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공관병 갑질보고 느낀점2017.08.03 PM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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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를 보아하니 분명히 그 사모님이 잘못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남편이 장군이지 자기가 장군인건 아니죠 근데 주변에서 대우를 잘 해주려는 것일 뿐

 

 

솔직히 군대갔다온 느낌으로는 저런 행위가 매애애애애우 흔한데 이번에 제대로 걸린 걸로 봅니다

 

사회 분위기랑 정권이랑 시류가 그런거에 민감할 때에 터진건데 언론이 잘 올려준듯

 

 

근데 제 경험상... 뭐 이것도 군부심인지 모르겠으나

 

이런건 원래 묻히거든요? 엥간하면 쉬쉬하고 저런거 찌르면 역으로 털리고 전출당하고 불이익 쳐맞는건데

 

어떻게 이렇게 관심받고 널리 퍼지게되고 심지어 언론도 안넘어가고 지속적으로 스포트라이트 비춰주고

 

하는 건지 좀 신기함

 

 

왜 이렇게 느끼냐면 군대에서 일년에 죽어나가는 애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생각해보면 그건 아무말도 없잖아요

 

통신병이었는데 지통실에서 팩스 받아보면 무슨무슨 사고로 죽었으니까 니들도 조심해라 신경쓰이게 하지 말고 라는

 

취지의 전문이 하루 걸러 한번씩 날아온단 말이죠 

 

 

아마 이런거 제일 잘 아는 애들이 군대 헌병대에 수사 전담하는 사람들일 거임 걔네들이 조사하고 시체보고 뒷수습하는 애들이라

 

꼭 죽은 애들 영정 사진 쓰려고 보면 괜찮거나 적당한 사진이 없더란 이야기 해주던거 생각나네

 

 

아무튼 애들 죽어나가는 것도 시큰둥하는 군대가 갑질 그것도 조온나게 높은 장군이 한 갑질 가지고 이렇게 코너링 당하는 건

 

처음봅니다 뒤편에서 뭔가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존나게 밉보였거나 줄 이상하게 탔거나)

 

 

뭐 사실 저런 꼴 나면 안되는 것도 맞고 이참에 공관병 사라지고 병에 대해서 이상한 뻘짓 안시키는 시류로 가면 당연히 좋은거죠

 

장군도 저러다 조옷대버렸으니 간부가 애들 대리고 이삿짐 나르거나 개인사 동원하는 짓 줄어드면 괜찮다고 생각함

댓글 : 7 개
일반적으로 사적심부름 가끔 시키는거랑 군생활 내내 노예처럼 부리는건 많이 달라보이는데..
글쓰신분은 장군이 벌인일은 모르시나보군요?

군기잡는다고 전방으로 보냈다는 내용도 뉴스로 나오는데요?
기자....
딱 봐도 뜨기 좋은내용 기사화 하니 뙇 ! 꽂힌거죠
이번기회아 아주 싹다 털어버렸으면 좋겠네요
별들 다 내친다음에 평가해서 새로뽑았으면 좋겠는데
그동안은 찔러도 처벌받는게 없으니 계속 해왔던거죠.
지금 걸린 장군놈은 김관진 라인이라 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제대 반려시켰다니까 저거 처리를 군사법원에서 할텐데 그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죠.
군사법원이 과연 나라 눈치를 볼지 안볼지.
병사끼리 갑질도 아닌

장군이 병사에게 한 갑질이 기사가 많이 나와서

저도 신기해했어요.

사실 이게 맞는거지만;
군인권센터가 군대에서 그동안 해왔던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는 사건들을 잘 밝혀내는 거죠. 윤일병 사건도 원래는 국방부가 사고사 정도로 대충 넘어가려던 걸 전역자가 군인권센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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