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최근 본 기사 중 개그 甲2014.04.26 PM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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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61942291&code=940202&nv=stand

기사 중 인터뷰. 객관적 사실만을 발췌.

세월호 조기장 전모씨(55)는 26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심정을 묻는 취재진에 “(한창)꽃이 필 시기인 학생들이 (비극적인 일을 당해)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수학여행 학생들이 배를 탔는지, 갑판에 화물이 얼마나 실렸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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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화법. 입과 뇌가 따로 노는 듯..




집에 가서 기사 뜬거랑 선내방송 나왔던거 다시 떠올려보고

하 시바 조때따...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그러게 아무 생각이 안나고 앞이 캄캄하면 그냥 노코멘트하지
법정에서 구라쳐서 오히려 더 불리하게 만드니 ㅋㅋㅋㅋㅋ



댓글 : 10 개
조기장이 그런것도 모르면 왜 거기서 일하는거지?
조기장은 모를수도 있어요. 화물이나 여객에 대한 사항은
조기장 소관 아닙니다. 이 기사가 짜증나는건 그 점이죠.
소관이 아닌 선원을 핵심선원이라는 이유로 애매하게 설명
해 놓은 점.
BSN이면 몰라도 NO.1 OLR이니 모를수도 있음.
기관부가 갑판부 일을 일일이 파악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단체예약승객은 사전에 직원들에게 정보가 가지 않나요?
것도 백명이 넘는 인원의 단체인데 아예 그런 단체의 존재조차 모른다는 건 저로썬 이해가 좀 안되네요.
기관부 안전관리담당이라고 하던데, 기관부라면 상위직책이라도 이런 단체승객 정보는 전달 안해주나요?
업무 자체가 틀립니다. 조기장, No.1 OLR 는 기관실 정비 및 갑판기기
정비 및 유지 보수의 업무를 위해 조기수, OLR의 직속상관으로서 작업
수행 및 계획수립을 하는 직책이구요. 화물 및 여객관리는 갑판부에서
하는 겁니다. 국어선생한테 왜 영어 안 가르쳤냐고 화 내는 격이죠.
그렇군요... 기관부 안전담당이라는 것이 엔진관리, 일반시설이 아닌 내부 기계시설관리 및 선체이상관리같은 그런 쪽인가요?
그렇다면 출항하기 전 크루들에게 정보를 전달받는 것도 이쪽이 아닌 선내 기계시설 상태의 정보를 받겠군요..
그렇습니다. 애초에 취재진이 던진 질문은 조기장의 '업무소관'이 아닌 겁니다.
알아야 될걸 몰랐다는 게 아닌거죠. 선원의 책임을 다하지 않아 대가를 치르는
거고
그렇다면 이분에게 물어봐야 했던 것은 단원고 학생들이 있는가 없는가가 아니라
이 배가 엄청 노후된 배라는 걸 알고 있었는가 라는 질문이었어야 대상에게 맞는 질문이 됐었네요.

아마 기레기들이라면, 이 질문도 실제로 했는데 조기장이 제대로 대답하니까 빼버렸을 것도 같네요..

조잡한 여론에 놀아난 것 같아 부끄럽네요..
맞습니다. 다만, 핵심 기기에 대한 정비 책임자들도 사관이죠. ㅎㅎㅎ;;
원칙적으로는 조기장은 사관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원사와 소대장 관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뭐 기자들도 전문직 분야의 미묘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운
판국에 님이 부끄러워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어차피 저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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