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I F E] 자녀상 장례식장 분위기..2021.02.16 AM 09:1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EcAWHzbA.jpg

 

WOviDBCE.jpg

 

fGM3uyY2.jpg

 

X6mPULVh.jpg

 

댓글 : 16 개
자녀 있는 부모는.. 글만 봐도 눈물 나올라고 그러네요..
3일내내 친구들 친척들 올때마다 사진보는순간 통곡소리계속나옴...;;;
곡소리가 달라요, 끔찍하답니다.
우리나라 장례식 문화때문에 (망자가 마지막으로 대접하는 식사)
직장도 동료들이 부모상 조문은 가도
자식상은 안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상은 가보지 못했는데 분위기가 심각한가 보군요.
저는 살면서 두번 가봤는데, 둘 다 20세 지난 장성했지만 결혼도 하지 않고 간 아들이었죠.
그리고 두 부모는, 정말 비슷했습니다. 아. 자식을 보내면 이렇게 되는구나.

그 두번의 경험 후로는, 세월호때 자식팔이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접하면
'아. 저런 이야기 하는 놈들은 자녀상이란걸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겠구나' 싶더군요.
지인 장례식장 갔다가 옆에 식장에 곡소리가 남달라서 물어보니 자녀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곡소리 하다가 사람죽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범접할 수 없어요..;
전 대학교 선배형 의전간지 1년인가 2년만에 졸음운전으로 ..
자녀상은 진짜 상주가 아주 넋이 나가있는데...분위기가 물도 마시기 힘듬
제작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옆 방이 자녀상이었는데 보통 삼일간 하는걸
이틀만에 나가더군요...야구하던 고등학생이었는지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단체로 조문왔던데
안타깝더라구요. 다른 방들은 그래도 시끌벅적 하던데 그방만 정적이더군요.
친척조카가 사고로 떠나면서 형님부부대신 상주 서봤지만 진짜 오시는분들이나 형님부부나 옆에서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눈물납니다.

이제 막 꽃피려고하는 청춘이 꺽여버리는것은 정말 비참합니다.
아...이런글은 안 올리시는게,,,
20대 때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조문 갔었는데, 친구 어머니는 쓰러져서 입원 중이시고 아버지도 어머니 지키러 가셨고, 상주 자리는 친구의 매형이 대신 지키고 있었지...
화장장에 가면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데
어린 사망자의 가족들 비명처럼 울부짖는 소리는 말로 표현이 안되요..
전 한번 가봤는데 참...
제가 대학교 3학년때 학과 학회장하고 있을 당시 친했던 선배가 자다가 돌아가셨고, 제가 과 대표로 장례절차 다 따라다니면서 느꼈는데
정말 참담했고 장례식장이 보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보통 장례식장은 그래도 사람들 말하는 소리들도 많이 나고 뭔가 위로적인 조금이라도
애써 밝은 모습들이 있기도 한데, 자식 장은 그냥 어둠 적막 울부짖음 그게 다였어요.
특히 제가 추도사 읽으면서도 울긴 했지만, 화장장에서 화장될때 그 기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