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회사 때려쳤습니다.2014.01.26 PM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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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사장님하고 얘기했습니다.

이번주까지만 일하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갑니다.




여자친구가 마음이 너무 약해서 잡아주려고 들어간 회사였는데
정작 여자친구는 결국 회사를 나가버리고
당시 다른 직원들 전부 "여기는 못있겠다"면서 다들 나갔었구요.


저만은 남아야겠다 생각해서 전직을 하면서까지 남기로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화에서 사무 영업 관리직인 제작진행으로



하루 15~6시간정도씩 주 6~7일(무휴) 일하는 환경
업무량은 3배,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전혀 다른 작품 3개를 동시에 돌리는 업무량
월급은 일반 제작사들보다 적은 15만엔(비자때문에 이 이하!로 줄 수는 없다고;;;)
본인의 실수는 숨기기 급급하다 못해 발견되면 따지지 말라고 하면서
타인의 실수에는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장님 태도



도저히 못견디겠더군요..


이렇게 말하고 결정하고 나니 속이 편하네요..


댓글 : 21 개
힘내요
화이팅!! ㅎㅎㅎ
잘 하신 선택인거 같은대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형님ㅋㅋㅋ
저라도 나오겠네요;
으잌.... 바보되셨네요
잘하셨어요.. 좀 더 빨리 그만두지 못하신게 안타깝네요.

그래도 전직하면서 그만두시는거라 다행입니다.
사실 그런데는 빨리 정리 하셨어야 서로 도움이 되는 건데요.
고생 하셨네요~
그 회사는 좋은점 한개도 없군요....
개같은 회사네
그런 회사 냉큼 나오시는게 현명한 겁니다.
역시 사장 마인드가 좋아야...
그런 회사 좀 고발좀 해주세요.

여러사람들이 알수있게 되서 고쳐지도록
QED란 만화에서 애니메이션 작화 관리직 여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업무량은 엄청나서 잠도 부족할 정도로 쉴틈도 없는데 월급은 적고
그와중에 아래일들 커버까지 해야 하니 신경쇠약에 걸린 상황에서
위층에서 물이 떨어져 납품할 작화묶음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여자는 그걸 자신의 잘못이라고 꾸며서 책임지고 퇴사...

그녀를 사모하던 직원이 애니메이션 일 좋아하시잖아요 돌아와달라고 설득하지만

[사장님은 알고 있었지만 잠자코 보내주셨어..... 응 그래 하지만 이젠 지쳤어]

울면서 나오는 대사에 얼마나 힘들면 좋아하는 일도 포기해야 하는지 느껴지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시길!
사람을 잡는 회사네...잘 하셨네요
커헉;;;뭔 회사가 휴무도 없나요?노예인가요...잘 관두셨어요
힘내요...^^*
직원 = 노예 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힘내세요!
잘하셨습니다.
뭐같은 회사네요.
저렇게 일부려먹고도 월15만엔이라니..
지금 시용기간이라고 10만엔 받고 있었어요
버티신게 신기...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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