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생활] 정크 파나큐브등을 줍다2011.04.15 PM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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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신문 배달 도중 아키하바라의 리버티(매장이 여러개임 그 중 하나)를 을 지나가는데 닌텐도64 박스가 보이길래 자전거를 세우고 살펴봤더니 빈박스였습니다...

뭐, 닌텐도64는 있지만 박스가 없어 잘됐다 싶었는데 옆의 상자에 뭔가 삐져나온게 신경쓰여 봤더니 패미컴, 디스크시스템(의 패미컴 연결하는 장치), 파란 플스1, 플스2, 미니플스2, 파나큐브, 게임큐브, 드림캐스트, 피씨엔진 씨디롬롬, 피씨엔진 인터페이스 유닛 메가드라이브1, 메가드라이브2.. 이렇게 대박 담겨져 있더군요.

패미컴, 디스크시스템, 파란플스 1이랑 게임큐브, 피씨엔진 씨디 롬롬은 거의 완파수준의 정크라서 그냥 내버려웠고 메가드라이브1, 2, 플스2, 미니플스2, 파나큐브, 드림캐스트, 피씨엔진 인터페이스 유닛 이렇게 챙겨 한구석에 숨겨뒀다 배달이 끝나고 찾아왔습니다.

뭐, 버린 이유가 있긴 있더군요. 드림캐스트는 작동은 되지만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주 활주로 기분이 나는군요. 플스2는 전원이 켜지질 않고 미니 플스2는 안쪽 렌즈 부분의 전원 같은 연결하는 필름 부분이 뜯겨져 있고... 파나큐브는 외관은 멀쩡한데 화면도 흔들리고 특히 DVD 제어쪽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메가드라이브 1은 작동 잘 됩니다. 2는 비디오 케이블이 없어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피씨엔진 인터페이스 유닛은 피씨엔진이랑 씨디 롬롬이 없어서 모르겠구요.

미니플스2는 그냥 두고하고 전원이 안들어오는 플스2는 전원 스위치를 넣을 때 안쪽에서 들려오는 스파크 소리가 신경쓰여 한번 뜯어봤습니다. 외관상으로 전원부분의 부품들은 깨끗하길래 다시 전원을 넣고 스파크 소리의 진원을 찾았더니.. 스위치더군요. 혹시나 해서 가지고 있던 (다른)정크 플스2의 스위치부분을 뽑아내 장착하니! 부활했습니다. 아주 쌩쌩하게 돌아가는군요!! 하하하

혹시나 해서 파나큐브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뜯어봤더니 매장에서 버릴 때 안쪽의 전선을 잘라놨는데 혹시나해서 이걸 연결봤지만 살아나질 않았습니다. 크흑....
댓글 : 2 개
오ㅡ 파나큐브.. 저거 꽤나 레어한 녀석 아닌가요??
DVD가 작동하지 않는 큐브를 위해 따로 나온...
실물을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땡 잡으셨네요^^ 수리센터 가져가면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패미컴, 디스크시스템(의 패미컴 연결하는 장치), 파란 플스1, 플스2, 미니플스2, 파나큐브, 게임큐브, 드림캐스트, 피씨엔진 씨디롬롬, 피씨엔진 인터페이스 유닛 메가드라이브1, 메가드라이브2..

.......무슨 보물 상자입니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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