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Corteva 관련 추가 코멘트 (삼성증권) 2022.03.24 PM 02:1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이번주 월요일 FAANG 2.0 리포트에 포함된 Corteva 관련 코멘트입니다. 


그 때 리포트에서도 명시했지만 이런 종목들은 미래의 내러티브나, 펀더멘털, 그리고 사이즈적인 측면에서 영원한 주도주인 빅테크의 대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인플레 환경이 완화되면 모멘텀이 금방 사그러들어버리니까요. (시장 좋아지면 주가 하락 위험)


하지만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매크로 환경에서 '인플레 헷지' 용도로는 나름 훌륭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당 애널리스트 코멘트를 참조하셔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도현의 신·전: 신뢰의 전통산업]:Corteva (CTVA US) 종자가 없으면 옥수수도 없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의 해외 전통산업 Analyst인 김도현입니다.


 전일에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주요 농업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세계 1위의 종자 생산기업인 Corteva (CTVA US)가 1.65% 상승하면서 계속 신고가를 경신하여 눈길을 끕니다.


Corteva는 미국의 양대 Downstream기업이었던 Dow Chemical과 Dupont이 합병한 후, 농업사업부를 분할 하면서 탄생한 기업입니다.


즉, 기업의 역사는 상당히 짧지만, 업력은 매우 긴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력사업은 종자와 농작물보호 제품(농약)이며, 전체 매출 중 종자사업 비중이 약간 높습니다.


현 국면에서 Corteva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농작물, 특히 종자사업의 주력인 옥수수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입니다.



농산물가격의 상승이 Corteva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해서는 아래의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경작면적의 확대


특히, 동사의 제품은 일종의 소모품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할 여유가 없는 농부들도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대규모 농장들이 위치한 북미지역을 벗어나, 전 세계적인 판매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신제품 판매의 확대


Dow Chemical과 Dupont이 합쳐지면서 R&D기능도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이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수한 R&D능력을 이어받은 Corteva는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경쟁 우위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신제품은 기존제품 대비 마진이 높기 때문신제품 판매비중은 외형을 넘어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현재 Corteva의 PER2022년 예상실적 기준 23배과거 평균 대비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출처: Bloomberg)


 그러나, 전 세계적인 경작면적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종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농작물가격 상승이 농업 Technology에 기반한 새로운 종자들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기 시작한다면,  R&D 경쟁력의 가치가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한 투자 포인트입니다


결론적으로 농업의 붐이 북미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을 기대하는 투자에 적합한 종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 삼성 글로벌주식팀장 장효선 -

 


 Corteva 실적 추정치

saupload_G8wrGsMhgwAQbbT3PfcBX5_2UOc-Q6m7HlvZlaAcQFdwesCAZD5r92U0Nlp3C_L4LwPkWQ1oeOk75UU5i6VZxXkdxSqr3IIfzWDJIMAW2b0b41JTxLxs_soEysqwzPq4wq3Yxd2i_thumb1.png

 

 


#corteva #ctva #농업 #곡물 #종자 #농약 #옥수수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