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감기조심 하세요!2017.04.11 PM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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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는 둘째가 아파서 월요일 휴가를 냈었는데

어제는 제가 아파 휴가를 내서 하루종일 누워지냈습니다.

아이들도 학교가고 얼집가서 평화로운 월요일 낮.

정말 얼마만인지.. 침대랑 합체되어 뒤굴거려본거시..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에 목이 너무따갑고 아파서 이비인후과에 갔었죠.

확실히 병원처방 약이 좋긴 좋네요.

몸살기운은 확날라가고 목 통증도 금새 좋아지긴 합니다.

(아프다면 어른이라도 얼렁 병원가세요)

 

침대누워있는데

와이프는 집청소를 하는데

엄청 궁시렁 거립니다.

살짝 잠에 깨서 듣고있자니 신경쓰여서

 나가봐야하나 싶다가

그냥 누워있었어요.

(유부남들은 이해할거에요 ㅠ.ㅠ)

 

가만히 들어보니

궁시렁 거리는 소리는 애들이 물건들을 이리지러 어지럽혀놔서

신경질 내는 거더라고요.(아! 다행이나. 나때문이아니구나 ㅠ.ㅠ)

청소와 정리를 동시에 하려니 힘든것은 당연한 거겠지요.

'이럴려고 내가 낳았나' 부터 시작해서 '이 모든게 내 죄다' 등등..

마치

공중화장실 청소하시는 여사님들의 그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렇게 와이프도 아줌마로 거듭나는 것인가요?)

 

일요일 모처럼 미세먼지 도 없는 맑은 날

 컨디션이 안좋아도 가족들 나들이라도 시켜줘야겠다 싶어서

공원에 나갔다 왔더니 몸이 확 안좋아 진거였어요.

 

가족을 위해서 봉사했으니

하루 정도는 그냥 누워서 쉬어도 되겠지요?

 

오늘은 회사나와서 밀린 일 하느라 정신없지만

병간호하믄서 애들챙긴 와이프가 생각나네요.

가장은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유부남들 화이팅입니닷!

 

 

댓글 : 2 개
어휴ㅠ_ㅠ 저는 감기가 3주째 안떨어지고 있어요.
오늘은 독감검사도 했는데 독감은 아니래요.
에에 아무튼 건강 최고. 흙
3주라니..너무 오랬동안 아픈거 아닙니까?
힘드시겠어요. 얼렁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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