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스포] 잭스버젼 저스티스리그 솔직후기

1. 확실하고 분명한건 조스웨던꺼보단 훠어어어얼씬 낫긴하다.

액션씬은 진짜 역시 잭스라고 말이 나올정도로 괜찮음. 추가되거나 바뀐 액션씬들은 정말 괜찮은 부분이라고 칭찬일색일거임.

특히나 잭스버젼 보고나니 조스웨던이 끼어넣은 같지도 않은 개그씬이 얼마나 병맛인지 역체감 오짐.

2. 허나 캐릭터의 당위성이나 애초에 솔로작들이 거의 없어서 설정이나 개연성등의 문제점들은 사실 여전한편.

분명히 잭스버젼이 훨씬 낫긴해도 애초에 뼈대부터 삮아 있엇다는건 사실이라서 

살이 좀 많이 덧붙혀졌지만 원채 '액션씬만'은 잘찍어댄 스나이더라는게 달라지진 않앗음.

3. 솔직히 스테판울프는 그래픽 바꼇고 행보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카리스마는 켜녕 너무 안습하다.

개인적으로 타노스도 뭐 그리 사연 많은지 별로 맘에 안들긴햇지만, 스테판울프는 너무 약골이라 보는동안 오히려 얘가 불쌍해짐.

리뉴얼 되서 다시 나왔는데 왠지 이캐릭을 부관참시로 두번 죽인 느낌이 들기도함...

사실 다크사이드도 애초에 지구연합군에 털리고 도망간거 보면 이거 그냥 슈퍼맨이 또 원킬할거 같은데;;;

허나 슈퍼맨과의 눈싸움도 그렇고 그 유명한 오메가 빔 쓰는 장면은 포스 철철 넘치긴함.

그리고 아포칼립스 느낌의 지구정벅 미래장면들 나올적에 보면 나름 기대가 되긴함. 

문제는 그게 로이스레인 죽여서 슈퍼맨 타락시킨빨이라는게 문제...

더 큰 문제는 과연 후속작이 나올수가 있을지가 가장 크긴함. 

4. 사실 마블이던 디씨던 악역이 졸라 약한건 진짜 연출의 문제가 크다고 봄. 특히나 DC는 조드나 둠스데이때문에 더더욱.

인피니티워에서 헐크랑 타노스랑 즐기시게 냅두는 장면에서도 세트장 안무너지게 살살 벽에 들이박는 장면같은 부분들.

사실 원인은 원더우먼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하 애들땜에 악역이 너프밸런싱 당하는게 너무 크다고 봄.

5. 그래도 나머지 히어로들의 팀워크가 생기는 부분이라던지 하는부분은 추가장면들이 풍부하기때문에

원작보단 훨씬 낫긴함. 다만 배합이 조금 덜 섞여서 찬물에 참기름 올린듯히 여전히 붕뜬느낌도 같이 드는게 문제임. 

이럴거면 애초에 어느한쪽에 포커싱이 더 맞춰지고 히어로에겐 공감이 악역에겐 카리스마가 

둘다는 못해도 둘중 하나라도 있엇다면 좋앗을텐데 문젠 둘다 없음. 

오히려 240분중에 에필로그에 5분 나오는 조커가 훨씬 카리스마 있음. 

6. 총평으로 원작보다 확실히 좋긴하지만 솔직히 영화 전체적으로 훌륭한편은 아니다 생각됨.

그렇다고 16000원이 아깝진 않앗슴. 애초에 시간도 4시간이고 일단 원작처럼 구린영화는 절대 아님.

허나 개인적으론 잘되봐야 중박정도에 머물거라 예상하기에 흥행 대박나서 후속작 나오는건 무리라고 봄....

[큐리안네일]

영화라기보다는 넷플릭스 시리즈물로 본다는 느낌으로 가야할듯 어차피 우리가 기댜한건 액션이였지 다른건 뭐 이미 알고있던건데~

[一目瞭然]

죠스 웨던의 편집 보단 200% 이상 만족했습니다.

[사이사]

그냥 약간 괜찮아진 정도? 굳이 4시간이 넘을 필요도 없는 듯 하네요.
쓸떼없는 슬로우랑 조연 잡아주는 장면 없애서 30분 정도는 편집해도 됨.

[아이는사랑입니다]

스피드감 없던 플래시는 좀 변했나요?

[대마왕 버언]

모션은 허우적에서 그래도 조금 평범하게 바꼇구요. 연출이 꽤 괜찮아졋어용

[Kingroro]

뜬금 슈퍼맨 혼자 다하던 극장판보다 액션 시퀀스가 팀워크라는걸 보여주려고 했던게 보이더군요.
확실히 액션씬은 스나이더가 잘 만들기는 하고..
진짜 아무리 마음이 급했어도 솔로 무비 1개씩은 찍고 나왔어야 된다는 점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