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사진]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2012.05.25 AM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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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던 학교 행사에서 찍은 사진.

SONY-a350, 30mm(45mm), WB-Auto, MANUAL (1/1000s, F3.5) , MACRO, PL Filter, RAW Format
Photoshop CS5, 3.54% Crop, No Resize.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딱 한명을 3년 사귀었고, 잊는데 2년 8개월(군복무기간 포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보니 어제는 전역한 지 딱 1년 되는 5월 24일이었네요.





어쨌든 저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힘드(교복, 안경, 건강계 페티시가 있음)지만 하여튼 남자인지라


무릎베개도 하고 싶고, 얘기도 하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애교부리고 싶고, 하고 싶고,
종종 소시지 만지기도 하고, 살색영상도 갖고 있고, 코믹LO도 읽..지는 않습니다. 표지땜에 사기만 함.








하지만 저에게는 커다란 문제점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없다는 겁니다.(관련링크 참조)




참 아이러니합니다.

누군가 곁에서 여보야 자기야 부르고 싶고 불러줬으면 싶고, 같이 공부하고, 애교도 부리고싶고..
주변에 여자라는 성별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근데 저는 좋아하는 여자가 없습니다.







전에 사귀었던 여자아이와 헤어진 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애가 모르는 곳에서 정말 나쁜 짓도 많이 했고, 그 애한테 준 상처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 생각을 해봐도
여자들에게 또 상처를 줄 거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좋아하려는 마음도 생기기 전에

제가 먼저 피하게 되고,
말도 못걸고, 어~쩌다가 말을 걸어와도 얼음처럼 굳어서 대답조차 제대로 못하고..






전 절대 게이가 아닙니다.
제가 남자들하고 사랑을 한다는 건 절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여자가 좋고, 귀여운게 좋습니다.




여자하고 사랑을 나누고 싶지만,
무작정은 무리인 걸 아니까 우선은 여자인 친구라도 사귀고 싶은데


그게 무섭고, 어떤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어떤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거나 다른 사람하고 사귀고 있다면 그것도 실례이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 자격도 없는 것 같고..





1시간 20분동안 너무 주저리주저리 써서 내용이 앞뒤가 안맞는 것 같네요.





그냥 한줄 요약.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은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 12 개
  • SFGFG
  • 2012/05/25 AM 01:19
음..고민이 많으시네요...

저는 연애 도사가 아니라 감히 상담따위는 못해드릴 것 같고, 루리웹에 도사님들 많으시니 도와주실 겝니다.. 다만,

상대를 사랑하려면 자신부터 사랑할 줄도 알아야 한다, 라는 말이 저는 요즘에 와 닿네요... 자신에게든, 상대에게든 무조건 착하고 퍼주는 게 결코 좋지 않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힘내세욧!
시간이 답인데 이런건 .....
사랑이라는건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내가 맞춰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서로서로 이해하고 살아가다 보면 진정한 내사람이 되는거죠
저도 그렇긴 한데 그런데 누군가를 적어도 3년정도 사귀었다면 님은 저에 비하면 정상적이신데 뭔가 방황하고 계신듯 전 . . . ㅡㅡ:: 그냥 법사 입니다 . .
정신병원에 가 보세요.
농담이 아니라, 생활 중에 사소한 우울증으로 찾기도 하는 게 정신과입니다.
이상하게 생각 말고 가서 도움을 받는 게 좋아 보이네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은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걸 모르겠다.

어떻게보면 아주 쉬우면서도 아주 어려운 질문인듯합니다. 글쓴이님께선 전에 사귀셨던

그 여자친구분에게 맘한편으로 미안한 맘이 계속해서 남아 있으신듯합니다. 제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글쓴이님의 그 생각 때문에 여자들을 조금 멀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쓴이님께서도 자기자신의 문제점이 뭔지 아실것같습니다. 먼저 피하고 대답조차

하지 못한다 라고 적으셨습니다. 자기자신을 하루아침에 완벽히 바꿀수는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오늘은 이렇게변해보자 내일은 이렇게 변해보자 차근 차근 천천히

변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님만 그러는게 아닙니다. 다들 실수도 하고

누군가를 좋아하고있고 다른사람과 사귀고있는데 제 생각에는 그것이 실례가 아닌것

같습니다. 어느 누가 나 사귀고있어 나 좋아하는사람 있어 라고 말을 할수있을까요?

차근차근 알다보면 눈치로 알아채고 말을 들어서 아는듯합니다. 글쓴이님의 질문은

글쓴이님 자신이 가장 잘 알듯합니다. 도움이 되지못해 죄송하네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안타나난거 아닐까요?
주변에 여자 있다고 해서 꼭 사귀게 되는건 아니니...
100퍼센트 // 아쉽지만 일본에 살아서 가기가 어렵네요.. 근데 클리닉같은데서 이런 연애상담도 받아주나요??
  • HANAG
  • 2012/05/25 AM 01:40
이런걸 그사람이랑 아직 못헤어졌다고하죠.
저 지금은 그 애 얼굴조차 안떠오를 정도로 잊었어요. 이젠 꿈에서도 안나오고, 보고싶다거나 그런 느낌도 전혀 들지 않아요..
저랑 비슷한 상태시네요.. 일단 사람을 일부러라도 만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이고 지금도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서 여자를 돌보듯이 하고 있는데 주변에선 그런 걸 '눈이 높다'라고 표현하더군요. 아니 눈이 높다기보단 그냥 내가 맘에 드는 여자가 없는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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