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여러분 공부하세요.2013.07.09 AM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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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 학고가 나와버렸네요.

오늘 교수님께 찾아가 학점구걸 하려고 하는데 1차시험 보고 수업도 안나가서 크게 희망은 없습니다. 다른 교수님 찾아도 다들 외부교수님이라 찾아갈 수도 없네요. 메일보냈지만 다들 답이 없으시고요...

이렇게 5학기만에 3고입니다. 제적입니다. 학칙상 1년 뒤부터 재입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1년이 막막합니다.


공부는 안하고 논 사람 잘못이니 딱히 변명거리가 없네요.

맨날 과가 안맞는다고 핑계나 대고...

집에 말할 게 제일 걱정입니다. 집에서 학비를 대주시는데 그렇게 되어버리니...

일단 알바 하면서 입학금을 벌어두어야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등록금도 벌어는 봐야죠.

학점 올라오고 일주일동안 정말 아무 의욕이 없네요. 교수님들에게 연락을 해봐도 답이 없으시거나 거절하시고...

최후의 수단으로 포기한 과목 교수님 찾아가려 해도 연락처가 없어서 찾아가도 안계실 수도 있고요...


여러분, 공부하세요.

후배가 군대간다고 하는데 차라리 후배가 부럽습니다. ㅠㅠ

군대 가기 전에 3고를 받고 가는 게 차라리 나았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하아...

밤이 되니 이런 생각만 납니다. 얼른 잠이나 자야 하는데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댓글 : 8 개
으 으앙...
좋은 밤 되시고 힘을 내세요!
그저 힘내시고, 독하게 마음 먹으시고
다시 일어서시길 바래요.
ㅠ어우 저는 작은 3고 누적상태에 이번에 2.0 커트 딱되서 겨우 제적 면했네요...
정신 바짝차립시다ㅠㅠㅠㅠㅠㅠ
수업안나가고 시험 하나만보고 하는건 너무했네요..

할거다하고 과제다햇는데 노력을 덜해서 학점을 못받은건 안타깝지만

이건 정말 본인 잘못입니다... 정신차리세요
과에 흥미가 없다면서 학고 한번 맞고 억지로 학교 다니면서 간신히 졸업했던 저도 할말은 아닌 것 같지만.. 대학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든 흥미 있는 다른 것에 몰두를 하든 다른 길을 찾든 해야지 허송세월로 보내면 훗날 후회만 남습니다.
  • Ralph
  • 2013/07/09 AM 03:49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린건데요. 좋아하는것, 할 수 있는것, 하지말아야 할 것 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저도 적성도 안맞고 미래가 안보여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다시 재입학하고 졸작하면서 담당조교형님에게 신나게 깨지면서 많이 깨우치고 돌아보게 되었어요. 혼자서 고민하기 보단 우선은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진로고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너나 잘해 이새꺄
....본인 과실 아닌지? 애초에 첨부터 잘하면 되는걸 그리고 뭔가 아니다 싶었으면 빠르게 전과를 하던가 했어야 하는거지 이러는건...여튼 정신차리고 다음학기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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