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이탈리아 봉쇄령 유출에 대해 말이 많네요.....2020.03.09 A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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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라오는 기사들에 달리는 댓글들은 다 유출한 기자를 욕하는 분위기인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구에 대해 봉쇄를 하자는 여론이 있긴 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봉쇄는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고

정부는 쉬운 길을 포기하고 어려운 길로 꾸역꾸역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전염병이 창궐한 상황에서 '지역'을 봉쇄한다는 건 , 결국 그 지역의 감염자와 비 감염자를 구분하지 않고(또는 구분할 능력이 없어 못하고)


그냥 한데 묶어서 처리해버리겠다는 겁니다. 심지어 작은 지역도 아니죠. 무려 1600만 명이 사는 지역을 봉쇄해버린 겁니다.

 

이 소식을 듣는 국민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특히 봉쇄대상자가 된다면?

 

나라가 자기를 버린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봉쇄지역을 탈출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사항을 유출한 기자는 과연 '기레기'일까요? 아니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자기 의무를 다한 '참기자'일까요?

 

물론 처음은 우한의 봉쇄령이었고, 우한도 이런 소식이 사전에 유출돼 무려 300만 명이 봉쇄구역을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무래도 '중국'이지 않습니까? 거긴 공산당 독재국가에요. 그러니까 봉쇄할 수 있다고 다들 납득하실 겁니다.

허나 이탈리아는 다르죠. 유럽은 특히 민주주의의 본진과 같은 곳 아닙니까?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국민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지만 그 제한이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할지,

그리고 '봉쇄령'이 과연 적절한 한도에서 국민의 자유를 제한한 건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 14 개
봉쇄보다 검문검색.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듯이
좀 불편하더라도 문제생기지 않게 그렇게 하면 그 불편함의 시간이 줄지 않을까 싶음.
봉쇄를 말하기 전에 합당한 대안을 꺼내야죠.
인력이 필요하더라도 자신만을 위한게 아닌 타인을 위한 것이니.
--
기자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그 기자가 짊어져야합니다.

그건 그 사람이 '기자'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래야 하는 겁니다.

그 기자는 그 지역에 봉쇄를 알리고 싶다고 말할 순 있겠지만, 결국 멀쩡한 곳까지 전염병을
옮길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 된 셈이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 결과의 책임이 자신의 목숨이든 해당 언론사의 폐망이든.
봉쇄가 합당하냐 마냐를 떠나서
기레기 한명 때문에 지금 이탈리아가 헬게이트 발어진거 생각하면
기자 쉴드는 못침
인간은 살고자하는 생존 본능이 있지요.

1600만도 당연하 살고싶고 나머지 4600만 이탈리아 인들도 살고싶겠죠.

국가 보건당국이 고심과 연구 끝에 내린 결정일텐데 기래기들이 지들이 구원자인냥 이런식으로 국가 방역계획을 망치는 일은 쉴드 불가라고 보여집니다.

영화 컨테이젼의 주드 로 같은작자들이죠. 혼란속에서 이득을 얻는 자들
병의 확산을 막기위한 봉쇄지
봉쇄된 지역의 사람들을 포기하는게 아니지않습니까?
다소 불만이 나올수는 있어도 납득할만한 체계적인 계획등으로 국민을 안심시키는게 정부역량인데
그걸 짤려고하는 와중에 기레기가 유출해버렸으니 이건 기레기가 문제맞습니다
지금 상태면 이미 늦었기 때문에 지금 봉쇄는 포기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래도 하긴해야죠 이탈리아 대통령이 지금 혼란을 수습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더군요
중국도 정보유출되었지만 그래도 우한을 봉쇄했고 강력한 격리로 확산을 막긴했자나요
지금 손 놔버리면 정말 국가가 마비될수도 있습니다
봉쇄하려면 중국처럼 초기에 대규모로 철자하게 하는게 아니면..(사실 이것도 중국이라 가능한거라..)
지금시점에선 이미 늦은거 같은데 말이죠
환자 격리는 나라에서 포기해서 격리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확진자랑 접촉해서 자가격리하는 사람들 나라에서 포기해서 자가격리 시키는게 아니잖아요.
????? 제정신이신가. 님 주장은 지금 신천지가 하는 짓거리도 다 허용되는 행동이 되어버림.
영화처럼 좀비사태 일어나서 봉쇄하는거처럼 생각하시나요?
중국에 같혀있다 나온 사람으로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야 정부가 열씸히 일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개인의 목숨까지 다 챙겨주진 않거든요
이탈리아는 모르겠지만 중국 일본은 개판이라... 알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봉쇄가 너무 늦었기 때문에 효과자체가 없어 포기쪽이 더 가까울거 같습니다
우한 봉쇄 해봤자 전세계에 다 퍼졌죠.....
봉쇄의 나쁜의미만 보면 안되고 장점도봐야됩니다.
그리고 그냥 중국처럼 야 그냥 봉쇄 가아니고
아탈리아도 할만큼 한거겠죠. 북부 남부의 감염자수만봐도
쉽게 구별되고 관광지라는것도 한몫하는거죠.
물론 받아들이는입장에선 아찔하기때문에 대이동이시작된건데
봉쇄로인해서 덜퍼지고 더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 질 수도 있는거겠죠
단지 이게 무분별한 폭로로 인해서 완전 헬이됬다는겁니다.
이탈리아는 이제 지역구분없이 대창궐만 남있다고 보는거에요.
이제껏 나온 정보들도 이젠 비공계 불투명하게 바뀔 여지가 아주 높아졌어요
기래기 맞다.
지금은 국가 위기 상황이라 봉쇄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바이러스만 잡을 수 있다면 어떤방법이든
해야겠지요. 봉쇄 유출되자마자 서로 탈출할려고 아비규환 되는것만 봐도 시민의식을 알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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