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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서] 편도수술 이틀째2017.02.24 PM 12:30
편도가 남들보다 커서 감기걸리면 하품도 못하고 합병증으로 넘나 짱나는 편도결석도 있어서
어제 오후 1시에 수술에 들어가 편도절제를 받았습니다.
이거 원 고통이 평소 편도 맥시멈으로 부을 때의 2배가 아프네요..
게다가 귓구멍도 아프고 혀의 왼쪽 오른쪽 사이드도 아프고..
편도를 떼서 그런건지 아니면 떼서 부어서 그런건자는 몰라도
똑바로 눕거나 기대서 앉으면 연구개 목젖이 기도를 막아서 숨도 아예 못쉬는 바람에
반쯤 엎드린 듯하게 옆으로 누워야 숨을 쉬면서 잘 수가 있습니다.
목구멍에 힘을 줄 수 없어서 말도 잘 못한다는 건 덤........
적어도 지금 현재로썬
아....내가 이걸 왜했나... 싶기도 하네요 ㅠㅠㅠㅠ
식사는 미음만 가능하고, 그 외엔 투게더같은 차갑고 끈적이는 식감의 건더기 없는 것들만 먹을 수 있는데
이 식단을 앞으로 2주~최대 4주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찬물같은건 끈적임이 없어서 미음이나 아이스크림보다 좀 더 아프네요.
그 외의 아주 맛있는 것들은 구경밖에 못한다는....엉엉 ㅠㅠ
월요일부터 아르바이트 나가는데, 책상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걱정되네요...
으앙앙 ㅠㅠ
댓글 : 10 개
- 모즈군
- 2017/02/24 PM 12:47
저도 이거 수술했는데 ㅋㅋ
2주동안은 죽도 잘 못넘기고 죽을맛 ㅋㅋ
거의 한달이상 고생했던거 같은데.. 올 겨울은 감기기운이 살짝 지나가도 편도가 붓질않아서 열도안나고 쉽게 지나갔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고생해도 진즉 했을껄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먹는거만 좀 조심하면 크게 문제없이 나으실거에요!!! 참고로 먹는게 부실해저서 살이 10kg쯤 빠졌는데;
한달도 안되서 요요와서 다시 찌던 ㅋㅋㅋㅋㅋㅋ
2주동안은 죽도 잘 못넘기고 죽을맛 ㅋㅋ
거의 한달이상 고생했던거 같은데.. 올 겨울은 감기기운이 살짝 지나가도 편도가 붓질않아서 열도안나고 쉽게 지나갔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고생해도 진즉 했을껄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먹는거만 좀 조심하면 크게 문제없이 나으실거에요!!! 참고로 먹는게 부실해저서 살이 10kg쯤 빠졌는데;
한달도 안되서 요요와서 다시 찌던 ㅋㅋㅋㅋㅋㅋ
- 여우할아버지
- 2017/02/24 PM 12:59
안그래도 방금전에 누군가 편도수술 하지 않았나 하고 마이피 검색해봤는데
바로 모즈군님 글이 있어서 읽어봤어요 ㅎㅎㅎ
저는 올해 겨울은 감기 1번도 안걸렸어요!!
엉엉 하지만 수술이 넘나아픈것 ㅠㅠㅠ
바로 모즈군님 글이 있어서 읽어봤어요 ㅎㅎㅎ
저는 올해 겨울은 감기 1번도 안걸렸어요!!
엉엉 하지만 수술이 넘나아픈것 ㅠㅠㅠ
- 곰탱이북극곰
- 2017/02/24 PM 12:52
저도 한 3주간 고생했는데..하고나서 4일째인가 야밤에 갑자기 출혈이 터져서 응급실 갔던 기억이 ㅡㅡ; 집 근처가 대학병원이라 바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 여우할아버지
- 2017/02/24 PM 01:00
으엉 ㅠㅠㅠ
저는 119는 엄청 가까워도 수술받은 병원은 멀어요 ㅠㅠ
안터지길 비나이다 ㅠㅠ
저는 119는 엄청 가까워도 수술받은 병원은 멀어요 ㅠㅠ
안터지길 비나이다 ㅠㅠ
- [Steins;Gate]
- 2017/02/24 PM 01:00
고생길 열리셨네요 ㅋㅋ 1달은 진짜 고통이...편도 제거 하고 처음 몇년은 좋았는데 요즘엔 인후염이 쎄게 와서 기침을 막 한달씩 하다보니 괜히 제거했나 싶기도 하네요.
- 여우할아버지
- 2017/02/24 PM 01:02
?!
오마이갓.....
오마이갓.....
- 체셔토깽이
- 2017/02/24 PM 01:06
건강이 최곱니다.. 뼈저리게 느끼는 중 ㅠㅜ
- 여우할아버지
- 2017/02/24 PM 01:17
으흑흑.... 넘아퍼요 ㅠㅠ
- 안치오의 야옹이
- 2017/02/24 PM 04:14
끈적거리고 따뜻한 ㅈ...죽
- 여우할아버지
- 2017/02/24 PM 08:22
죽만머거야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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