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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서] 다른 회사들은 어떤가요?2014.01.11 AM 03:24
<퇴근시간, 오전 6시 21분>
SONY NEX-6, SAM30M28 at LA-EA1, 30mm(45mm), ISO400, 1/60sec, F2.8,
RAW Format, PhotoshopCS6
회사생활 9개월차, 타직종에서 옮겨 지금계통의 일에서는 1개월된 신입입니다.
회사에서 하루에 15시간정도씩 주 6~7일 거의 휴식 없이 일하고 있네요.
요즘 일에 대한 것 때문인지 잠도 거의 못들어서
오늘은 괜찮겠지 하고 하루에 4시간정도 천장만 바라보다 결국 수면유도제 먹고 잠이 듭니다.
운전을 자주 해야 하는데
잠을 똑바로 못자서 피곤이 쌓인 것도 있지만
어쩐지 오늘 여기저기 살짝살짝 백미러 꺾일 일이 많더라니
오늘은 사장님께서 전화로 "왜 이렇게 운전 느리게 하냐 빨리와라"라고 꾸중듣다가
결국 신호를 미처 못보고 딱지 끊게 됐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딱 저같은 일들은 아니겠지만
여러가지 회사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 회사가 책임져주지 않거나
근무시간, 조건 등이 직원들에게 힘들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나요?
그나마 회사 사장님이 마음잡고 얘기하면 어느정도는 들어는 주시는 타입이라
조금 좋지 않은 환경이라면 말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댓글 : 16 개
- shego
- 2014/01/11 AM 03:38
실례하지만 무슨일 하시나요?
노비도 아니고 직원이 아니라 건전지 쓴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노비도 아니고 직원이 아니라 건전지 쓴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 산다라박봄
- 2014/01/11 AM 03:41
님처럼 2년6개월정도 회사생활하다.. 간경화가 왔습니다..
- 정직하게살자!
- 2014/01/11 AM 03:43
현재 상황에서 졸음운전으로 대형 사고 날 확률이 너무 큽니다.
사무직은 과로로 졸더라도 타인한테 피해를 끼칠 일도 없고, 본인만 피로가 안풀려 괴롭겠지만, 운전을 자주 하는 상황에서 누적된 피로는 본인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일으킬 원인을 제공해 주는 겁니다.
재수가 좋아서 대형 사고가 발생해 본인은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무고한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노릇이지요.
운전 같은 경우, 한 순간의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직종은 진짜 강제적으로 일정 이상 근무시간을 초과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사장 입장에선 직원들을 120% 쥐어짜서 회사에 돈 벌어오게 만들고 싶은건 어딜가나 마찬가진데, 이런 일로 계속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언젠가 대형 참사는 불보듯 뻔합니다.
사무직은 과로로 졸더라도 타인한테 피해를 끼칠 일도 없고, 본인만 피로가 안풀려 괴롭겠지만, 운전을 자주 하는 상황에서 누적된 피로는 본인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일으킬 원인을 제공해 주는 겁니다.
재수가 좋아서 대형 사고가 발생해 본인은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무고한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노릇이지요.
운전 같은 경우, 한 순간의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직종은 진짜 강제적으로 일정 이상 근무시간을 초과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사장 입장에선 직원들을 120% 쥐어짜서 회사에 돈 벌어오게 만들고 싶은건 어딜가나 마찬가진데, 이런 일로 계속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언젠가 대형 참사는 불보듯 뻔합니다.
- 여우할아버지
- 2014/01/11 AM 03:53
오늘 진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운전감각이
분명 핸들을 똑바로 쥐고 앞도 똑바로 보고 운전하고 있는데
또각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벽에 완전 바싹 붙어서 백미러가 꺾여버렸더군요..
그것도 지금까지 한번도 안그랬던 게 오늘만 3번이나..
눈이 감기진 않았는데
멍하게 운전하다가 차가 한쪽으로 쏠린다는 것조차 알아채지 못했나봅니다..
다행히 오늘은 사장님께 피곤하다고 말씀드리고 오늘은 그나마 일찍들어왔는데
얼마나 멍해있었는지 손가락이 새까맣게 연필가루, 토너가루 묻어있는 것도 모른 채 추가로 9시간을 더 일하고 운전하고 그랬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운전감각이
분명 핸들을 똑바로 쥐고 앞도 똑바로 보고 운전하고 있는데
또각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벽에 완전 바싹 붙어서 백미러가 꺾여버렸더군요..
그것도 지금까지 한번도 안그랬던 게 오늘만 3번이나..
눈이 감기진 않았는데
멍하게 운전하다가 차가 한쪽으로 쏠린다는 것조차 알아채지 못했나봅니다..
다행히 오늘은 사장님께 피곤하다고 말씀드리고 오늘은 그나마 일찍들어왔는데
얼마나 멍해있었는지 손가락이 새까맣게 연필가루, 토너가루 묻어있는 것도 모른 채 추가로 9시간을 더 일하고 운전하고 그랬네요..
- 돌아온 한글97
- 2014/01/11 AM 03:45
프로젝트 마감 시기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평상시라면 ..
