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레미제라블의 내용을 처음으로 알게 되다.(스포 없음)2013.01.19 AM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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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조로 레미제라블을 봤습니다.

사내놈 둘이서..ㅋㅋㅋㅋ

아 외로워...

암튼 어릴적 장발장이 제목인줄 알던 그 이야기가

20대가 되어서야 레미제라블이 원제목이라는걸 알았고,

제가 이제껏 알고 있던 내용을 오늘 영화를 보니 레미제라블이라는 타이틀이 나오기 전에

인트로 부분까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뒤로 이야기가 이렇게 방대한지 몰랐네욬ㅋㅋㅋㅋ

태어나서 뮤지컬을 처음 접해 봤는데, 배우들 노래 정말 잘하더군요. 신기했음..ㅋㅋㅋ

일단 극장용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라 스케일은 좋더군요.

무대에서 하는 뮤지컬은 또 어떤 재미가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영화를 다보고 나니 2시간 30분짜리 라는걸 깨달았죠...

긴 영화 였지만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조조인데도 사람들도 많고..

영화가 끝나니까 박수 치더라구요. 극장에서 영화보고 박수 치는거 보는건 처음인듯...

안보신분들 한번 보세요. 재미납니다.
댓글 : 5 개
레미제라블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정한 이름이 '너참불쌍타'였데요 ㅎㅎ
죠스는 '아가리' 고..
일요일에 보러 갈 것 같아요
저도 딱 인트로까지만 내용을 알고봤는데

중간은 약간 루즈해져서 살짝 졸렸는데

마지막은 ㅍㅍㄱㄷ
정말 배우들이 하나같이 노래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하는지...
휴잭맨과 러셀크로우는 정말 대박.....
그리고 징글징글한 자베르.....
연출도 참 잘했다고 느낀게 처음에 판틴이 머리카락도 팔고 이빨도 팔고 결국엔 몸까지 팔고 서러움에 울면서 불렀던 노래랑
나중에 장발장이 코제트를 데려오면서 환희에 가득차서 불렀던 노래랑 곡이 같은 거라는 걸 알았을 때였죠.
판틴이 불렀던 노래의 가사는 정말 처절하고 비참한 내용이었는데 장발장이 불렀던 노래는 환희와
희망에 가득한 내용이었다는게 참 대조가 되고 맘에 와 닿았죠,
봐야 할텐데...극장을 언제 가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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