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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들] SD건담 캡슐파이터즈 - EP.1 입문자 제3화2009.02.02 AM 12:43
튜토리얼을 마친 선홍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라? 게임이 마음에 안드셨나요?"
샤전건이 카운터를 향해 가는 선홍에게 말한다. 이 광경을 본 롹준은
"훗. 저건 분명 인증키사러 가는 걸 껄요? 철권6 카드 사러갈때도 잠깐 해보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갔다니
까요. 흐흐흐."
카운터에 간 선홍.
"인증키.... 하나 주세요."
"오홋! 캡파 인증키 말이니?"
"네..."
"자 미리 챙겨 두었는데, 설마 진짜로 살 줄은.... 네가 이 피시방에서 처음으로 캡파 인증키를 산 여자일거
다."
"고맙습니다."
조용히 인사하고 약간 빠른걸음으로 롹준에게 간다.
"록준, 알려줘."
"훗! 이 게임 알려준 나에게 한턱 쏘라고."
"........"
"노... 농담이야. 그렇게 처다보니까 무섭잖아. 아하하하하."
선홍의 자리에 가서 계정등록과 인증키 등록법을 알려주는 롹준. 계정은 스타크래프트 베틀넷 계정 만드는 것 만큼 쉬웠다. 인증키 등록은 게임메뉴에 인증키 등록을 선택하여 인증키를 등록하면 되었다.
"이런 식으로 계정만들기가 쉽고 개인정보도 안들어가서 파는 사람도 있다던데.... 굳이 들어간다면.... 이메
일 정도?"
어쨌든 캡파를 다시 실행하는 선홍. 캡파 인트로를 스킵하자 이번에는 닉네임을 입력해 달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닉네임은 옵션에 가면 바꿀수 있다는 메세지도 함께있었다.
"닉네임..."
한참을 생각하는 선홍.
"뭘 고민해. 그냥 암거나 하면 되잖아."
"록준아... 자리로..."
"에잉~ 하여튼 누난 깊이 생각한다니까."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록준. 자리로 돌아가는 록준에게 샤전건이 묻는다.
"록준아, 너 어떻게 알아듣는거니?"
"네? 뭘요?"
"별로 몇마디 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다 알아듣고... 나 같았으면 어리둥절했을텐데."
"훗! 형이 누나랑 이웃이면 다 알게 되있어요."
한참을 고민하는 선홍. 아머드코어쪽으로 생각을 해본다. 그 곳에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적인 이름.
'White Glint(화이트글린트)'
바로 닉네임으로 적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아무도 안 썼던 모양이다. 속으로 안도에 숨을 쉬고있을 선홍. 이번에는 캡슐을 뽑는 장면이 나온다. 캡슐이 나오자 '캡슐을 클릭해 주세요. 일부 C랭크 유닛중 하나가 나옵니다.'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캡슐을 클릭하자 캡슐이 열리면서 빛이나더니, 개량형 자쿠가 나온다.
"누나. 캡슐여는 소리가 났는데 뭐 나왔어?"
"자쿠 개량형."
"에? 별로 좋은거 같지는 않던데... 누나 재수 없네."
"괜찮아... 좋아하는거니까."
"어쨌든 대전모드에 들어와서 잠깐 기다려."
왼쪽 하단에 있는 튜토리얼, 미션모드, 대전모드중 대전모드를 선택한다. 방들이 워크래프트 배틀넷처럼 쭉 나열되어있다. 이 중에서 플레이어의 커스텀 맵도 있는지 맵 정보에서 '?'라는 화면으로 나와있는 것도 있었다.
"아참! 누나 아이디!"
"화이트글린트."
"영어야?"
"응.... W, H..."
"아놔, 내가 영어 모를까봐 그러는거야? 알고 있으니까 걱정마....... 근데 글린트 스펠링이 뭐야?"
"G, L, I, N, T."
"오케이! 잠깐 기달려."
잠시 후 'RockJun 님께서 초대하셨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도착한다.
"누나 롹준 내 아이디야. 초대 수락해."
초대에 수락하자 총 8기의 MS들이 있었다. 그 중 한기가 선홍의 기체인 자쿠 개량형이었다. RockJun의 기체는 즈고크, 샤아전용건담의 기체는 서팬트였다. 그 밖에 선홍의 팀쪽에는 짐 쿠엘이 1기 더 있었고, 적팀에는 자쿠2, 바쿠레일건타입, 짐커맨더 우주형, 볼이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선홍씨, 말 낮춰도 될까요?"
선홍은 조용히 끄덕인다.
"그럼 오른쪽 아래에 있는 레디 표시있지? 클릭해서 레디해."
오른쪽 아래에 있는 큼직한 Ready버튼을 누른다.
"그럼 시작한다."
방장인 샤전건이 Start버튼을 누르자, 각 기체들이 캡슐로 들어가더니 뒤에있는 배경을 향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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