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인터스텔라 후기

내가 봐왔던 놀란 감독 영화 중 가장 감성을 자극한 영화였습니다.

사실 전작 영화 중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다크나이트에서 나왔던 스스로 어둠의 길로 들어서는 배트맨을 보며 묵직한 감정을 느꼈었는데

이번 영화는 정말 작정하고 감성을 자극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보면서 2번정도 눈물이 나던

초반 지루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저는 처음부터 굉장히 몰입해서 감상했었습니다.
특히 초반에 나왔던 퍼즐이 후반부에 맞혀지는 순간 모든 상황이 머릿속에서 맞춰지던 느낌이 좋았었고요.
최대한 사실적으로 나타냈다고 알려진 블랙홀부분은 정말 놀라운 상상력과 비주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sf물을 좋아해서 3차원 이상의 차원 설정이던가, 상대성 이론, 양자학등 재미난 설정이 많이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본 sf중 최고였네요.

[토니토]

그냥 최고!!!주말이라 그냥 사람 한적한 영화관 봐서 봤는데 아이맥스로
보지 못한게 엄청 후회가 되네요...

[아르미드]

흠.. 저는 초반 유령이 XXXX(스포방지!)라고 네 글자 쓴 거로 봐서 그 때 바로 그 유령이 AA라는걸 눈치채서 말이죠.. 그게 밝혀졌을 때도 역시나.. 그럼 더 다른 +@의 반전이나 발상이 있으려나? 싶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도 블랙홀의 내부는 무척 궁금하긴 한데 BB의 CC라는걸 너무 어거지로 끼워 맞춘 듯해서 영 별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