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편도수술 9일째2017.03.04 P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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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약가글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아프긴 한데 어느정도 버틸만해서....

아직 아무것도 안먹어서 아픈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까지 계속 약가글을 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하루에 1번씩 고통스런 음식을 도전하면서 도출해봤을 때

어제부터는 수술자리가 부어서 아픈 건 적고

대신 수술자리가 일반적인 점막피부가 아닌 상처부위라서 그 부분에 무언가 농도가 진한 것이 닿거나

주스처럼 목구멍 아래가 아닌 목구멍 위쪽(혀부분)을 빨대빨듯이 했을 때 농도가 있는 가래 비슷한 것이 나올 때

그것이 상처부위에 닿아서 아프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를 먹을 때 그런 가래 비슷한 걸 자주 걷어 삼켜주거나 뱉는 작업을

한입 먹을 때마다 반복해줘야 했습니다.

 

 

 

지금 배는 고프고 맛있는거 먹고는 싶고 가글약 하기는 귀찮고 국전은 가고있고...

 

 

 

 

욕망을 받아들이고 고통에 몸부림칠 것인지

욕망을 이겨내고 허기에 지쳐갈 것인지....

 

 

 

 

댓글 : 1 개
하읏...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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