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목디스크 이야기 4 - 힘빠짐 때문에 일을 그만두다2022.10.16 PM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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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일기가 4번째가 되었습니다.




목디스크가 낫지 않은 상황이지만

돈은 벌어야 하니 목보호대를 차고 일을 게속 했습니다.


2주 전 어느 날, 일을 하다가 점심이 지나 오후쯤 되었을까요.

약 3~5kg쯤 되는 소화기를 치우기 위해 집어올리려고 하는데

손가락이 잡아도 미끄러져 들어올리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겁니다.

안그래도 힘빠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좀 심하다 싶었죠.




겨우 당일 일을 끝내고 다음 날에도 일을 했는데, 점심 전부터 쉽지가 않더군요..


이건 안되겠다 싶어 바로 대학병원에 연락했습니다.

증상을 설명하였더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이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듯이 다급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주치의선생님께서 24일날 예약이 가장 빠르신데, 선생님(저)께서는 그때까지 기다리시면 안되실 것 같다.

15일 토요일에 해당 선생님께서 외래진료를 보시니 이날 아침에 오셔서 진찰을 꼭 받아보셔라"





그렇게 예약 아닌 예약과 안내를 받고서

일하는 업장 두 군데에 모두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 11월부터 도와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목때문에 몸을 좀 덜쓰는 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긴 했지만

아직 이력서 보내는 단계라서 12월쯤이나 그만둬야겠다 싶었는데

11월달은 이직이 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싶어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업주분들은 매우 안타까워 하셨지만 어쩔 수 없죠...





15일 병원다녀온 이후는 나중에 계속 쓰겠습니다.




댓글 : 2 개
괜히 무리하면 몸도 마음도 상하니 일단 휴식을 하면서 몸을 챙기세요.
안타깝지만 지금은 일단 몸을 먼저 치료하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부디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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