은 후 형세는 갑자기 상당히 불리해진 상황이 되는 경우가 되었겠죠.
그런 의미에서 신의 한수가 맞겠죠.

예를들어 앞면만 주시할 수 있는 전투로봇이 전방에 아무것도 없는것을 확인한 후 오른쪽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순간 갑자기 앞쪽에 차량이 뛰어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귀신을 본것처럼 허우적 댈것인가? 빠르게 자세를 가다듬는 방법을 찾을 것인가?
다른 바둑 프로그램도 일정경기가 진행된후에 자기집이 부족해서 질것 같으면 이상한 수를 둔다고 하더군요. 알파고도 비슷한듯 87수 이후 승률이 50프로 정도로 떨어졌고 아마 그이후엔 더 승률이 떨어졌을거에요. 그래서 그때부턴 이상한 수가 나오기 시작한듯 (자기가 아는대로 간명하게 처리하면 지게 되니깐 나름대로 이상한 수를 둔것 같아요) 마지막쯤에 어이없는 먹여치는 수를 봐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이엥ㅅ
알파고가 모든 경우의수를 다 계산하는게 아니고 샘플링을 하다보니 이세돌의 그 수가 샘플링되지 않은 수가 아니었나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뉴스나 관련된건 하나도 안보시고 음모론이다 라고 말하시는건
좀 무리가있어보이는데 ceo도 알파고가 약점이있다고 했고
그 약점을 이세돌이 진행하다보니 파악했다고 보시면 더 말이될꺼같음
일부러 봐주든 아니든 결국은 진건대
일단 기계도 실수 한다는 의미인데 일부러 질리가 잇나요;;;
어제 딥마인드 관계자 표정 썩은거 못봤나요? 구글이 바보도 아니고 ㅋㅋ
일부러 질 이유가 있나요?? ㅋㅋㅋㅋㅋ 이세돌의 체면을 위해? 그럴꺼면 2국이랑 3국에서 안 하고 왜 이제와서 하는지 의문이네요 ㅎ
제발 음모론 좀 그만;;
그냥 이세돌 씨가 잘둔거임..
질거면 승:패:승:패:승으로 가는게 더 흥행할 것 같지않나요?
굳이 3연승 하면 사람들 관심 뚝떨어질텐데;
에휴...(한심)
대국을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본것도 아니고
대국을 본후에 해설방송을 본것도 아니고
인터뷰나 뉴스기사 등등을 본것도 아니고
시나리오 잘 쓰시네...
기업이란게 그렇게 영화에 나오는거 처럼 감상적이진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알파고 만든사람들은 자존심이 없겠나요?
회사에 출근해서 온갓 개고생해가면서 결과물 만들었는데 그걸 일부러 져주는 일이 발생한다면 저같으면 거품뭅니다.
승률이 +가 되는수가 없어서 승률이-가 되는수보다 미지수인 수를 두다보니 악수를 둔것 같습니다. 이래서 이기는 수는 잘찾지만 최선의 수는 모른다고 말이 나오는것이죠
에휴...몇일전에는 이세돌까는 마이피 욕졸라먹었는데
아직도 이런사람있네
근거 하나도 없이;
물걸 팔건데 물건에 하자있다고 광고하나요.;
눈으로 보여준 바둑을둬서 이긴건 믿지않고 뒤에서 분명히 꼼수를 부렸을꺼다 라고 생각하는걸 믿는건 대체 머라고 해야하나요? 진짜 참.... 몇몇 인공지능 포비아 들을 위해 인간은 아직 인공지능한테 지지않았다 이런 퍼포먼스를 구글에서 보여줘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요? 구글은 기업 입니다.
  • a48
  • 2016/03/14 AM 10:58
프로기사들도 이세돌 78수가 신의 한수라고했는데, 승패 갈림길엔 한점에서 갈리기에 따라붙긴 힘들어서, 악수가 계속 나올수밖에 없었던거죠. 바둑 승패의 성격과 9단들의 최고수들의 싸움이니 그렇죠. 이세돌도 질때 그렇게 졌겠고. 이세돌도 상대방의 수를 배우면서 발전한거죠.
하자있소를 감수하면서 이세돌의 체면을 봐줄거면 체스도 그렇게 체면살려줬던가요
휴우 에고 정신좀 차려요
일부러 져줌으로써 얻게되는것이 기업입장에서는 전혀 없을겁니다;.