- 여우할아버지
- 2014/01/11 AM 04:07
사장님께서 프로젝트를 한번에 6개씩 돌리셔서 마감이 없는 주가 없고 회의도 이삼일에 한번 꼴이네요 ㅎㅎ ㅜㅜ
- 호노위스
- 2014/01/11 AM 03:52
으음 근무시간이 너무 살인적이군요.
- 여우할아버지
- 2014/01/11 AM 03:56
지금 세탁한 지도 1주일이 됐는데
회사 갔다 오면 모든 게 하기 싫어질 정도로 녹초가 되서
빨래 널을 기운조차 없어 그대로 세탁기 안에 방치돼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때문에 며칠 전에 이사도 헀는데 이사짐 풀 시간도 없고 풀 기력도 없네요..
회사 갔다 오면 모든 게 하기 싫어질 정도로 녹초가 되서
빨래 널을 기운조차 없어 그대로 세탁기 안에 방치돼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때문에 며칠 전에 이사도 헀는데 이사짐 풀 시간도 없고 풀 기력도 없네요..
- 혜안
- 2014/01/11 AM 04:18
아니다 싶으면 관두고 다른거 알아봐야 할듯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 테스트파일럿
- 2014/01/11 AM 04:22
하여튼 노동자 병쉰 취급하는 나라라니까... 노조없나요?
- 전신넬름넬름
- 2014/01/11 AM 04:36
주 7~80시간정도 일한 경험자입니다 여기말고 더심한직장 일할때는 주일에 100시간넘게일한적도 있죠 님처럼 그렇게일하고도 현장이멀어서 고속도로에서 140밟고와도 1시간에서 30분이상걸리는 일다녔는데 님이 몇살인지는 몰라도 돈준다고(그나이대비)그런일하지마세요 ... 적게줘도 꾸준히 위로 올라가고 복지 좋은일찾으면 얼마든지있습니다 학력이문제라면 고졸도 그런밀 쎄고 쎘습니다 절대 사회초년생이라면 그런 일에 발담그지마세요 경험자의 말입니다 "젊어고생 사서한다"라는 개소리는 정말 ㅂㅅ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한만큼 받는겁니다 경력을쌓으세요
- 뒷골목괭이
- 2014/01/11 AM 04:38
저정도면 그만두시는편이 좋을거같은데요 사람이 우선 살고봐야죠
- ⓗoshinoⓡuri
- 2014/01/11 AM 05:00
저도 항상 글쓴이 분과 비슷한 환경에서 일해오다 보니 지금은 그저 나이만 먹은
백수신세를 못면하고 있네요....
어딜 가든 일하는 기계 취급을 해버리니 참..
저도 아니다 싶은 일만 하다 보니 빨리 관두고 항상 이직을 했었는데 가는 곳마다
달라지는게 없더군요..누군 일하면서 인터넷 서핑도 하고 게임도 한다던데....후..
그러면서도 힘들단 생각 가진다는데....
백수신세를 못면하고 있네요....
어딜 가든 일하는 기계 취급을 해버리니 참..
저도 아니다 싶은 일만 하다 보니 빨리 관두고 항상 이직을 했었는데 가는 곳마다
달라지는게 없더군요..누군 일하면서 인터넷 서핑도 하고 게임도 한다던데....후..
그러면서도 힘들단 생각 가진다는데....
- 루갈몬
- 2014/01/11 AM 06:29
매우 비정상적인 곳에 다니시네요
사회생활은 원래 더럽고 순탄치 않으니
참고 다녀야 된다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이직 해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잘못된 곳만 잘못된겁니다.
자신의 가치를 착취하는곳에 인생을 소비하지 마세요.
난 일년 이상 채우고 경력 쌓을건데...
너무 쉽게 회사 관두면 끈기없게 보지 않을까
아니오. 그런 고민 하지 마시고 그런곳에서 경력 쌓지 마세요.
걱정하며 관두지 않았던 것보다 더 큰 후회를 하실겁니다.
지나간 시간을 보상해 줄 수 있는건 없어요.
사회생활은 원래 더럽고 순탄치 않으니
참고 다녀야 된다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이직 해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잘못된 곳만 잘못된겁니다.
자신의 가치를 착취하는곳에 인생을 소비하지 마세요.
난 일년 이상 채우고 경력 쌓을건데...
너무 쉽게 회사 관두면 끈기없게 보지 않을까
아니오. 그런 고민 하지 마시고 그런곳에서 경력 쌓지 마세요.
걱정하며 관두지 않았던 것보다 더 큰 후회를 하실겁니다.
지나간 시간을 보상해 줄 수 있는건 없어요.
- 낭창한또치군
- 2014/01/11 AM 06:43
매우 비정상입니다. 그만 두시는게 최고입니다
- fps헌터
- 2014/01/11 AM 08:38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렇게 일하시나요. 개인시간도 없이 그렇게 일하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인 병도 찾아 옵니다.거기다 대인관계도 원만할수 없겠죠.
그리고 말이 통할 사장이라면 직원들을 그렇게 굴리지 않습니다.하루빨리 그만두는게 정답이에요.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인 병도 찾아 옵니다.거기다 대인관계도 원만할수 없겠죠.
그리고 말이 통할 사장이라면 직원들을 그렇게 굴리지 않습니다.하루빨리 그만두는게 정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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