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서] 일본 사는데 하나님의 교회를 만났음

여기 좋은데인가요?

한국에서는 자기네 교회 목사를 신으로 섬긴다고 이단종교라고 하던데


일본도 한국이랑 같을까요?
뭐 어디서 상도 받고 UN에서 어쩌고 하던데





애초에 교회는 저하고 안맞아서요.

군대다닐 때
교회 가고 난 정확히 1주일 뒤부터 7일동안 모든 일이 전부 다 꼬여버리는 저주같은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신기했는지,
제 운과 군생활을 걸고 6번을 교회를 가면서
"정확히 7일 뒤에 그 후로 7일간"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낼 정도였습니다.


길가다가 뭐라 씨부리길래
"私、韓 国人だから言葉よく知らなくて…。" (저 한국인이라서 말 잘 몰라요)
라고 말했더니
"아 저도 한국사람이에요."






헐...





한참을 성경의 내용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지구의 구조라던가 노아 박물관이라던가)면서
결국엔 이번주 일요일날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네요.


전도하는 사람이, 제가 다니게 될 일본어학교에 제가 다니게 될 반과 같은 반에 있는 것 같아서
거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무리들이 딸려있다면 이지메당할 것 같아서 ㅡㅡ




한 3주쯤 다니고 헤어지는 게 나을까요?

[choicel2000]

수렁임 그런넘들은 살포시 무시해주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하는짓거리보면 다단계랑 비교해도 무방함

[최후의수]

최대한 엮이지 마시길.. 제대로 된 교회는 전도 그렇게 안합니다;;
요즘 세상에 제대로 된 교회라고 말할만한 교회가 얼마나 될련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무슨 유명한 상을 받아서 어떻고 기관이 어떻고 집회가 어떻고 등 화려한 업적 등으로 포교활동 하는 곳은 인정받는 교단이라 하더라도 선뜻 믿지 마세요.
군생활중 교회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시다니 차마 교회 그래도 다니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안 다니시더라도 하나님의 교회나 신천지 등에는 엮이지 마시길..

[예가체프]

1q84에서 아오마메가 믿는게 비슷한거 아니었던가,,

[Clairade]

군대에서 교회 다닐 때 목사님이 진짜 너무 열정적이시고 사람도 진심으로 좋은 분이셔서
웬만하면 교회 다니려고 했어요.

근데 저런 일이 계속 생기니까 무서워서 못다니겠더라구요..

[에이수스]

3주쯤 다니고 안다닌다면 더 나가기 곤란해지지요; 글을 보아하니 별로 종교에는 뜻이 없으신듯한데, 한 번만 가보고 정중하게 "마음이 닿으면 다시 가겠다"하고 거절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에이수스]

아무튼, 하나님의 교회가 한국에서도 세력이 강한 교회인 것은 맞아요. 안상홍 목사가 거의 교주노릇하고, 이단은 이단이라고하더군요.

뭐, 굳이 크리스트교를 믿고 싶으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천주교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세계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도하는 분들에게 붙잡혀도(?) 카톨릭 믿는다하면 대부분 놔주지요.

[Aile]

그냥 꺼지라고 하세요.
오움진리교 같은 놈들입니다.
인간적인 대우를 해줄 필요가 없는 놈들임.

[주차왕파킹]

찬송가책 보면 아마 다시는 가기 싫을겁니다.. 특정인 이름으로 죄다 개사해놨으니..
그나저나 제대로된 교회는 전도를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S.A.C]

일본이라고 다를거 있겠어요? 그냥 가지 마세요.

[EXIV]

하나님의 교회가 특이한게 제칠일 안식일 어쩌고 하면서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게 특징

[Clairade]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거의 일맥상통하는군요.


EXIV // 어 맞아요 맞아! 원래 토요일이 맞다고 토요일날 예배하는 게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시즈데스]

이단맞습니다. 걍 갈생각조차안하시는게

[하마아찌]

절대 연락처 주지 마세요.
아는분이 일본 유학 초기에 외롭고 불안해서 연락처 줬는데,
교회 안나가니 집까지 쫓아와서 문두드리고 난리쳐가지고 경찰까지 불러서 쫓아냈다고 합니다.

[LenasVk]

처음부터 님이 한국사람인거 알면서 말건겁니다. 일본에 몇년 있으면
한국, 일본, 중국 사람 딱 보면 옷차림만 봐도 바로 구분 됩니다.
악명높은 요도바시교회만 봐도 정작 일본현지인이나 홈리스들에게는
전도 안 하면서 만만한게 한국유학생들입니다.
괜히 공항에서부터 친절한척 하면서 달라붙거나 유학생들 많이 다니는
오오쿠보역 같은곳에 진치고 있다가 거머리처럼 들러붙기...할짓이 그리없나?

