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주갤러의 부산 운전 후기.jpg2016.12.24 PM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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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 개
부산에선 내비가 거짓말을 칩니다... 몇번이나 당했음...ㅂㄷㅂㄷ
부산 길이 전투적이긴 한데 아예 경험이 없으니 우회전신호가 있는지도 몰랐던거고...
ㅋㅋㅋ 내가 이런 곳에서 살고 있었구나...
부산 사는데 깜빡이는 훼이크용으로 써야 됩니다

부산에서 몇년 운전했는데 저정도 까지는 ㅎㅎㅎ 개인적으로 포항이 운전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포항 부산 둘다 가봤는데 둘다 거지같은건 맞지만 부산이 좀더 지랄맞았음..
운전 너무 하기 싫다
진심 여러동네 운전하며 돌아다녀봤는데 부산이 제일 핵노답
부산 이틀째부턴 나도 부산사람과 똑같이 개똥같이 운전하고있는거보고 소름돋았음
대전도 핵노답... 여긴 사람도 차도 개노답이었네요.
신호등이 왜 있는건지 장식인건지 세레모니인건지 헷갈렸어요.
사람이건 차건 그냥 가고 싶으면 가더라고요. 서울 촌놈이라 신호 맞춰서 다니다 골로 갈뻔....
카이스트 쪽에만 있어서 구석탱이라 더 그런건진 모르겠네요.
택시나 버스기사는 서울도 마찬가지라 그러려니 하는데 부산이 길 더러운건 성남보다 더 하고 성격 급한 건 겪어본 중 갑 오브 갑이었어요.
부산사람인데 ㅇㅈ
필력 갑
길 자체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625이전부터 살아남은 길이 주 교통로로 쓰이고 있고
아직까지도 그걸 확장 보수한 게 대부분이라 현대 교통에 최악일 수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근대 여기에 부산 사나이 "마!! 안 비키나!!" 마인드가 심어지면 전국 제일 전투 운전이 시작됨..
부산 놀러갔을때 버스 타봤는데 그것만 생각해도 어느정도 납득이;;;
  • Forte
  • 2016/12/24 PM 10:53
저는 운전을 못해서 조수석에 타고 가지만 부산 출장 갈때마다 운전하는 선임이 하는 말이 항상 부산 이 동네는 운전을 X같이 해....였음.

그땐 몰랐는데 최근에 지스타 때문에 내려갔다가 택시타고나서 깨달음....택시 기사가 중앙선 넘어서 역주행을 함....
운전자분이 초보인게 가장 문제인듯. 초행길의 헬게이트라고 불리는 대구, 부산, 서울에서 다 운전해 봤는데, 서울, 부산, 대구 순으로 운전이 힘들었음. 대구도 양보 잘 안해주고 끼어들기 쩔지만 도로가 바둑판식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 길을 잘못들어도 소생할 기회는 충분함. 부산 또한 운전 인심이 고약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갑작스레 등장하는 통행요금을 내야하는 도로와 가변차선, 그리고 지대 자체가 언덕이나 낮은 산들이 가득한 좁은 도로가 많아서 운전이 힘듬. 최대의 헬게이트는 바로 서울인데, 차량이 워낙에 많고 차선변경이 너무너무 어려움. 게다가 순환도로에 잘못 들거나 빠지는 타이밍을 놓쳐버리면 도착 예정시간에 20-30분 늦는건 일도 아님. 마지막으로 주차인심이 매우 고약해서 어디 주차할데가 마땅치 않고, 주차장 요금도 지방보다 훨씬 쎈데다, 하다못해 마트에 주차하는데도 돈내는 경우까지 있었음. 지방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인심임.
나도 어디가서 착하단 소리 듣고 사는 사람인데, 운전 하고나서부터 인성이 쓰레기가 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인의 정....
운전 매너가 정말
헬을 넘어서 무슨 짱개동네같음
ㅋㅋㅋㅋ 운전 잘 못할때 부산에 형님이 운전하는 차를 탔는데 4차선에서 1차선까지 대가리밀기로
정체구간 끼어들기 신공하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했더니
'부산에서 10년이상 살면 다 된다' 하면서 ㅋㅋ
엄청빵빵대도 '마 점마들 나오지도 않는다' 하면서 여유롭게 운전함 ㅋ
엄청 고바위 인데 1단넣고 5분 넘게 가면서 '뒤 함 봐라' 했는데 완전 산이었음 ㅋㅋㅋㅋㅋ

대충 부산은 모든 운전자가 레카차같이 운전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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