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친구에 관한 푸념2016.03.07 PM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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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 개
전 제 친구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여겨지네요 이 글을 읽고나니
하...안타깝다
...ㅠㅠ
내가 잘되면 친구이고 잘안되면 남남이고

내 주변에 있거나 내가 필요할때만 친구....

솔직히 피 안섞인 인연은 이런게 대부분이라는걸 부정하진 못하죠
지인과 친구를 구분 못하기 때문이죠
냉정하게 피가 섞였다고 해서 그것이 어떤 약속이나 의무가 당연한 것은 아니죠
어떤 관계에도 당연한 것은 없죠
애초에 부부 관계로 시작하는 가족의 구성도 출발 자체가 피가 아닌 관계의 문제이고
자식도 피로 잉태 되는건 아니죠
그렇담 위 본문의 A 당사자에게 B,C는 둘도없는 친구인줄 알았지만

B,C에게 A는 단지 '지인'일 뿐 인거군요... 물론 B와 C는 막역지우 고요..
인간이 덜된새끼들이네
저같은 경우도 20대 초중반까지 제가 한턱 쏘는 경우가 많았지만
크게 아팠을 때 면회 한번을 눈치보며 핑계대고 안오는거 보고
그후론 계산할 때도 계산적으로 변했고 제가 먼저 사는 경우는 없어졌네요.
무늬만 친구들
뭔가 나랑 비슷한데..

친구한넘 유학간것까지 똑같네..;;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저도 고졸 후 바로 돈벌면서 친구였던 놈들 참 많이 먹여 살리고 그랬는데...
부질 없는 짓이었습니다^^
그래서 32살에 한번 대대적으로 인맥 리셋을 했고
지금은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좋운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냅니다.
좋은 스승님도 만나고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멘티들도 있고 살맛나지요^^
전혀 그립지도 않고 생각도 안나네요^^
주인장님도 좋은 친구들과 즐겁게 사세요.
인생 한번입니다.
언젠가 은혜갚는다는건 그저 픽션이예요 ...
대학 친구따위 라는 말에 대학친구는 왜???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본문 읽다보니 그렇게 표현한 이유를 알겠군요...
쥔장님 이야기인지 펌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심으로 거짓없이 대한다면 불알이든 대학이든 사회에서 만나든
좋은 인연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생 때 이전에도 무조건 친구라고 할수있는 관계가
이루어 진다라고 할수없지만
학생 이후의 관계에 친구까지 가기가 어려운건
각자 이미 형성된 세계관과 활동 반경 환경 의무적인 관계 시간적 한계 등등에 의해서
서로 깊이 이해 할 수 있고 신뢰를 쌓을 관계로 성장하기는 정말 어렵죠
그래서 인맥 혹은 지인이라고 해서 필요에 의해서
여러 가치를 목적으로 한 비즈니스 관계와 유사한 관계
친구와도 일부 비슷하지만 서로 알고 이해하는 단계까지 발전 되지 않은
관계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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