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스포] 스파 파프 솔직 후기2019.07.02 PM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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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점수는 일단 100점만점에 70점. 마블영화중 앤드게임90점 시빌워,윈솔80점. 스파1편은 50점.

 

2. 21세기 스파이더맨중에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완벽햇고 앤드류의 스파는 좀 실망햇고 홀랜드의 스파는 만족스럽진 않지만 발전가능성이 농후해서 좋음. 

 

3. 이상한 느낌이기도 한데, 마치 토니가 철이 덜 든 10대 히어로를 보는 시선이 이렇겟구나 하고 느껴지는게 굉장히 많음. 10대청소년들의 로맨스라던지 어리숙하지만 정말 선하디 선한 피터파커의 모습들은 뭐랄까... 삼촌미소?가 나오게 해줌. 허나 나쁘게 표현하자면 여전히 토니빨에 숟가락 얹은 느낌을 지울순 없지만 적어도 추후가 기대되긴함.

 

4. 사실 스포나 예고편조차 안보고 갓고 미스테리오가 악역인건 뻔히 눈치는 깟엇지만 적어도 이 판타스틱한 환상연출 하나는 정말 일품임. 배트맨 아캄어사일럼에서 스케어크로우 느낌도 물씬 낫엇고 뭣보다 생각보다 아주 촌스러운 원작 복장에 비하면 복장이 은근 간지남. 사실 디자인이 어항대가리라 조금만 촌티나도 그게 각인이 되야하는데 비록 CG빨??? 아니 진짜 CG빨이긴햇지만 복장도 나름 현대적으로 괜찮앗슴. 

 

5.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빌러의 매력부분임. 원작대로 환상과 마술을 쓰는빌런이 갑툭튀하는것도 나름 개연성부족이라도 까엿을거같지만 그렇다고 진짜 쌩 사기꾼을 만들다니... 개인적으로 아이언맨3를 제일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만다린통수인데, 이영화도 어떤의미로는 관객들에게 그리고 원작에서 진짜 마법사&트릭스터인 미스테리오가 통수를 거하게 처주기에... 뭐랄까 아무리 성장중인 스파이더맨 밸런스 맞추자고 햇다해도 좀 과한 재해석이 아닌가 싶음. 

 

6. 위에 쓴대로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나름 내면연기,감정연기의 달인이자 앞으로 계속 유니버스에 등장시켜도 될만한게 시니스터식스의 멤버중에 하나인 미스테리오인데.. 왜이렇게 1회용으로 소진햇는지 모르겟음. 어차피 샘레이미의 아성을 무너뜨릴수는 없다고 보지만 결국 언젠간 나올거라 예상하는 닥터 옥토버스는 물론이고  벌쳐도 감옥에 잇지만 일단 아직은 살아잇고 MCU본가엔 아직 안나왔지만 나름 괜찮앗던 샌드맨이나 정말 캐릭터 망처놧던 어스파의 일렉트로,그린고블린등등 분명 등장할거라 보여지는 멤버들이 많이 남긴햇는데 뭔가 벌써 망처진거같아서 아쉬움. 결국 또 반복되는 MCU만의 빌런쩌리화가 또다시 나온게 참..

 

7. jk시몬스 나올때 진짜 개깜놀햇네. 와나.. 진짜 더블제이에 이아찌가 이리도 잘어울린다는걸 결국 파이기도 알긴 아는듯. 정말 이건 대단한 팬서비스라고봄. 앞으로도 제발 나와주길.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피터가 기자 취직했을때 또 둘만의 개그좀 보여주길....

바랬지만 아놔 스토리가 너무 훅 가버려서 저런건 절대 못나올거같고 이거 앞으로 어찌 될지 예상을 못하겟슴;

 

8. 영화자체가 인피니티사가(라고 쓰고 로다쥬월드라고 읽음)를 이제 벗어나는 터닝포인트이자 리스타트 지점인건 분명하기에 뭐랄까 좀 분명하게 큰틀이 뒤바뀌고 나쁘게 말하자면 막나가는 스토리 전개가 약간은 부실하게 느껴지긴함. 쿠키영상이 특히나 그런듯. 쿠키보고나면 도저히 이 뒷이야기들이 안궁금할수가 없게 만듬... 역시 장사할줄 아는 디즈니... 어쨋든 앤드게임 이후의 세상은 어떤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은 나름 잘 풀어줘서 초중반까지는 굉장히 몰입되지만 후반쯤부턴 사실 그냥 그랫음. 애초에 미스테리오 정체가 나온이후부터는 저게 구라인걸 알기에... 결국 드론이랑 싸우는건데 그게 그닥 긴장감도 감흥도 안가는게 사실임. 하지만 위에 언급햇듯이 환상연출은 정말 좋앗슴. 

 

9. 개인적으로 난 메리제인이 별로 맘에 안듬. 배우의 연기탓인지 외모탓인지... 매력이 너무 없음;

 

10. 개인적으로 아무리 기술력이 진보되있는 영화속 이야기지만 이거 너무 할정도로 CG가 개쩌는거 아닌가싶음;;; 난 중반까지는 무슨 리얼스톤의 작은 파편 조각이라도 미스테리오가 주워서 이용하는줄 알앗슴;; 아니 결국 CG로 만든 4D인건데... 이리도 리얼하다니..;;

댓글 : 8 개
로다쥬월드와 MJ 불호에 극공감합니다.
미스테리오 홀로그램 능력은 진짜 타노스 리얼리티스톤 뺨칠 수준이었음 ㅋㅋㅋ
뭔 스트리트 파이터 새로 나왔나 했네요...
지금 스파이더맨은 커가는 중이란걸 계속 강조하는 중인듯... 그러면서, 이제 아이언맨 사가가 끝났으니 새로운 스파이더맨 사가가 시작되는 중인듯.
MJ는 호불호가 강하네요 전 호입니다 츤츤댔다가 눈치보면서 서로 썸타는게 귀여워요ㅎㅎ
스파이더맨3 빌런은 또 아이언맨이 만든 빌런일까.. -_-... 가능하면 독자적인 루트를 찾기를 바라지만 아마도 힘들거 같고 무엇보다 다음 스파이더맨도 여전히 좌충우돌 10대로 표현이 될거 같군요. 그거에 호불호가 생길거 같군요. 저는 불호라서 아쉽더군요.
스파이더맨의 고난의 역사가 시작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은건지 나쁜건지..ㅎㅎㅎ
아 미스테리오는 쩌리화 시키지말지 너무 아까운데;;;;
빌런들도 뭔가에 꼬이고 꼬여서 큰 줄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찍어내고 쓰고 버리는 그럭식의 소모는 슬슬 지치네요;

이제 누구라도 영화에 빌런으로 나온다면
단두대보는기분임 아 얘는 어떻게 죽을까 그생각만남..

뭔가 로키 후임으로써 미스테리오가 딱 좋았는데;
아깝다 아까워;;
JK 시몬스는 MJ도 그렇지만
샘스파에서 국장으로 나와서... 근데 홈스파에서도 국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고 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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