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가을방학 - 이브나2011.08.21 AM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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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의 계피가 탈퇴한뒤 언니네 이발관에서 활동했던 정바비와 만든 프로젝트그룹

개인적으로 가을방학 노래들은 전부 좋지만 그 중에서 세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하나를 이 노래로 꼽고싶다.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
그 까만 색이 난 못내 좋았는지도 몰라

넌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나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유채꽃 금목서 활짝 핀 하늘 아래
나 하나로 듬뿍한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늦은 봄 눈 같은 나의 고백도
꽃 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
댓글 : 5 개
레알 명곡이죠...
계피쨔응
초명곡
가을방학 노래는 진짜 가을겨울 밤에
한강둔치에서 들으면 진짜 설레고 좋아요 ㅠㅠ
자전거 타다가 가끔 야경보면서 혼자 앉아서 노래듣는데
센티멘탈 돋으뮤
정바비의 노랫말은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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