유학와서까지 한국식 교회 다닐필요 전-혀 없고, 학원에서 같은 반이라고
해서 부담 느낄 필요없습니다. 한국 돌아가면 지겹도록 볼 한국사람들인데
일본에 와서까지 꼭 한국사람들이랑 인맥형성하고 그룹 형성할 필요 없어요.
일본어가 아직 서투시고 일본에 오신지도 얼마 안 되신거 같은데
바이트도 해보시고 여행도 다녀보시고 공부도 하면서 바쁘게 사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일본에 와서 향수병이니 외롭느니 하면서
한국드라마 버라이어티 챙겨보고 한국노래만 듣고 한국사람들이랑
무리지어 다니고 그러면 얻는거 없어요.

아무튼 절대 주말에도 가지 마세요. 한번 가면 빠져나오기 정말 힘듭니다.
아예 대놓고 님 숙소 문앞에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는 놈들이에요. (경험담)

[Clairade]

그 사람이 일본 사람들과 인맥이 있어서 반에서 이지메시킬까봐 그게 겁나네요 ㅠㅠ

[레이솔티]

뻐킹 하나님의 교회

군대서 휴가나올때 30분이라도 일찍 집에 가려고 부랴부랴 나왔는데 고속터미널 역으로 가려는데 중간에 날 잡아가지고 30분동안 붙잡고 안놓아줌
군인신분일때라 함부로 말을 못하겠고 별생각 다들고 망할뻐킹

[기갑맨]

이단은 안가는게 상책입니다.

이단의 특징은 한번 발 들여놓으면 빠져나올수 없다는데 있지요

[desert_wrath]

개독들중에 막장을 모아둔곳이 이단 ㅋㅋㅋㅋㅋ

[흠냐뤼]

절대 가지마세요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진짜 끈질기게 붙습니다

첨부터 아예 가지 마세요

[제타건달]

으아 일본까지 뻗어나갔네 ㅎㄷㄷ

[알하디스]

진짜 가시지마세요....

절대 비추입니다 ㄱ-;;; 일본가서도 저런놈들 때문에 얼마나 귀찮았던지;;;;

[걍근]

이지매 당할것이 무서우신가요?

조금 강하게 말씀드리면
아직있지도 않은 아니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을 왜 벌써부터 걱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또 무리가 있다면 똑같은 사람들일텐데 그 무리에 안끼는것이 더좋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이 매력이 있고 인간성이 좋으면 다른 사람들도 사람인데
님께 잘대해주시겠지요.
크게 걱정하시지마시고 어학연수중이신것 같은데 공부가 목적이니
그것만 생각하시고 이단에는 절대 엮이지마세요.
학원 어느정도 다니시면 학원 친구들과 끼리끼리 모여서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하게 되는데, 내가 조금 어울리지 못한다 싶어도
왠만하면 학원외에서는 만나지말고 일본 친구 사귀세요.
절대 일본어 안늘어요. 일본친구 사귀시면 문법은 몰라도 회화는
정말 빨리 늘어요. 틀리면 바로바로 지적도 해주구요.

그리고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해서^^;;
신오오쿠보 역쪽이 한인타운이라 한국인들이 많아 앞으로 자주 가실텐데
역나와서 인상이 한국분인듯한 사람들이 우리말로 한국분이시냐고
물으시면 그냥 일본인인것처럼 무시하고 가세요.
백이면 백 이단교회에서 전도하러 나온사람들입니다.

타지에서 고생하실텐데 힘내시고 건승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입니다.

[알하디스]

한국사람끼리 이지메 당해봐야 별로 안무섭더라구요 한국 돌아가서 다시 만나거나 그럴일은 적으니 그냥 일본친구 사귀면 됩니다...

[악사당연의]

냉면먹다 죽은 인간과 그 마누라를 신으로 모시는 종굡니다. 피하세요.

[전자피아노]

말투에서부터 위험한데요. 그런건 그냥 쌩까셔야죠.

[악사당연의]

지금 제 친구 여친이 빠져서 고생중입니다.....

[Clairade]

일단 저는 휴대폰이 없어서 연락처가 없고 숙소도 어떻게 했습니다만 흠흠..

[최후의수]

다행이네요. 이메일도 알려주지 마시길.. 그냥 개인 사생활에 있어서 철저하다고만 하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거절하세요.

[미키미키모던]

재대로 됬다는 기준이 참 모호하지만 보통 그냥 성당처럼 가서 예배보고 헌금은 꼴리는대로 내든가 하는 교회는 테이블한두개 해놓고 마실거같은거 두고 먹을거 달려있는 교회 회지나 전단지 나눠주는게 다죠.
집마다 찾아가는짓은 앵간하면 안함.

[syskor]

전 하나님의 교회 한번 가봤는데 보통 알고있는 내용과 너무나 다른 해석을 하니
갈곳이 아닌거 같더군요

[WhiteNight]

걍 한마디만 드리죠
하나님의 교회 예전 명칭이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였습니다.
물론 교주는 안상홍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교주가 따로 있는건
걍 사이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WhiteNight]

비슷한 걸로는 여호와의 증인 같은 것도 있고

안타까운 것은
박주영도 그 둘 중에 하나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