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아...진짜 나이 먹은 사람들...2016.07.25 AM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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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이런 말 하기는 싫지만

 

나이 드신 분들 중에 특히 여성분들, 그러니까 "아줌마"라고 불리는 분들은

"아저씨"나 "아가씨" 등 다른 집단들에 비해

유난히 선동에 취약하고 주위 사람들의 말, 특히 젊은 사람들의 말은 안들으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아줌마들 중에서도 특히 대졸이나 초졸보다 중고졸 학력의 분들이 더욱 그러합니다.

(이는 "아저씨"들도 마찬가지)

 

어딘가에서 이상하게 주워들은 이야기로 주위사람을 휘두르려 하는데

무엇이 잘못되어서 왜 틀린 것인지 알려주면

"그냥 들으면 될 것이지" 라던지, "가르치려 든다", "피곤하게 산다" 등등의 말을 하시면서 화를 냅니다.

 

 

어제는 저희 어머니와 주휴수당 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아르바이트비로 받을 수 있는 돈은 시급 말고도 주휴수당이라는 게 있더라 라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주휴수당이 뭔지 모른다고 말씀하셔서 의미와 적용대상에 대해 설명드렸더니

알바는 주휴수당을 못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적용대상에는 알바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해당된다고 다시 말씀드렸더니

그런 건 없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그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다시 한번 더 말씀드렸더니

알바는 못받는답니다.

 

어떻게 10분전만 해도 그 존재조차 모르시던 분이

적용대상에 알바가 포함이 안된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그래서 근거와 사실을 몇번 재차 말씀드려도 안들으시는지..

 

 

이런 이야기를 썼다는 건, 위의 사례만 겪고 쓴게 아니라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 중애 비슷한 케이스가 많았다는 거..

 

정말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 15 개
님이 주휴수당 먹으세요
그럼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학력,세대로 봤을때, 그 차이는 선거에서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저기 미국도 그렇고요.
채현국씨가 한 말이 생각나는군요. '늙으면 지혜로워지는건 거짓말입니다. 농경시대의 꿈같은 소리입니다.'
아 선거...
저희 어머니가 딱
"선거 해봤자 그게 그거고 윗사람들이 알아서 잘해주겠지"

........
그런 상황이 생겼을 때 어머님 생각을 꼭 바꿔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을 안하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저에게 하시는 반응이
"네까짓게 그걸 할 수 있을 거 같냐"셔서...
쌓이고 쌓이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나이많다고 그런건 아니고요 사람 개개인의 차이로 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젊은 사람들이 다 지혜로운건 아니자나요.
루리웹에서도 피곤하게 산다. 진지충이냐. 설명충 극혐 거리는 사람들 많죠

그런거보면 나이와 상관없다고 생각되네요
ㅎㅎㅎㅎ
다들 똑같으시네요 ㅋㅋㅋ
저는 특히 아버지가 그런데
포기함 ㅋㅋㅋㅋ
제 아버지가 그랬으면 죽빵을 갈겨버렸을텐데...
그건 좀.. ㅎㄷㄷㄷ
나이를 먹을수록 화를 못참고 , 욕심이 많아지고 , 만만하다 싶은 사람은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강해지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인격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는 수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결국 교육의 문제입니다.

어느 시대나 교육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교육을 받아드리는 사람도 완벽하지 못햇으니까요.
예로 쓰신 사건만 보고 놓자면

교육이던 뭐던 그런 문제가 아니라 부모 자식이라는 관계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내 자식이니까 나보다 못하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꽤 됩니다.

하물며 자식이 의사인데도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이럴땐 자기와 관련 없는 전문가가 이야기 해주는게 훨씬 잘 먹히더군요.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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