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기록] 사진업계 - 쇼핑몰을 다니는 지금 저의 상황2017.09.17 AM 01:4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유튜브가 공유 시에 해상도를 바꿀 수 없게 바뀌었네요.

바꾸려면 직접 해상도를 소스코드에서 수정해야 합니다. height 몇 width 몇...

겁나 불편한 개선사항...


 

 

 

 

 

 

 

 

저는 개발자가 아닌 포토그래퍼입니다.

그런데 회의때 나오는 대화가 너무나 이 영상과 똑같아서 그만 울컥하네요... 하...

 

 


너희 없던 옛날엔 그 물량이 됐는데 왜 지금은 안되냐는 질문에

그때와 지금은 촬영하는 방식도, 방향도, 분량도 완전히 다르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면

그냥 아예 듣지를 않고 네가 문제라는 운영진들.

 

 

거기에 또 새로운 것을 연구하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에

직접 몸을 쓰는 입장에서 물리적으로 안되는 걸 안된다고 말하면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그러냐며 프로의식이 결여되고 책임감이 없다는 취급.


거기에 어쩔 수 없이 위 실무자와 똑같은 기분으로 마지못해 알겠다고 대답하는 저.

 

 

 

그 극악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한번도 쉬지 않고 강행하는 마라톤 촬영.

그 뒤에 후작업을 위해 매일같이 수당 없는 야근.

 

 

그래서 칼퇴는 지금까지 10번도 한 적 없지만 월급은 최저시급과 맞먹습니다.

 

 

레알 회사 때려치고 싶네요 ㅋㅋ

 

 

 

 

 


댓글 : 23 개
물리적으론 안되는걸 보여주면...짤리나요?
대표님은 아예 보려고를 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만약에 본다고 하더라도 니가 못하는 거라고 하실 분이라 ㅎㅎ;;

대표님 말고 바로 밑에서 스케줄과 영업을 담당하시는 분(회사 직책상 이사)이 계신데
그분은 옆에서 참견하고 해서 시간을 더 오버시켜요 ㅋㅋㅋ;;
그런놈한테 왜 님자를 붙이나요 ㅋㅋㅋㅋ
사람취급을 말아야지
사람을 물건보다 못한 것으로 보는놈들한테는 그런 존칭따위 필요없음
전회사 사장을 보는거 같다...;
정말
경영, 사업한다는 놈들은

그렇게 하는 게 잘하는 거라고 믿는 애들이에요

어쩔 수 없어요
돈주시는 분이라 사장(대표)님 이사님...
자기전에 심심해서 본건데 옛날 생각 나면서 잠이 싹 달아나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생산쪽 관리직이었는데 신제품 개발한답시고 개발팀이 와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던 때였죠.
그렇게 반년이 넘어가도 완성이 안되는거에요. 가만보니 제품이 박스안에 들어가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이 되어야하는데 흔들면 덜그럭 거리며 흔들렸죠.
그래서 그때그때 측정할때마다 값이 틀려져서 불량만 나고 양품이 안나오는건데 문제는 이걸 설명해도 못알아먹음...
직접 앞에서 제품들고 이리저리 흔들어대면서 테스트하고 그 결과값을 보여줘도 이해를 못함. 흔들리면 그냥 한곳을 정해서 그쪽으로 밀어놓고 측정하면 되지 않냐고 함...
어짜피 들고 움직이면 흔들릴텐데 그러면 또 불량이지 않느냐 하니 그걸 또 이해못함. 이것때문에 우리 일하는 시간도 자꾸 뺏겨서 짜증나서 이 망할 개발놈 제쳐놓고 개발부 쳐들어가서 부장앞에서 제품 갖다놓고 설명했더니, 개발부장이 멍하니 보더니 어딘가 전화해서 이리저리 말하더니 결국 박스의 설계도를 고쳐서 제대로 고정되게끔 바꿈.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개발 완료.
부장 찾아간지 이틀만에 반년동안 개발 안되던게 완료됨.
저거 하나 몰라서 반년동안 개고생하고 돈을 1억 가까이 씀. 멍청이들... 저런 놈들이 과장, 대리랍시고 어깨 힘주고 다니고 있었으니..
참고로 제가 만들던 제품은 우리가 쓰는 모니터에 들어가는 LGP. 하도 오래전이라 자세한 명칭은 다 까먹었는데 밑에 LED와 LGP의 공간이 벌어지면 빛이 엄한곳으로 새어나가서 모니터의 빛샘이 발생하거나 엄청 어두워짐. 근데 그걸 고정안하니 조립할때마다 휘도값이 틀려지는걸 개발부라는 놈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었으니..
추가로 저 지랄해놓고 그 과장이란 새끼는 개발완료했다고 휴가받아서 놀러가더라.. 정작 해결은 내가 했는데... 빌어먹을..
하.........
암걸린다.....
때려치우시길...
ㅠㅠㅠㅠㅠㅠ
와 영상 멋도 모르고 봤다가 진짜 암걸릴거 같네요. 옛날 회사다닐때 생각도 나고...ㅎㅎㅎ
많은 분들의 일요일 새벽 잠을 달아나게 만들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ㅋㅋㅋㅋ
근무시간 계산해서 시급이 최저임금도 안되면
그냥 때려치우고 알바를 하는게....
그만둘 결심이면 멱살 한 번 잡으세요.
빨리 이직하시는게 좋을꺼같네요. 솔직히 희망이 안보이네요.
돈이라도 좀 많이받으면 몰라도그것도아닌곳에 오래다닐필요는없는거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낫기 힘든 피부병이 하나 있는데요
회사 다니기 전에 놀 때는 거의 다 나았다가 회사 다니면서 병이 도지고 지금까지 그 어느때보다 더할 나위 없이 심해졌으면
그만 두는 게 낫겠죠?
정말이지 어마어마 하네요...후...힘내시라고 댓글달구갑니다...후...
감사합니다 흑흑...
으아아아아아아아... 감정이입이 되어버렸다!!
전 저런경우 위에서 해달라고 한대로 그대로 해줍니다

결과물 왜 이따구냐고 하면 님 시킨 그대로 한거라서 다른 방법으로 할려고 했지만 기분 나빠할꺼 같아서 손 안댔다고 해버립니다

몇번 하니까 그제야 내말듣는 ㅡ,.ㅡ..
진짜 제품 촬영할때 '셔터만 누르면 되는데 웰케 오래 걸리냐?' '편집하는데 쓸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다' 라는 소리 들으면 카메라를 엉덩이에 쑤셔박고 싶어진다능...
"니가 찍어봐"가 앞니까지 나왔다가 들어가죠.......
진짜 답은 너하라는대로 했으니 완성물 보여주고,. 이상하면 내 의견도은 이랬었다. 라고 ㅋㅋ 먼져하라는대로 하고 보여주고 응 뭥미? 하믄됨 ㅋㅋ 몇번하면 내말을 좀 들어줌 ㅋㅋㅋㅋㅋ
지금은 돈이 안되도 10년 뒤에 비젼이 있는 직종이다

돈 그까이거 필요없고 나는 삼일에 한끼 먹어도 이 일이 좋다 그런거 아니면 관두는게 좋아보이네요

몸 상하면서 충성해 줄 필요 없잖아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