감성적으로...사람의 자존심을 세워줄려고 일부러 져줬다?...기업을 이끌어가는 단체에서..실제로는 그럴 수가 없어요;.
AI를 절대자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깨지니 대혼란 온거죠
이제 5국을 이세돌이 이기면 ai 별거 아니내로 될꺼고...지면 4국은 운이 좋았어 이겼다라고 하면서 ai 숭배할듯
이런사람이 존재하네 ㅋㅋㅋㅋㅋ진짜 인간은재밌다라는말이 정답
우리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스토리네여
와....좀 많이 어이없네요 ㅋㅋ 그게 한판 지고이기고가 돈이 얼만데 ㅡㅡㅋ
와 진짜 이런 생각은 어찌하면 나오는지 궁금스럽네요 ㅋㅋ
알파고가 학습하고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중간에 사람이 개입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런 얘기 왜 안나오나 했네요
뭘 이제와서 봐주긴 뭘 봐줘요 말도안되는 소리하고있네

애초에 봐줬을거면 이 경기를 왜합니까 인류 짱짱하려고?
대가리에 똥만 찬 멍청한 똥대가리 새끼들아. 어제 해설진이 설명한거 보면 프로기사라면 절대 두지 않을 실수인 수를 알파고가 두었다고 했지.실제 인간이 두었으면 100% 일부러진거야. 근데 인간보다 월등히 실수할 확률이 적은 알파고가 실수를 햇다고? 인간은 실수를 하지만 컴퓨터는 실수를 안해. 하더라도 그 확률이 인간과 비교해서 비교조차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아. 인간이 두었으면 일부러진건데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알파고가 둔건 일부러 진게 아니냐? 도대체 얼마나 멍청하고 대가리에 똥만 가득 쳐넣고 있으면 이런 단순한 논리적인 생각을 못하냐? 인공지능이랑 이세돌 같은 탑클래스 바둑기사랑 경기를 잡는것은 상당히 힘들어. 그래서 구글측에서 경기에 참여해준 이세돌에게 감사의 의미로 일부러 패하도록 고의적으로 일정수후에 승리확률이 가장 적은 수를 두도록 알파고에게 사전에 명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아니면 이세돌측에서 혹시모를 전패를 피하기 위해 구글측과 미리 딜을 했을 가능성도 있고..그것도 아니면 알파고가 5전 전승으로 이기면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이 커질 수도 있고 그로인해 인공지능의 개발에 나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일부러 패했을 가능성도 있다. 어차피 미리 3승을 했기때문에 구글측에서 가질 수 있는 이익은 충분이 얻은거야. 일부러 1-2번진다고 해도 결코 손해날 일이 없어. 이 멍청한 병신새끼들아. 제발 대가리에 똥만 쳐넣고 살지말고 생각이란 걸 하고 살아라.
ㅋㅋㅋㅋ어이고 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빈라덴이랑 부시랑 섹파라고 해라 아 ㅋㅋ
대가리에 넣을 똥도 아까운 새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멍청하네 진짜
똥먹고살아서 그런지 똥만뱉넹
이렇게 따질거면 3:2로 이긴다면 구글이 이세돌에게 뒷돈좀 줘서
3번은 지고 막판 두번만 이겨줘달라고 했을수도 있다는 망상도ㅜ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독특한 종특이 있는데..
왜 남의 실력을 인정하려ㅜ하지 않는겁니까..??
좀 결과ㅜ그대로를 인정했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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