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스팸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2023.05.07 AM 11:3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스팸이라는 상품명을 대명사화해서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이런게 허용되어 버리면 비슷한 상황을 악용해서 사기를 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전에는 호치키스를 달라고 하면 스템플러를 주곤 했지만 그런게 점점 사라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설령 호치키스를 달라고 했어도 스템플러 말이죠? 라고 되물으면서 파는게 제데로 된 판매방식일 겁니다.


아세트아미노펜약으로 유명한 타이레놀의 경우도

손님이 타이레놀을 달라고 했으면 무조건 타이레놀을 줘야 법적으로 문제가 안 생깁니다.

만약 타이레놀이 재고가 없을 경우 성분이 같은 다른 아세트아미노펜약을 설명해서 줘야 할 의무가 있죠.


의사야 타이레놀이든 트라몰이든 성분이 같다는것을 알겠지만

손님은 그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걸 악용하면 의사가 같은 성분이라면서 적당한 약을 막 주는 상황도 나오게 되는 거죠.

요즘 한창 문제인 마약을 이런 식으로 무단으로 속여서 주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거구요.


이건 포용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저런거 하나하나 따지고 보고 정확하게 주문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 거고

사기의 여지가 사라져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판매자는 구매자가 요구하는 상품을 정확히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긋나느냐에 따라 사기에 가까워질 여지가 있는 거구요.

댓글 : 4 개
문제인 이요?
'-';;
  • cube-
  • 2023/05/07 AM 11:58
ㅋㅋㅋ
맞아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